[2016년 8월 소소일기] 시나브로 초가을, 그림 같은 하늘 [2016년 8월 소소일기] 시나브로 초가을, 그림 같은 하늘 시나브로 가을이 내려앉았다. 내려앉은 가을만큼 하늘은 높아졌다. 그리 더웠던 여름이, 이 더위가 언제 가시나 했던 그 여름이, 비 한 번에 자취를 감췄다. 늘 36도 이상에서 머물던 방안 기온 덕분에 십 년 동안 열 번도 채 안 틀어본..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8.28
[2016년 7월 소소일기] 집에서 방울토마토 기르기 [2016년 7월 소소일기] 집에서 방울토마토 기르기 화초도 몇 개 기르고 있지만 올해는 식용작물을 키워 보기로 마음먹었다. 거창하게 식용작물이라고 썼지만 도심 아파트 생활이라 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라야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이른 봄 딸기를 심고, 봄 늦자락에 방울 토마토와 상..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7.15
[사진일기] 꽃이 진다고 그댈 잊은 적이 없다. [사진일기] 꽃이 진다고 그댈 잊은 적이 없다. 다시 봄이 됐다. 누군가에 봄은 설레고 행복한 봄이다. 그러나, 누군가에 봄은 영원히 행복해 질 수 없는 봄이다. 그런 봄을 가진 사람들. 부모를 잃은 사람은 고아라고 하고 부인을 잃은 사람은 홀아비라고 하고 남편을 잃은 사람은 과부나, ..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6.04.16
[2016년 4월 소소일기] 벚꽃 피는 봄이 분주하다! [2016년 4월 소소일기] 벚꽃 피는 봄이 분주하다! 기차여행(중부내륙순환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스위츠백트레인, 추추파크) + 청산도의 봄(EBS 하나뿐인 지구) 전국이 동시다발로 꽃을 피우는 봄이다. 이른 봄 남쪽에 속속 전해지는 꽃소식에 서울의 봄은 아직인가 했지만 툭- 툭- 툭- 순식..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4.05
[2016년 3월 소소일기] 봄이지 말입니다. [2016년 3월 소소일기] 봄이지 말입니다. 창문을 열었다. 겨울 동안 아주 잠깐씩만 열어 두었던 창문을 한참 동안을 그렇게 열어 두었다. 어느새 어둠이 내린다. 밤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온다. 아 - 봄이 창문턱을 넘었구나! 초록 을 시작으로 노랑, 분홍, 빨강으로 번져갈 봄. 봄. 봄. 바람이 ..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3.18
[2016년 2월 소소일기] 봄 앞둔 겨울, 대체로 평온. [2016년 2월 소소일기] 봄 앞둔 겨울, 대체로 평온. 하루 하루 해가 길어지고 있다. 때아닌 눈이 오고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계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는 여기 저기 쉽게 발견하게 된다. 특히 화초들은 이미 새순을 틔우기 시작했다. 시베리아 보다 추웠던 겨울 한파에 집안 ..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2.17
[2016년 1월 소소일기] 북극 한파 기승에 너마저~ [2016년 1월소소일기] 북극 한파 기승에 너마저~ 연일 북극 한파로 지구촌이 들썩이고 있다. 한반도도 예외가 아닌바, 궁금해서 어제 저녁 야후 날씨 검색 해보다 깜놀. 맙소사, 시차가 있긴 하지만 모스크바보다 서울이 더 춥다고... 어쩔... 집이 남향이고 무척 따뜻한 편이라 그동안 뽁뽁이..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1.24
내 마음의 나무를 키우며 내 마음의 나무를 키우며 겉으로 드러난 나무가 전부가 아니다. 내 마음 안에서 자라는 나무가 밖으로 보이는 나무보다 더 중요하다. 내 속에서 자라는 나무가 크고 단단할수록 바깥바람에 흔들리지 않음이니 내 마음의 나무를 먼저 키울지다. -2016년 1월 1일 새해 아침에- <2015년 12월 경..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6.01.01
[2015년 12월 소소일기] 재미있고 즐겁게 신나게 놀았던 2015년 [2015년 12월 소소일기] 재미있고 즐겁게 신나게, 2015년 2015년도 이제 하루만 남았다. 늘 그렇듯 한 해의 마지막에 오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기마련. 개인적으로 올 한 해는 큰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고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말그대로 신나게 놀았던 2015년이었다. 나름대로 정래해보는 2015년..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5.12.30
[사진일기] 어마어마한 일은 매일이다. [사진일기] 어마어마한 일은 매일이다. <2015년 11월 서울숲의 가을> 가을이다. 꽃이 피는 이유가 다 있던 계절을 지나 시릴 만큼 푸르름의 계절을 지나 다정한 세월은 어느새 가을로 데려다 놓았다. 가을비가 내린다. 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더니 내복 챙겨 입을 새도 없이 겨울..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