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소소일기] 봄이지 말입니다.
창문을 열었다.
겨울 동안 아주 잠깐씩만 열어 두었던 창문을
한참 동안을 그렇게 열어 두었다.
어느새 어둠이 내린다.
밤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온다.
아 -
봄이 창문턱을 넘었구나!
초록 을 시작으로
노랑, 분홍, 빨강으로
번져갈 봄. 봄. 봄.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에 봄이 있다.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팔랑팔랑-
봄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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