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 Nomad/Positive thinking 69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은 온돌방이 그립다

하루종일 비가 오는 날은 온돌방이 그립다 장작불 뜨끈하게 뗀 슬슬 끓는 아랫목 정도는 바라지 못한다 해도 누우면 등을 따숩게 하는 온돌방이 그립다 비바람 속에서 보낸 하루 저녁에는 따스해 지고싶다 마음이 따뜻한 친구와 맞아서 따근한 음식을 나누며 이 저녁을 보내고 싶다 비가 와서 기온이 ..

퍼붓는 빗발을 다 맞고도 끝까지 견디는 나무는 아름답다

밤새도록 비를 맞고도 아침이면 그냥 툭툭 털고 일어서는 모습이 믿음직 스럽다. 아무도 눈여겨 보아주지 않는 들판 끝에서나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나 허리를 분지를 듯 불어오는 거센 바람 속에서도 나무는 의연하다. 고통을 과장하지 않고 시련 때문에 아우성 치지않고 늘 담담한 모습으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