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 134

[제주올레] 소처럼 느릿느릿 걸으며 제주 우도를 내 품안에,

소처럼 느릿느릿 걸으며 우도를 내 품안에 우도 올레길을 걷다. 소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도'라 불리는 섬, 그래서 우도는 소처럼 느릿느릿 걸어야 그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느리게 걷는 걸음걸음 마다 우도의 바람이, 보이는 순간순간 마도 우도의 ..

[까미노/산티아고 가는 길] 몸이 기억하는 여행 '산티아고 가는 길'

몸이 기억하는 여행 '산티아고 가는 길' 2009년에 다녀온 도보 여행 '산티아고 가는 길' 다른 여행지였다면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게 정상이건만 유독 산티아고의 기억과 추억은 끈질기고도 오래 붙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의 여행지가 되고 있는 듯하..

[도보여행] 느리게 걷기, 서촌 골목길에서 흐르는 시간을 찾다

느리게 걷기, 서촌골목길에서 흐르는 시간을 찾다 사람들에게 너무 잘 알려진 곳이 되어버려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어 흥미를 잃어버린 북촌대신 경복궁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서촌이 언젠가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글은 2011년 11월 14일 다음 포토베스트 및 다음 블로그 메인..

[까미노/산티아고 가는길] 특별한 날짜를 기억하게 만드는 산티아고 가는 길

특별한 추억은 특별한 날짜를 기억하게 만든다. 늘 이맘때가 되면 산티아고를 걷고 있던 산티아고의 어느 날 하루, 그 기억 중 한 자락을 어쩔 수 없이 붙들고 있게 되는 것 같다. 부산에서 신의주까지의 거리만큼인 까미노 데 프란세스 800km 도보여행은 그저 걷기만 했던 여행은 아니었기 ..

[까미노] 다시 읽고 생각하는 산티아고 가는 길

다시 읽고, 생각하는 산티아고 가는 길 부산에서 신의주 만큼의 거리 800km , 산티아고 가는 길 나는 분명히 그 길을 2009년 10월 7일에 시작해 38일의 여정으로 도보여행을 했었다. 작년까지만해도 이 맘때 낙엽이 물들어가고 기온차로 인해 안개가 지천으로 피고 질때면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느꼈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