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소소일기] 별일 없이 산다. [2017년 1월 소소일기] 별일 없이 산다. 저녁 5시만 되면 어둑어둑 했는데 같은 시간에 바라본 하늘은 어둠 대신 주홍빛이다. 음력 절기상 겨울의 한가운데 머물고 있지만 양력 절기는 입춘으로 봄맞이 준비를 시작했음이니 계절은 어느새 봄으로 옮아가고 있다. 2017년이 시작되고 어영부영 ..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7.01.31
[2016년 11월 소소일기] 11월 11일 그날을 기억해. [2016년 11월 소소일기] 11월 11일 오늘이 그날이라는 걸 잊어버렸다. 한동안은 이맘때쯤이면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기도 했었다. 그러다 오늘이 그날이라는 것 마저 잊어버릴 만큼 시간이 흘렀다. 꼭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당장 이번 달에 써야 하는 원고와 겨울 동안 하게 될 몇 번의 여행 관..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11.11
[2016년 10월 소소일기] 직면하라! [2016년 10월 소소일기] 직면하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무섭다. 하지만 그 길을 가보지 않고는 그 길 끝에 어떤 세상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이 다리를 건널 것인가 아니면 다리를 건너지 않을 것인가 해답은? 직면하라! <2016년 5월, 경주 옥산서원> 며칠 있으면..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10.29
[2016년 9월 소소일기] 추석, 지진 그리고 고향 [2016년 9월 소소일기] 추석, 지진 그리고 고향 모처럼 길었던 2016년 추석 연휴가 끝이 났고 다시 일상이 시작됐다. 추석에 많은 일(?)이 있어 긴 연휴였음에도 길다는 생각 없이 후다닥 지나간 듯하다. 그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느라 녹초가 된 몸은 추석 연휴 동안 원 없이 쉬면서 재충전..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9.20
[2016년 8월 소소일기] 시나브로 초가을, 그림 같은 하늘 [2016년 8월 소소일기] 시나브로 초가을, 그림 같은 하늘 시나브로 가을이 내려앉았다. 내려앉은 가을만큼 하늘은 높아졌다. 그리 더웠던 여름이, 이 더위가 언제 가시나 했던 그 여름이, 비 한 번에 자취를 감췄다. 늘 36도 이상에서 머물던 방안 기온 덕분에 십 년 동안 열 번도 채 안 틀어본..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8.28
[2016년 7월 소소일기] 집에서 방울토마토 기르기 [2016년 7월 소소일기] 집에서 방울토마토 기르기 화초도 몇 개 기르고 있지만 올해는 식용작물을 키워 보기로 마음먹었다. 거창하게 식용작물이라고 썼지만 도심 아파트 생활이라 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라야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이른 봄 딸기를 심고, 봄 늦자락에 방울 토마토와 상..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7.15
[2016년 4월 소소일기] 벚꽃 피는 봄이 분주하다! [2016년 4월 소소일기] 벚꽃 피는 봄이 분주하다! 기차여행(중부내륙순환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스위츠백트레인, 추추파크) + 청산도의 봄(EBS 하나뿐인 지구) 전국이 동시다발로 꽃을 피우는 봄이다. 이른 봄 남쪽에 속속 전해지는 꽃소식에 서울의 봄은 아직인가 했지만 툭- 툭- 툭- 순식..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4.05
[2016년 3월 소소일기] 봄이지 말입니다. [2016년 3월 소소일기] 봄이지 말입니다. 창문을 열었다. 겨울 동안 아주 잠깐씩만 열어 두었던 창문을 한참 동안을 그렇게 열어 두었다. 어느새 어둠이 내린다. 밤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온다. 아 - 봄이 창문턱을 넘었구나! 초록 을 시작으로 노랑, 분홍, 빨강으로 번져갈 봄. 봄. 봄. 바람이 ..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3.18
[2016년 2월 소소일기] 봄 앞둔 겨울, 대체로 평온. [2016년 2월 소소일기] 봄 앞둔 겨울, 대체로 평온. 하루 하루 해가 길어지고 있다. 때아닌 눈이 오고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계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는 여기 저기 쉽게 발견하게 된다. 특히 화초들은 이미 새순을 틔우기 시작했다. 시베리아 보다 추웠던 겨울 한파에 집안 ..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2.17
[2016년 1월 소소일기] 북극 한파 기승에 너마저~ [2016년 1월소소일기] 북극 한파 기승에 너마저~ 연일 북극 한파로 지구촌이 들썩이고 있다. 한반도도 예외가 아닌바, 궁금해서 어제 저녁 야후 날씨 검색 해보다 깜놀. 맙소사, 시차가 있긴 하지만 모스크바보다 서울이 더 춥다고... 어쩔... 집이 남향이고 무척 따뜻한 편이라 그동안 뽁뽁이.. Chenkook's Diary/Ordinary Daily Life 201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