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YPC history 20

조용필 40주년 프롤로그[ 팬클럽 위탄 ms 님의 글 옮김)

조용필은 20주년 조선일보 정종현과의 대담에서 ‘훗날 육십쯤 되면 모든 뒷얘기들을 터놓고 얘기하는 자서전을 쓸 계획입니다’고 공언(公言)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해 세종공연 후 창간 2주년 ‘TV저널’ 특집인터뷰에선 ‘연예문화기자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을 쓰겠다고 말했다. 여..

제13집<THE DREAM> 제6부 사랑은 시들고 별은 빛난다.

흑인들의 찬송가에서 시작되었던 블루스가 리듬앤블루스로 그리고 백인음악이 더 해지면서 록큰롤로 발전했고, 그리고 이 록큰롤에 비트가 강한 댄스를 도입하는 흐름으로 발전했다. 조용필의 ‘나는 너 좋아’가 좋은 설명이 될 것이다. 음악에 있어서도 장르의 변화는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며 계..

제13집<THE DREAM> 제5부 눈을 감아봐요 사랑이 보여요

한국대중음악사에서 ‘록의 대부 신중현’, ‘80년대를 대표하는 록그룹 들국화’ 같은 표현은 정의되어있다. 그런데 언더시절부터 밴드활동을 통해, 추구하고 다듬질했던 음악은 록이었고, 현재도 한국의 위대한 록그룹에 속하는 ‘위대한 탄생’을 백밴드로 두고 있는 조용필이지만, 선명하게 상..

제13집<세종 '꿈'> 제7부 울음 끝에서 슬픔이 무너지고 길이 보인다

[슬픈 사람이 울고 있을 때 우리는 따라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그의 슬픔이 나의 슬픔과 다르기 때문이다. 숭고한 일을 하는 사람을 볼 때 그는 울지 않으나 우리는 운다. 왜냐하면 그의 안에 들어 있는 숭고함이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 대한 예의’ 중에서 공지영] 1993년도 당시에는 ..

제13집<THE DREAM> 친구는 아이마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 [ ]은 91년 5월, 즉 13집 음반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언론매체에 집중 보도되던 시기의 주요 일간지들의 기사를 편집한 것이다. 역시 글의 진행상 일일이 출처를 나열하지는 않는다.) 조용필의 위치와 어울리지 않을 서수가 존재하는 지난자료를 공개하는 것이 생뚱맞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결코 마니..

제13집 < THE DREAM > 제3부 넌 버릴수도 지울수도 없는 꿈이야

(“ ”안은 별도의 설명이 없더라도 자료에 근거한 조용필의 사실적인 언어를 편집 없이 그대로 옮긴 것이다. 3부에서는 91년부터 93년의 자료만을 참고하였으나 글의 진행상 일일이 출처를 기록하지는 않는다) 91년 4월 13집 공식발매를 앞두고 조용필은 콘서트가 아닌 행사를 통해 대중 곁으로 등장한..

1950년3월21일 조용필이 출생했다.. [오늘의 책/킬리만자로의 눈]

[ 한국일보 오늘의 책&lt;3월 21일&gt;] 킬리만자로의 눈 어니스트 헤밍웨이 / 시사영어사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1950년 3월 21일 가수 조용필이 출생했다. 1968년 데뷔한 그는 40년째 ‘20세기 최고의 한국 가수’로 무대에 서고 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그가 1985년 12월 발표한 8집 ..

[송호근 서울대교수의 조용필 찬가] '나는 왜 사랑서약을 했을까'

속삭임인듯… 절규인듯… 나를 떠밀던 ‘바람의 노래’ 《이제는 퇴장할 준비를 하고 있는 해방세대와 전쟁세대의 쇠잔한 기억속에서도 등불처럼 깜빡거리는 것이 있다. 노년에 접어든 그들이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은 외롭다는 표시다. 그 시대의 고난을 느긋하게 관조하는 표정의 배경에는 대체..

[제1집창밖의 여자/단발머리]‘한낮의 빛이 밤의 어둠의 깊이를 어찌 알겠는가?’

[한때 그가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환경권을 주장한 일이 있을 만큼 그에게 열광하는 팬들의 인기는 대단한 것이었다. 조용필의 무엇이 그토록 그들을 사로잡았을까? 조용필. 당대의 가객 몇 십 년 후, 아니 그 후에까지도 이 시대의 ‘시용향악보’를 펼칠 때 그 첫머리에 들사람] ‘숨은 노래 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