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우리의 산티아고는 어디가 종착역일까? 2009년 11월 11일 산타 이레네(santa Irene) - 아르카 오 피노 (Arca O Pino) - 몬테 델 고조 (Monte del Gozo) - 엔트리 데 산티아고 (Entree de Santiago) (22.5km) 까미노 중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았던 유일한 알베르게 였다 ㅠ.ㅠ (3유로) 뜨거운 물 안나온다고 호스피탈레로에게 말해도 전화통화만 30분 넘게하고 들은척 만척... 다행히도 주방이 있고 주방용품이 있어 위안을 삼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온수기쪽이 문제가 있어 결국 은수가 고쳤다... 알베르게 앞은 도로이다. 보성언니가 끓여준 죽을 먹고 약도 한알먹고.. 푹 잔듯하지만 여전히 몸은 찌뿌드드하다. 머리도 아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