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Gyeongsang

[경상] 외도

작은천국 2007. 2. 14. 15:27
여행지
외도
여행기간
2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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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외도해상농원은 깨끗하고 푸른 남해 바다와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려해상국립공원안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공원(조경식물원)이다.

외도해상농원은 거제도에 인접해 있는 60여개 섬 중의 하나로 거제도와 4km정도 떨어져 있다.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난하며 강우량이 많아 여러가지 난대 및 열대성식물이 자라기 쉽고 푸르고 맑은 바다에 둘러 쌓여 있는데다가 거제도, 해금강, 홍도, 대마도등을 관망할수 있는 전망이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곳이다.

1995년 4월 25일 외도자연농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한지 불과 2년만에 연간 백만명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한국 관광공사 뿐 아니라 네티즌에 의해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도는 전 면적이 43,863평으로 멀리서 보기에 하나의 섬 같지만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져 있다. 서도에 약만여평 가량의 식물원과 편의시설이 조성되었으며 동도는 현재 자연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외도해상농원은 1969년부터 한 부부(이창호, 최호숙)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사랑으로 30여년간 쉬지 않고 가꾸어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740여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외도는 유럽의 지중해 명소 같은 분위기로 100종 이상의 선인장도 모아두었으며 베르사유궁전을 모방한 비너스 간든과 시원한 해안 절벽이 펼쳐지는 외도성전망대를 지나 유명한 조각품을 전시한 조각공원도 있으며 몽롱이 안개 끼었을때도 멋지고 후박나무 거목 아래 후박약수를 마심으로서 외도관광을 마무리하게 된다.

 

외도 홈페이지 : http://www.oedobatania.com (외도 보타니아)

 

거제 학동몽돌 해수욕장에서 외도 가는 배를 기다리다...

학동해수욕장을 유유히 나는 갈매기...             거제 학동 몽돌 해수욕장....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지나 외도로 간다.. 십자동굴과 촛대바위.. 날씨가 굳은탓에 제대로 보기엔 영
배에서 내려서 본격적인 외도 관람과 함께 만나게 되는 조형물들...
외도 전망대 올라가는 길...                            운무가득했던 겨울연가 촬영장소
어디서 많이 본 집이라 했더니..ㅋㅋ                 외도 관리사무소...
비너스가든                                                  천국의 계단옆의 조경
열대나무 가득한 외도                                     중간에 직선으로 난 길이 천국의 계단..

사진으로볼땐 멋진데 직접보니 영~                  외도 선물가게.. 뒤로 버섯같은 나무가...

요 버섯나무의 정체가 뭘까요....헤헤헤 후박나무입니다..

맑다가 갑자기 해무가 올라오는 외도의 날씨....이런 날씨가 더 보기 힘든 날씨이다...

 

외도전망대 가던 중에 비너스가든을 내려다 보며....

외도의 꽃.... 지금은 튜울립이 한창이다.. 갖가지 종류의 튜울립...
특이하게 생긴 입노란 사철나무..                      선인장 꽃이 지고 난뒤.
허브도 보이고                                               창포도 보이고

 

컴퓨터 포맷하고 없어진 사진 중에 제일 아까운것이 외도 사진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외도에 갔다오고 나서 너무 좋아서 동호회 홈피에 올려놓아 이것마저도 건진(?)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니이... 훌쩍^^

 

안개까 몽롱히 낀 외도는 그야 말로 장관이었다.. 정말 외국이 따로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선인장을 지나 베르사이유 궁을 지나 화훼단지를 지나 전망대에서 그리고 조각공원을 지나 천국문을 통해 후박약수까지 돌아내려오는 데 까지 걸린 시간은 약 한시간 삼십분..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인해 더욱 유명해진곳은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었다.. 5월의 외도는 수만가지 꽃들로 너무 아름다운 꽃이었다. 날씨가 맑았다면 일몰도 볼수있을듯하였으나 해무를 감상하는 대신 멋진 일몰은 포기해야 했지만 한번쯤은 와보고 싶던 곳이었기에.. 게다가 생각지 않던 해무까지.. 아름다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