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Seoul

[코레일 명예기자] 아날로그 감성돋는 기차여행

작은천국 2016. 12. 27. 16:23

[코레일 명예기자] 아날로그 감성돋는 기차여행

 

 

올해 내 여행이 콘셉트는 기차와 추억! 이었다.

운 좋게 코레일 명예 기자로 활동하게 되었고 

한 달에 무조건 2번 기차를 타게 됐다.

 

'일이긴 하지만 일만으로 생각하지 말 것'과

'안 가본 곳이 아닌 예전에 가본 곳을 다시 가보자!'로 나름대로 목표를 정했다.

 

여행이 일이 되니 모든 것에 감흥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계였고 

 '여행'이 보이지 않는 굴뚝 산업이라는 것에 주목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많은 곳이 주목받게 되고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투어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기에

그런 곳들을 다시 가보자 싶었다.

지방자치제가 되기 전인 20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을 다녔기에

그런 곳들이 어떻게 변했을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좀 컸다.

 

그렇게 어김없이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씩 기차에 오르는 동안

 내가 운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기차역마다 크고 작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저 멀리 남도까지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하지만 목적지가 아닌 과정이 주는 의외의 재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기차여행이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니 그중 의미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2016. 11.19 대구 아양기찻길>

 

 

첫 번째 여행지는 아산 세계 꽃 식물원

10년 만에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을 가던 날은

대동강 물이 풀리고 본격적인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는 우수(雨水)였고

우수를 거드는 우중충한 날씨는 우수(憂愁)에 젖게 만들었다.

 

첫 기차 여행을 어디로 할까 고민하던 중

문득 생각이 났고 그냥 가보고 싶어졌다.

 

10년 만에.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을 다시 가보니

문득, 10년 후에 다시 가보고 싶어질 것 같았다.

 

그리고 그날 내 사진 일기에는 이렇게 쓰였다. 

 

한걸음에 봄꽃이,

한걸음에 여름꽃이,

한걸음에 가을꽃이,

한걸음에 겨울꽃이,

 

꽃이 피었다고 쓴다.

 

초록 초록한 길.

걷고, 걷고, 걷고, 걷고.

손끝에 와 닿는 봄은 싱그럽고

코끝에 와 닿는 봄은 아찔하다.

 

어제의 기억은 퇴색되었고

오늘의 기억은 향기로 남았고

내일의 기억은 그리움이 되었다.

 

기억은 봄 향기로 물들어 간다.

 

10년 후 다시.

 

<사진을 누르시면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아산 가볼만한곳] 기차타고 봄 여행 떠나요~, 아산 세계꽃식물원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638693555

 

 

울산은 명실공히 고래의 도시다.

내가 기억하는 한 가장 처음 맛본 고기는

소고기도 아니고 돼지고기도 아니고 고래고기다.

기름기 하나도 없는 퍽퍽한 고래고기.

그래서인지 지금도 닭고기는 퍽퍽한 가슴살만 먹는다.

 

한 번쯤은 울산의 고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사진을 누르시면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울산 가볼만한곳] 고래를 품은 도시 울산, 고래 문화마을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656074152

 

 

 

바야흐로 봄,

꽃망울을 가장 먼저 터뜨리는 산수유.

언제나 봄꽃 소식 1번지는 구례 산수유와 광양 매화마을이다.

 

하루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가능한 구례 산수유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 1박 2일의 일정으로 계획했다.

 

이 두 군데는 예전에 모두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제대로 사진을 찍을 때가 아니어서 사진들도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지리산 둘레길에 있는 현천마을과 계척마을까지 산수유 꽃길을 꼭 걸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1박 2일 동안 눈동자가 노래질 정도로 노란 산수유에 흠뻑 취했던 봄날이다.

 

그리고 더 놀란 건,

이다음 주에 EBS 하나뿐인 지구 촬영이 있었는데

 같은 장소에서 나보다 하루 전에 촬영했다는 얘기를 듣고선 정말 깜짝 놀랐다.

그때는 내가 촬영하게 될 청산도 외에는 

지리산 촬영이 있다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었는데

나의 원래 계획대로 첫날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다면 만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소름 쫙-

 

지리산 촬영에는 내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과 하루 차이였던 지리산 현천마을의 풍경은 나에게도 잊을 수 없는 곳이다.

 

<사진을 누르시면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봄꽃 축제여행] 구례 산수유축제, 당일치기 여행도 충분하지 말입니다.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665993362

 

 

와우!  브라보!  엄마야!

 

전화 한 통화에 호들갑도 그런 호들갑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신입 기자단 중 1명에게 해랑열차를 탈 기회를 주는데 그게 나라니!

열차 덕후들에게도 꿈의 열차인 해랑열차! 이니 그 정도의 리액션은 예의다.

(실제로 전화 받고도 믿기지 않았다는 ㅎㅎ)

 

일명 '레일크루즈(Rail Cruise Haerang)'로 불리는 해랑열차는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기에 비용이 만만치 않아 사실 웬만해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기차이기도 하다.

 

설레임 가득 해랑열차에 올라 경주 - 정동진- 영월을 돌아보는 동부권 1박 2일 열차의

승무원들의 밀착 서비스는 감동이었고 기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이었다. 

 

기차만 타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서비스가 제공되기에 아무것도 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한번 여행에 총 54명만 탑승할 수 있기에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프라이빗한 모임, 외국 바이어 등

특별한 분에게 특별한 기차 여행으로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꽃 피거나 단풍 좋은 날 부모님 해랑 열차 태워 드리겠다 생각했는데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못난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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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기차여행] 해랑열차, 그것이 알고 싶다.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697188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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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기차여행] 기차 위를 달리는 레일크루즈, 해랑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697189800

 

 

 

코레일에서는 다양한 관광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그중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열차는 안보관광 열차로 운행되고 있는 DMZ-train.

평화열차로 불리는 DMZ-train은 임진강을 거쳐 도라산까지 운행되는 경의선과

 신탄리를 거쳐 백마고지까지 운행되는 경원선 두 개의 노선이 운영 중이다.

 

몇 번 가본 적이 있는 경의선에 있는 여행지 대신 경원선을 선택했다.

경원선의 경우 연천역에서 투어 혹은 백마고지 역에서 연계된 투어를 선택해 여행하면 편리하다. 

참고로 코레일에서는 경원선 + 투어가 연계된 관광 열차 패키지 상품을 팔고 있다.

 

연천역 일대는 가본 적이 있었기에 늘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교통편이 애매하다 싶어 가보지 못했던

백마고지 전적비, 노동당 당사, 멸공 op, 멸공 op DMZ 철책선 걷기, 끊어진 금강산 교량, 월정리역을 볼 수 있는

백마고지 투어를 이용했다.

 

자동차를 이용한 개인 여행이라면 이 중 몇 군데는 군사출입금지지역이라 가볼 수 없는 곳도

백마고지 투어를 이용하니 출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여행 내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북한쪽은 촬영하면 안 됩니다." 였다.

가슴 한쪽이 답답했지만 언젠가 기차를 타고 북한을 지나 유럽을 가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은 현재진행형이다.

 

<사진을 누르시면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봄 여행주간] 평화열차 DMZ-train 타고 철원안보관광 떠나요~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707325664

 

 

 

훌쩍 기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목적지가 '부산'이다.

먹거리 볼거리가 넘쳐나는 부산은 언제나 1순위 여행지다.

 

그런 부산여행에서 내가 선택한 곳은

해운대도 아니고 광안리도 아니고 태종대!

 

사람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는 태종대도 1년에 한 번 SNS를 뜨겁게 달구는 때가 있으니

바로 6월 말에서 7월 초 오천 그루의 수국이 자태를 뽐내는 태종사 수국 축제시즌이다.

 

꽃을 보러 온 건지, 사람 구경을 나온 건지 평일에도 그곳은 붐비고 있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수국 축제를 기대했던 건 당연했고

비록 안개 낀 태종사를 보지는 못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좋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건 20대 초반 찾았던 기억이 있던 태종대였다.

옛날 기억만으로 찾은 태종대는 표지석 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태종대를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보는 동안 '태종대가 이런 의미가 있는 곳이었나' 싶어 새삼스러웠졌다.

 

무엇보다 2주 동안 디톡스를 통해 체중 감량 5kg를 하는 동안 거의 자가 격리되다시피 지낸 것이

너무 답답해 디톡스 마지막 날이었던 6월 30일에 떠난 부산 여행이었다.

체질 음식을 먹어야 했기에 도시락 + 한약 + 간식 + 물까지 준비해 바깥 음식 한 번 먹지 않았고

2주 만에 처음 바깥 나들이에 만오천보나 걷고도 체력적으로 끄떡없어 디톡스의 효과를 처음 확인한 날이다.

 

<사진을 누르시면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부산 가볼만한곳] 태종대, 부산 끝까지 가봤니?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757333505

 

 

 

한여름에는 2016년 첫 번째 천만 영화 '부산행'이 열풍이었다.

기차가 배경이 되는 영화이니 나 또한 상당한 관심이 있었는데

코레일에서 이 영화와 관련된 기사가 하나 작성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다른 일이 있기도 했고 이미 그달의 기사 작성은 끝낸 상태였으나

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에 자원을 했다.

일반적인 영화 관람이었다면 별 생각 없이 편하게 봤을 텐데

 

기사 작성을 앞두고 있으니 평소처럼 영화를 볼 수는 없는 일.

영화 보는 내내 궁금한 사항들을 메모까지 해가면서 영화를 봐야 했다.

 

그리고 코레일 홍보담당자, 부산 차량철도사업단, 코레일 기장, 코레일 역무원 등등

족히 6명 정도 인터뷰를 하면서 공을 많이 들였다.

 

천만 달성이 눈앞이었던지라 천만이 돌파하면 기사를 게재하기로 했기에

기사 작성을 해 놓고도 다른 의미에서 천만 돌파하기를 손꼽아 기다린 영화다.

 

공유가 인기를 얻기 전부터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공유였는데

요새 도깨비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유♥

나이가 들어가도 점점 멋있어지고 있는 이 남자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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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부산행' 속 KTX 궁금증 물고 뜯어 보기!]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784975587

 

 

 

 

여름에는 사춘기 조카들을 데리고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를 타고 낙동강 세평 하늘길을 걸었다.

올 초에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철원까지 여행한 적이 있었기에 여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다.

한여름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분천역이니 조카들에게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

 

이즈음 서울 둘레길을 한창 걷고 있었기에 더운 날씨쯤은 예사로 생각했던 나와 달리

 폭염주의보까지 내린 날씨에 조카들은 적응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친환경 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는

겨울에는 기차 안에 장작을 태워 추위에도 상관없지만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천장 선풍기가 전부라는 사실을 간과했기에

 백두대간 열차의 낭만은 온데간데없이 오롯이 더위와 함께했다.

착한 조카들은 나의 오판에도 싫은 내색 없이

낙동강 비경을 볼 수 있는 양원-승부구간 5.6km를 함께 걸었다.

 

양원- 승부구간 왜 낙동강 비경이라고 하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였고

단풍 드는 가을 다시 한번 걸어보고 싶을 만큼 매력 넘치는 트레킹 구간이었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철로 위를 달리는 기차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멋진 풍경도 좋았지만 

트레킹을 마치고 양원역에서 도착한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중부순환내륙열차 오트레인(O-train)이 내심 제일 반가웠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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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행지 추천] 백두대간 협곡열차타고 이열치열 여름여행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786382132

 

 

 

이대 근처나 홍대 근처에서 일이 끝나게 되면

가급적이면 집까지 걸어 오는 편이다.

정확한 거리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이대에서는 15km 정도나 혹은 그 이상,

홍대에서는 10km 정도가 될 것이다. 

그게 가능한 건 바로 경의선 숲길이 있기 때문이다.

 

경의선을 운행하는 철로가 복선화되면서 새로 탄생한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은

홍대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곳이다.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의 맞은편으로는 여름 내내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바로 이곳이 경의선 책거리로 재탄생했다.

공사 기간 내내 보고 다닌 곳이라 그런지 좀 더 특별하고

무엇보다 '책'이 소재가 되는 곳이라 더 애착이 가는 곳이다.

 

경의선 숲길 전 구간은 다 걸어보지 못했는데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한 번 걸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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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곳]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숲길의 또 다른 명소 탄생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851794495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곳은 반강제적으로 '대구'로 낙점.

바로 조용필 님의 공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임도 보고 뽕도 따는 일석 이조의 여행인 셈.

 

다른 곳을 여행할 때는 대략 갈 곳과 먹을 곳을 정하고

기사의 방향을 크게는 정하고 움직였지만 대구만은 예외였다.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대구는 자주, 많이 가 본 곳이기도 했고

예전 삼성라이온즈 잡지 의뢰받았던 적도 있고

일로도 여러 번 대구에 관한 여행기사를 썼던 적이 있었기에

이번만큼은 잘 아는 대구가 아닌 좀 더 색다른 대구를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은 막연히 대구역 부근.

늘 동대구역만 이용했기에 대구역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그리고 대구역에 도착했을 때, 대구는 내가 알던 대구가 아니었다.

 

그곳은 순종황제가 순행했던 역사적인 장소였고

대구역 곳곳은 여느 다른 도시에서 보지 못한 근대의 풍경이 가득했다.

게다가 서민들이 도시를 늘려나간 시간의 궤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메마른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근대에서 시간이 멈춘 곳에서 낯선 여행자의 발걸음은 빨라졌고 분위기에 취했다.

그러다 소금 창고에서 절정에 달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았던 소금 창고는 1907년과 1937년의 건물 두 개가 붙은 곳으로 

카페, 음식점, 전시가 이뤄지는 복합공간이었는데 건물만으로도 이상한 앨리스가 된 기분이었다. 

두 건물이 이어진 공간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한구석에 소설가 이상이 앉아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곳.

 

불이 난 서문시장도, 근대 골목길 투어로 가장 인기가 있는 골목길 2코스, 

오로지 벽화와 상업주의만 남은 김광석 골목길,

요즘 핫하다는 아양 기찻길까지 1박 2일 머무는 동안 여러 곳을 봤지만

대구역이 있는 북성로는 올해 여행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무엇보다 늘 차로만 다녔던 대구는 나에게는 큰 매력을 주지 못한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지하철을 타고, 또 걸어서 만난 대구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차를 타고 목적지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을 따라갔다면

대구가 얼마나 매력적인 도시이며 여행하기 좋은 도시인지 전혀 알지 못했을 대구.  

정말 새롭게 다가온 대구여행이다.

 

<사진을 누르시면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대구 가볼만한 곳] 당신이 잘 모르는 대구여행①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870033052

 

 

<사진을 누르시면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대구 가볼만한 곳] 빈티지한 대구 도시여행, 북성로를 가다.② http://blog.naver.com/korailblog/220892888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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