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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행] 운여해변 솔섬, 신두리 해안사구 .

작은천국 2016. 1. 20. 06:30

[태안여행] 운여해변 솔섬, 신두리 해안사구

그 겨울, 태안이 빚어 놓은 시간 속에 머물다.

 

 

사람이 모두 떠난 자리에 덩그러니 남겨진 겨울 바다.

 

텅빈 겨울 바다는 바람이 채우고 있었다.

그 바람은 파도와 만나 곳곳에 자신 흔적을 남기고 있었고

시간도 이에 질새라 흔적 남기기에 합세했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해지던

그 겨울, 태안의 바다는 그랬다.

 

파도, 바람, 모래와 함께 했던 겨울 태안여행.

태안이 빚어 놓은 시간 속에 한껏 머물다 왔다.

 

운여해변, 날씨가 좋을 때 꼭 다시 가보고 싶어라~ 

 

솔 섬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이다.!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어디선가 낯익은 풍경이다." 라고 말할테지.

'우리에게 알려진 강원도 삼척의 솔섬은 아닌데 이곳이 어딜까?' 궁금해졌다. 그곳은 바로 태안의 운여해변.

 

 

이 솔섬이 알려지고 난 뒤 일몰 출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운여해변 솔섬이라고 검색해보면 호수에 솔섬이 비친 멋진 사진들이 넘쳐난다.  

 

바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내가 운여해변을 찾았던 날에는 아름다운 운여해변을 볼 수 없었기에 비교차원에서 다음카페 '또 다른 시선'

 http://cafe.daum.net/sklove4me/99G9/20276?q=%BF%EE%BF%A9%C7%D8%BA%AF&re=1에서 퍼왔다. 

 

소나무가 섬에서 일렬로 자라는 것이 신기했고 반영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니 입소문은 자자했고 이제는 매일 출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명소가 됐다.  

혹자는 이곳을 두고 안면도의 얼굴이라고 하는 꽃지해변의 일몰보다 훨씬 낫다고 하기도 한다.

 

내가 운여해변을 찾았던 날은 미세먼지로 인해 날씨가 흐렸고, 바람도 많이 불어 기대했던 일몰도, 반영도 볼 수 없었다.

노을이 환상적인 풍경을 찍을 수 있으리라 잔뜩 기대를 했지만 그 기대에 1%도 미치지 못했던 운여해변이었다.

그래서 실망했냐고? 아니아니~

기대했던 풍경이 전혀 아니었음에도 운여해변은 그 자체만으로 정말 환상적이었다.

 

늘 그랬다는 듯 운여해변은 출사 나온 사람들로 붐볐고 일기예보가 좋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고 나섰다는 그들은  

삼각대를 펼쳐놓고 기다리다가 기대했던 일몰이 아니라고 판단하더니 과감하게 철수했다.  

 

북적이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소나무가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운여해변은 파도 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만큼 고요해졌다.

그리고 혼자 남았다.

바람 때문에 물결은 일렁이고 반영 하나 없는데도 뭐라 설명할 수없는 꽉찬 느낌이 훅~ 밀려왔다. 

 

겨울. 1월. 바람은 내게 그렇게 서 있으라 했다.

혹독한 추운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온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 겨울이 있어 봄이 더욱 찬란하기에.  

 

운여해변의 솔섬은 '섬'이 아니다.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에 있는 작은 방파제 위에 방품림 삼아 소나무를 심어 놓은 것이 밀물이 되면 물이 들어차 섬처럼 보인다.

아마 물이 빠졌을때 이곳을 본다면 십중팔구는 '에이, 뭐야 섬이 아니잖아.' 이리 말할것이다.

착시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나는 그냥 솔섬으로 부르고 싶다.  

 

 

 

거친 바닷바람이 파도소리를 내는 방파제의 소나무에 가까에 다가가 보니 일렬로 늘어서 있는 줄 알았던 소나무는

가지런히 세 줄로 늘어서 있는 것이 인상적이이었다.

소나무가 무척 얇다. 저 얇은 나뭇가지가 거친 해풍을 막아선다 생각하니 괜히 짠해진다.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란 말은 이곳에서도 통하는 것인가.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고 한다. 티나지 않아도, 힘들어도 자신의 위치에서 숙명처럼 묵묵히 제 몫을 다해내고 있을 뿐.

그래도 이 가느다란 소나무가 있어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어디 있을까.

 

 

방파제에서 방품림으로 심은 소나무를 따라 걷다보면 소나무가 끝나는 곳에서 방파제가 끝이 난다.

원래는 저 끝까지 방파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어느 해인가 태풍으로 방파제가 유실되어버렸고

그래서 방파제 안쪽이 있는 곳으로 밀물 때 물이 들어오면 호수로 변신을 하게 된다고 한다.

썰물 때와 밀물 때 완전히 두 얼굴을 보여주는 바다는 운여해변에 오면 극과 극을 경험하게 된다.  

 

 

처음에 운여해변에 도착하니 물이 거의 없었는데 물이 없을 때 솔섬을 바라보면...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상상에 맡긴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점점 물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위의 사진처럼 황홀한 일몰을 찍고 싶다면 일단 일몰 시각을 맞춰야하고 물때도 알아야 한다.

하늘이 맑고 구름이 있는 날이라면 그냥 막 찍어도 한폭의 그림이 되는 그런 곳이다.

나처럼 아무 생각없이 가면 이런 사진만... ㅎㅎ

 

오히려 이런 날씨였기에 조용한 바다를 즐길 수 있었으니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 일장일단이 있다.

불타는 하늘이 아니어도 시린 겨울바다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운여해변은 꽃지해변에서 승용차로도 약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며 근처에는 유명한 곳도, 큰 볼거리도 없어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안면도만으로도 볼거리가 가득한 태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들 북적이는 유명한 곳보다 고즈넉함을 가지고 있는

작고 비밀스러운 해변들을 더 좋아한다. 

운여해변이 일몰 출사지로 조금씩 알려지면서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었던 것이  '태안 해변길'이 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태안 해변길은 태안의 최남단 영목항에서 북쪽 학암포까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97km의 도보코스다.

총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운여해변은 태안의 가장 남쪽인 영목항과 황포항을 잇고 있는 제7코스 바람길에 위치하고 있다.

 

 

 

 

이젠 운여해변으로 내려갈 볼 차례.

방파제에서 바라본 운여해변의 모습이다.

 

바람은 파도를 부채질하며 파도는 규칙적으로 들숨과 날숨을 쉬고 있다.

 

 

파도가 밀려가며 고운 모래에 틈을 만들고 틈사이로 물이 빠져나가면서 떨리는 미세한 마찰음.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큰 파도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지만 들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한번에 들을 수 있는 파도 소리보다 파도가 한 번 쓸고 지나간 다음에 들리는 미세한 소리는 감동이다.

마치 지구가 호흡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늘 빙그레 혼자 웃게된다.

그 규칙적인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은 절로 평안해지고 맑음의 기운이 영혼까지 쓰다듬고 지나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이런 모습을 누군가가 보게된다면 좋게 말해서 금방 사랑에 빠진 사람같을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미친년 같을 수도 있겠다.

겨울 바다는 그렇게 사람을 미친 년으로 만들고도 묵묵했다. 하하!

 

어머~ 넌 누구니?

이거슨.. 이거슨... 이건 바다로부터의 선물! 

 

 

너와 걷고 싶은 신두리 해안사구

 

 

바람만 있어도 안된다. 모래만 있어도 안된다. 이 둘이 있어도 시간이 없으면 안된다.

바람, 모래, 시간 삼박자가 어우러지며 한국에서도 사막을 만들어 냈으니 바로 신두리 해안사구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남북으로 총 길이 약 3.5km, 폭 0.5km~ 1.3km 정도로

오랜 세월동안 바람에 의해 모래가 날려 쌓여 만들어진 모래언덕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구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귀한 모래이다.

 

 

이곳은 빙하기 이후부터 시작해 약 1억 5천 만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되었을거라 추정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이곳에 서면 원시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주 묘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사구가 끝나면 그 너머로 멀쩡히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구는 육지와 바다의 완충지대 역할로 해안 쪽에서 불어보는 바람으로부터 농토를 보고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단다.

 

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유용성까지 정말 대단한 자연의 섭리가 아닌가.

 

 

 

한동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잊고 있었다.

지금이야 신두리 해안사구라고 알려주는 표지판도 있고

 

 

신두리 해안사구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몇 년전에 신두리사구센터도 건립되었다.

 

 

하지만 내가 신두리 사구를 알게 된 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십수 년도 전에 친구들과  '대하를 먹으러 가자'는 말 한마디에 무작정 태안반도로 향했다.

단순히 '대하먹자'에서 시작된 태안여행은 딱히 갈곳을 정하지 않았기에 거침이 없었다. 

그러다 결국은 두여해변,  꽃지해변, 밧개해변, 방포해변 그리고 영목항을 찍고 다시 올라오면서 신두리 해변을 거쳐 학암포까지

태안반도 끝에서 끝까지 달리며 태안의 해변은 모두 거쳐갔다.

 

그 많은 해변 중에서도 나를 사로잡은 건 바로 신두리 해변.

그때만 해도 관광객들은 꽃지해변에 대부분 머물렀던 시절이었기에 꽃지에서 꽤나 멀리 떨어진 신두리 해변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늘과 바다사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붉은 지붕의 펜션 하나 밖에 없는 신두리 해변은 조용해도 너무 조용했고

푸른 하늘, 쪽빛 바다, 흰구름, 펜션의 붉은 지붕이 어우러지던 그날 신두리 해변의 바다는 화룡정점이었다.

친구들은 그날의 추억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으며 두고두고 추억으로 우려먹고 있는 중이다.

 

또한, 그때는 표지판도 없었고 무성한 잡풀들만 가득해 사구라는 생각조차 하지못했던 신두리 해안사구였다.

그냥 다른 해변에 없는 언덕이 있다는 정도였지 그곳이 그리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가진곳이라 생각조차 못했다.

그러다가 몇 년 뒤 2001년에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언론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간간히 뉴스에서나 접했던 신두리 해안사구였다.  

 

 

다시 시간은 흘렀고 지난 2013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조용필님 19집 중에서 

'너와 걷고 싶다'의 뮤직 비디오를 통해 신두리 해안사구는 다시 깨어났다.

 

한없이 느리고 구슬픈 멜로디에 더해진 가사는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고 사구를 걷고 있는 조용필님의 모습을 보자마자

그곳이 신두리 사구라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 그렇게 기억은 스믈스믈 다시 깨어났다.

 

워낙 독특한 풍경을 가지고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이기에 각종 영화(마더, 최종병기 활, 해변의 여인 등) , 드라마, CF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사진 = 조용필 19집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 캡쳐> 

 

이런 날이 있지 물 흐르듯 살다가 행복이 살에 닿은 듯이 선명한 밤
내 곁에 있구나 네가 나의 빛이구나 멀리도 와주었다 나의 사랑아

고단한 나의 걸음이 언제나 돌아오던 고요함으로 사랑한다 말해주던 오 나의 사람아

난 널 안고 울었지만 넌 나를 품은 채로 웃었네 오늘 같은 밤엔 전부 놓고 모두 내려놓고서
너와 걷고 싶다 너와 걷고 싶어 소리 내 부르는 봄이 되는 네 이름을 크게 부르며
보드라운 니 손을 품에 넣고서

불안한 나의 마음을 언제나 쉬게 했던 모든 것이 다 괜찮을 거야 말해주던 오 나의 사람아

난 널 안고 울었지만 넌 나를 품은 채로 웃었네 오늘 같은 밤엔 전부 놓고 모두 내려놓고서
너와 걷고 싶다 너와 걷고 싶어 소리 내 부르는 봄이 되는 네 이름을 크게 부르며
보드라운 니 손을 품에 넣고서

난 널 안고 울었지만 넌 나를 품은 채로 웃었네 오늘 같은 밤엔 전부 놓고~ 모두 내려놓고서
너와 걷고 싶다 너와 걷고 싶어 소리 내 부르는 봄이 되는 네 이름을 크게 부르며
보드라운 니 손을 품에 넣고서

 

- 조용필 19집, 너와 걷고 싶다. -

 

<사진 = 조용필 19집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 캡쳐> 

 

 

옛날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신두리 해안사구를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그곳은 더이상 한적하고 조용한 신두리 해변이 아니었고 태안의 여느곳과 다름없이 관광지스러워졌고

내가 기억하고 있던 신두리해변은 더이상 어디에도 없었다.

 

약간은 씁쓸한 기분으로 신두리해안사구로 발길을 옮기니 해안사구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고 멋진 신두리사구센터 건물도 보인다.

사구센터를 지나니 사구입구까지 테크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했다.

 

오~  우리 같이 걸을까?

사진을 찍어도 피하지 않는 녀석들은 귀여웠다.  

 

이곳 역시 태안 해변길 1코스 바라길 구간을 걷게 되면 지나게 된다. 

 

약 1억 5천만연 전의 시간이 스며들어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바람이 분다면 모래들이 금방이라도 사나운 들개처럼 일어날 기세겠지만 다행히 바람 한 점 없는 날씨는 차분했고 모래들은 순했다.

 

발끝에 스치는 모래는 한없이 부드러웠고 겨울만 아니라면 맨발로 보드라운 촉감을 느끼며 걸어보고 싶었다.

 

 

모래언덕의 반대편에는 이런 급경사가~

바람이 모래를 길어 나르다가 힘에 부쳐 멈춰버린 흔적 같아 피식 웃음이 났다.

어떤 사람들은 어디선가 포대자루를 구해와 모래를 타고 내려가기도 했다.

 

 

모래 언덕 이곳저곳을 걷다 발견한 마른 꽃. 

모든 것이 말라가는 겨울이다.

그래도 괜찮다.

곧 봄이 올테니까.

 

 여기서 약 1km 정도를 걸어가면 습지가 있지만 마른 계절이니 습지는 포기하기로 했다.

날씨 탓에 온통 세피아 색으로 가득했던 세상을 흑백의 세상으로 바꾸고 싶어졌다. 

 

모래가 눈처럼 보이다니 카메라는 참 요물이다.

 

 

사람들이 살지 않았던 그때부터 인류의 모든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대자연.  

어쩌면 우리가 모두 떠나고 나서도 남은 것은 이것 뿐일지도 모른다.

대자연 앞에 내가 이 세상에 와서 살다갈 시간은 점 한번 찍지도 못할 만큼 찰나의 순간.

바람처럼 와서 바람처럼 살다 가면 그만인 것을.

 

 

겨울바다의 공기를 한껏 들이 마시고 나니 정신이 번쩍!

마음도 몸도 맑음! 맑음!

 

■ 태안 여행정보

 

+ 운여해변

   주소)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참고) 워낙 유명해져서 네비게이션에 <운여해변>으로 찍으면 된다.

           다른 곳과 달리 펜션도 가게도 아무것도 없이 운여해변 밖에 없다.

           삼척의 솔섬과 달리 저작권 분쟁에 휘말릴 일도 없으니 마음껏 찍어도 된다.

           다만, 일몰시간과 밀물이 되는 시간이 일치해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시간체크는 필수!

           게다가 날씨도 좌지우지하니 일몰이나 일출이나 다 신의 섭리! 

 

+ 신두리 해안사구

   주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263-1번지

 

+ 신두리 사구센터

  주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54 ☎ 041-672-0499

  관람료) 없음

  관람시간) 09:00~18:00

  휴관일) 현재는 없음

  참고)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그저 모래언덕에 지나지 않을 것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신두리 해안사구 가기 전에 꼭 들러보자.

 

+ 태안 해변길

  홈페이지) http://ecotour.knps.or.kr/haebyeongil/index.asp

  참고 ) 태안 해변길 몇 군데는 간단학 맛배기로 걸어 봤으나 대체로 대중교통으로는 좀 불편하다는 것.

            하지만 그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걸어보고 싶은 태안 해변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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