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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와규스테이크와 함께한 TGIF 프라이데이즈 홍대점

작은천국 2014. 5. 8. 12:32

 와규 스테이크와 함께한 TGIF 프라이데이즈 홍대점

 TGIF 와규 스테이크/  TGIF 궁극의 스테이크/  TGIF 신메뉴/ 패밀리레스토랑/티지아이

 

 

오랫만에 TGIF에서 '궁극의 스테이크'라는 별명이 붙은 와규 스테이크로

상암 주민들과 조촐한 회합으로 느긋한 하루를 보냈다.

 

장소를 이리저리 옮겨다니기를 귀찮아하는 지인들의 특성상

식사도, 후식도, 한 곳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마침, 와규스테이크라는 신메뉴도 출시했다고 해서 신메뉴도 맛 볼겸해서  

결정한 TGI 프라이데이즈다.

 

그동안 정신없이 바빠서 연말부터 얼굴 한번 보자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기를 무려 6개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지인들이건만 약속 한 번 잡으려면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하긴 한다. ^^

그래도 무한 이기주의의 결정판으로 결국은 내가 칼자루를 쥐었고  

홍대 근처에 볼일이 있던 차 TGI  홍대점으로 집합!!!

 

 TGIF 에서는 에피타이즈 + 스테이크 + 후식의 세 가지 코스요리가 제공되고 있다.  

 

립아이 스테이크와 와규 등심 중 궁극의 스테이크를 찾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립아이 스테이크 세트 + 와큐 스테이크 + 단품요리로 파스타 하나에

세트 메뉴가 2개인지라 하나는 스프를 하나는 가든 샐러드로 주문 완료!!

 

가장 먼저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잘 구워진 빵 등장~

 

 

곧이어 식감이 좋은 콘크림 스프에  

 

 

매우 신선한 오늘의 샐러드가 등장했다.

사실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아니라면 스테이크요리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지인들도 생각했던 것 보다 의외로 괜찮다며 입을 모았다.

 

 

전채요리가 워낙 기대감을 높였던 지라 스테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드디어 등장한 와규 스테이크 ~

와규하면 일본인데 호주에서 400일을 키우면 호주산이 되어 역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미디엄으로 구워달라고 했는데 통상 붉은 선홍색 피가 보이는 다른 곳과 달리

부들부들하게 딱 먹기 좋을 만큼 정말 맞춤맞게 구워져 나온 와규 스테이크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자 그럼 시식~~~!!!!!

다른 곳에서 먹어본 스테이크와 달리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한

 호주산 와규는 싶으면 싶을수록 고소함이 오송송했다.

 

 

국내산 등심의 립아이 스테이크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와규스테이크가 워낙 입맛이 좋았던지라 다들 와규스테이크가 더 좋다며^^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 입맛이니~~

 

TGIF 스테이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맛이었던지라

또 다른 스테이크들은 어떤가 메뉴판을 훓어보기까지 했다. ^^

 

 

그리고 면이 탱탱하고 입안에서 살아있는 듯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지인들은 맛이 좀 심심하다고 했지만 나는 폭풍흡입했다.  

 

 6개월만에 모인 상암동 주민 회합답게 그동안 밀린 이야기로 폭풍 수다 삼매경에

결국 맥주까지 등장해 주시니 안주빨 세워줘야 할 시간.

안주는 뭘로 주문할까 메뉴판을 들여보다가 TGIF 스태디셀러  메뉴로 결정! 

 

 

맥주 안주로 그만이던 아이다호 치즈 포테이토!

 

살찌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지만 맛있는 음식의 유혹을 내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ㅠㅠ 

 

 후식으로 커피와 케잌까지 다 먹는 동안 무려 3시간을 훌쩍 넘어가고 있었고

세 명 모두 배불러 죽겠다며 더 이상은 못 먹겠을 지경이 되어서야 겨우 일어설 수 있었다.

6개월만의 회합은 결국 6개월치 수다와 6개월치 먹망을 하루에 해결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TGIF 외식상품권도 선물로도 그만인 것 같다.

 

세 명이서 엄청먹고도 10만원을 넘기지 않았는데

우와~~~ T멤버쉽 고객들은 5/31일까지 매주 토요일은 모든 메뉴가 50%나 할인!!

 

같이 동행했던 지인은 그 자리에서 바로 다른 모임 약속을 예약^^

 

워낙 가격의 할인폭이 크다보니 예약은 필수일듯!!

친구도 간신히 예약했다.

 

 

여기에는 매일이 불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 폭소가 터졌다.

미국에 '불금'이라는 단어가 존재할리 만무하겠지만 이래저래 불금은 대세!!!

 

결국, 6개월치 먹방과 낮술의 댓가는 급피곤이 몰려와서 아예 일을 접고

오랫만에 홍대거리를 쏘다니며 격하게 마무리해 주셨다.

 

동네 주민 중 한 명은 쌍둥이를 키우고 있어 고단하다는 푸념의 연속이었지만

오랫만에 집 걱정에 해방되어 맛있는 거 먹고 수다떨며 거리 구경하고 나니

환해진 얼굴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역시!  사람은 만나야하고  같이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해진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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