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Life Log

[취미생활] 우클렐레, 요즘 인기 대박이야!

작은천국 2012. 7. 19. 10:07

우클렐레, 요즘 인기 대박이야!

 

 

악기를 하나 배워보려고 계속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시간만 보내다가 결국 올해도 그냥 지나겠구나 싶어

2012년이 시작하자마자 문화센터로 달려갔다.

어떤 악기를 배울까 고민을 하다가

여행갈 때 들고 갈 수 있는 악기가 좋겠다 싶기도 하고

무거운 악기는 들고다니는데도 곤란하니

이왕이면 가볍고 휴대하기도 편하면 좋은 악기를 찾다 눈에 띈 '우클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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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웬일 문화센터는 이미 인원이 다 찼단다.

원래 해 바뀌는 1월이면 어학원도 일찍 마감되고

담배끊는 작심 삼일의 사람들도 부지기수라지만

이름조차 생소해 '우클렐레'가 어떻게 생긴 악기냐고 물어보던 사람도 많더니만

수강신청기간이 남았는데도 인원이 마감되다니...

 

그참,,, 허탈했지만 이왕 하기로 마음먹은거 한 달을 더 기다려

국 2월에  간신히 등록을 하게 되어 배우게 된 우클렐레이다.

 

우클렐레는 하와이 민속악기로 하와이 말로 '벼룩이 뛴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우클렐레의 소리가 가벼워 어떻게 들으면 띵가띵가하는 것 처럼 들리기도 한다.

 

연주하는 방식은 기타와 비슷하지만 스토로크 할때 검지만 사용하는 등

세부적으로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타치는 사람은 우클렐레를 처음 만지는데도 몇 번 이리저리 하더니

바로 연주 ㅠㅠ, 이걸 뭘 돈 주고 배우냐에 급 좌절했다.

 

하여튼 큰 맘 먹고 시작한 우클렐레이다.

 

 

 

 

다들 우클렐레 하면 김c가 광고에 나와

'여름엔 ** 아이스~~ ' 하던 것만 기억하는데

우클렐레 무시하면 안된다.

 

우클렐레 소리가 궁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타천재라고 불리는 정성하가 연주하는 빌리진을 들어보시면

아 저게 우클렐레구나 하실꺼다.

 

얘는 기타만 잘 치는 줄 알았는데 언제또 우클렐레는 이렇게...

 

근데 이 영상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지가 아니라

아~~~ 언제 이렇게 되나 싶어 기운이 빠지더라는..

 

 

 

우클레레는 생각보다 작은 악기이다.

동생이 심심할때 친다며 갖다놓은 기타에 비하면 우클렐레는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한다.

 

스마트폰 크기와 비교하면 그 크기는 대략 짐작이 남을 터,

정말 작고 귀여운 악기이기는 하다.

우클렐레는 그 크기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며  소프라노<콘서트<테너<바리톤로 크게 나누며

대부분의 경우는 솔로연주를 하기때문에 콘서트형이 적당하며 기타음색을 원하거나 연주곡을 원하는 사람은 테너를,

 스탠다드라고 불리며 손이 작거나 반주곡을 원하는 사람은 오리지날이라고 할 수 있는 소프라노를 선택하면된다.

 

내 것은 꿈 20호, 콘서트 형이다.

 

다른 악기와 달리 낙원상가보다 홍대쪽에 우클렐레 전문점이 많아 구입을 원한다면 홍대 쪽에서 찾으면 된다.

 

 우클렐레는 포르투칼 기타가 하와이에서 변형된 것으로 1920년경 미국에 보급되었으며

 길이 50cm 정도의 소형악기이며 오른쪽 가슴에 안듯이 가지고 연주하는 발현악기로 백과사진에는 설명하고 있다. 

 

기타와 다른점은 기타는 6줄, 우클렐레는 4줄이란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기타의 5번 6번 줄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 기타를 다루면 우클렐레는 금방 배울수 있는 악기이기도 하며

외국 유명 기타리스트들의 경우 기타를 잡기전에 우클렐레를 먼저 잡은 경우도 다반사라고 한다.

 

일단 작고 가볍고 배우기가 쉽기때문에 우클렐레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며 

특히 많은 연예인들이 우클렐레를 방송, 팬미팅 등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클렐레는 점점 더 대중화 되고 있는 듯하다.

 

 

나도 나중에 연주 해 보고 싶은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이제 배우기 시작한지 5개월이 조금 지나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는 중이지만

거의 4개월동안은 우클렐레만 치면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어떤 사람은 물집이 안생긴다고도 하던데 나는 생각보다 물집과 굳은살이

기타를 배울때보다 더 심하게 오래가는 편이라 고생을 좀 심하게 했다.

 

현재는 연주곡 위주로 Tico Tico, Crazy G, 센고 치이로의 행망불명 테마곡 등을

연습하고 있으며 이젠 타보 악보 보는 것도 익숙해졌고 

 스토로크없이 왼손으로 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방법과

왼쪽 손가락 운지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여름이 되니 전시회에 일에 계속 바빠서

 제대로 연습할 시간이 없어 게으른 학생이 되고 있는 중이다.

 

우클렐레 들고  장기 해외여행 갔다가 여행경비 떨어지면

모자 뒤집어 놓고 연주하면서 돈 벌겠다고 던진 우스개소리에

 

친구들 왈

" 야! 집어쳐...돈을 버는게 아니라

너의 연주를 들어주는 사람에게 돈을 지불해야 할것이야" 라며  이것들이 죽자고 덤볐다.!!

 

 내 언젠가는 지금 병행하고 있는 작곡 실력을 키워

내가 작곡한 곡으로 우클렐레를 연주할 그날까지 손을 놓지 않으리...

 

혹시 알어? 내가 따박따박 저작권료 받고 살게될지..

그땐, 다 죽었어... ㅎㅎㅎㅎ

 

일단, 꿈은 원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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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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