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Life Log

행운을 가져 온다는 희귀한 산세베리아 꽃, 처음봤어!

작은천국 2012. 5. 25. 08:25

희귀한 산세베리아 꽃, 처음봤어!

 

 

집에는 키우는 화분이 몇 개가 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화분은 산세베리아로

약 십 오년전에 오백원을 주고 구입한 산세베리아는

몇 번의 분갈이를 거쳐 화분 두 개로 나누어졌고

식물 들 중에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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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 초에 또 한번의 분갈이를 하고 나니 어느새 왼쪽으로 보는 것 처럼

두 대의 산세베리아가 또 쑥쑥~~ 자랐다.

 

다른 식물에 비해 여름에는 7일~10일 정도 겨울에는 20일에 한 번 정도 적당할 때 물만 잘 주면되고

별로 손이 가지 않는 식물이라 키우기도 매우 편하다.

다만 키가 너무 자라기 때문에 생각날때마다 이파리를 한번씩 잘라주기는 한다.

 

지난 주 이틀 단위로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 늦게 들어 오는 통에

미리 화분에 물을 주고 한쪽으로 치워놓고 살펴볼 겨를도 없었는데

어제 저녁 화분자리를 바꾸면서 발견한 산세베리아 꽃대!!

 

어! 얘도 꽃이 피는 식물이었나 갑자기 너무 신기해졌다.

하긴 식물이니 꽃을 피우긴 하겠지만 십 오년을 키우고도 한 번도 꽃을 본 적도 없고

주위에 산세베리아를 키우는 사람도 꽃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던 지라 너무 신기했다.

 

너무 신기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꽃이 잘 피지 않아 희귀하기때문에

산세베리아 꽃이 피면 그 집에 행운이 깃든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이니

산세베리아 꽃을 본다는 게 특이하고 희안한 일이긴 한가보다.

어쨋거나 어제 이 꽃대 발견하고 한동안 우와~~  우와~~~ 하면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황홀경에 빠졌다.

엄마도 그게 꽃이 피냐며 무척이나 신기해하셨다.

 

꽃잎끝에 이슬인지 진액인지 촉촉하게 맺혔고 싱그럽게 가느다란 줄길에

 조팝나무 꽃 달린 모양과 비슷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다.

 

하긴, 산세베리아 원산지가 아프리가 콩고라고 하는데

기후조건도 맞지 않는 한반도에서 산세베리아가 꽃을 피우기가 그리 쉬운 일이긴 하겠는가?

 

요새 날씨가 엄청 덥더니 설마 그런 영향은 아니겠지?

 

어쨋거나 우리집에 행운처럼 찾아온 산세베리아 꽃 덕분에 기분좋은 날들이다.

 

이 꽃이 피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런 모습으로 핀다고 한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seongsukim/50131308779>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guswls0646/90127937479>

 

 

꽃대 올라오고 꽃피기까지 한 달정도 걸린다고 한다.

꽃 망울이 맺힌지 이제 열흘정도 된 듯하니 꽃이 피려면 앞으로 20일은 더 남았다.

 

산세베리아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그날을 학수고대하며!!

 

여러분께도 행운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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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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