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 Nomad/AT Studio

[전시회] 함께 쓰는 사진일기, 카메라는 펜이다.

작은천국 2012. 7. 3. 08:30

함께 쓰는 사진일기

카메라는 펜이다.

 

 

사람들은 일상을 기록하고 싶을 때, 특별한 감성을 남기고 싶을때 펜으로 일기를 쓴다.

하지만 AT studio에서는 사진으로 일기를 쓴다.

즉, 카메라를 펜처럼 활용해 일기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사진일기란?

"일상에서 스쳐가는 생각들을 사진과 글을 통해 나 자신을 깨우며

나를 성장시키는 무한반복의 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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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롯해 사진일기를 쓰고 있는 생활사진가를 위한 온라인 공간인

AT studio(www.at-studio.kr)에서 2012년 상반기 동안 쓰여진 사진일기를 선보이는 전시

 

"함께 쓰는 사진일기 - 카메라는 펜이다"

 

2012년 7월 9일까지 인사동 하나아트 갤러리에서

매일 저녁 7시 30분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살짝 꼬여서 전시회 당일에 디스플레이를 하느라 마음이 조금 바빴다.

디스플레이의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이 작품이 걸릴 자리 바닥에 죽 늘어놓기부터  

 

높이를 재고 넓이를 재고 작품들이 액자라는 옷을 입고 전시장 벽면에 자리를 잡으면

작품들은 이제 작가의 손을 떠나 스스로 생명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이번에 내 작품은 액자형식이 아닌 족자형식으로 전시 일주일 전에 바뀐터라

거의 멘붕상황으로 발품을 팔고 다니느라 식겁을 했었다.

 

하여튼 새로운 재질을 구하느라 충무로 바닥을 다 뒤지고도 못찾아서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소재에 제대로 프린트가 될 것지 노심초사가 해결되고 나니

 

족자를 할 수 있는 곳을 못 찾아서 또 인사동 표구사는 전부다 접촉  ㅠㅠ

하여튼 일주일동안 속을 까맣게 태웠다.

 

다행히도 전시당일 아침 완성작품을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

 

전시를 한번 할때마다 매번 정신줄 놓게 만드는 상황은 언제쯤이면 진정될까?

 

사진을 누르시면 전시 작업노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작품으로 참석하는 사람들 외에 나머지 사람들은

갤러리 입구에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선생님은 영상을 체크 중 이시다.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한 전시준비가 모두 끝나고 드디어 전시 오프닝

 

AT 식구들과 지인들이 함께 오프닝 파티

 

한 달에 한번 오프 강좌를 통해서 만나기도 하지만

오랫만에 얼굴보는 회원들도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이니 반갑기만 하다.

 

정신없이 오프닝 파티 준비하고 행사 사진찍느라

정작 초대한 나의 지인들은 제대로 챙기지도 못했지만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

 

 

회원들이 써내려가고 있는 사진일기를 통해

사진을 좀 더 쉽게,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사진에 관한 이론서

'사진일기' 를 출판하신 선생님의 출판기념회를 겸하고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포토넷 출판사 발행 '사진일기'는 교보문고를 비롯한 인터넷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마음으로 찍는 것'

결국 내 마음을 어떻게 사진에 담아 낼 것인가에 관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회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나에게 사진일기란?'으로 빼곡히 채워진 전시포스터

 

갤러리에 들어서면 영상물이 먼저 반긴다.

전체 영상물을 다 보려면 약 30분정도 소요가 되는데

 

영상작업에 들어갈 워드작업을 맡아서 했기때문에 전체적인 느낌은 알고 있지만

실상은 나도 아직 전체를 다 보지는 못했다.

 

게다가 영상물에 들어간 내 사진일기도 매번 순서를 놓쳐서 보지 못했으니

전시 끝나기 전에 제대로 한번 봐야할 듯하다.

 

전시가 7월9일까지이니 이정도 선에서 ~

 

전시를 하고 있으니 뜻하지 않게 약속되지 않은 반가운 분들을 많이 만나게되는데

지난 해 개인전을 했던 대전대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해

인사동 나들이를 했다가 우연히 들어온 전시에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고 무척이나 반가웠다.

 

 

온라인상에서 친구로 지내시던 많은 분들도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고 계신다.

일일이 이름을 열거할 수 없지만 감사드립니다.

 

전시회장은 늘 사람들로 북적북적^^

 

너무나 진지하게 작품을 보시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통해 또 새로운 인연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사진은 좋은 풍경을 가지고 있는 근사한 곳에서 

좋은 장비로 기술적으로 찍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 마음이 움직이고 생각이 쫗아가고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사진이 아닐까? 

 

날 마다 나를 찾아가는 길, 사.진.일.기...다.

 

 

인사동 하나아트 갤러리는 수도약국 옆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전> 함께 쓰는 사진일기는 2012년 7월 9일까지 계속됩니다.

하나아트 갤러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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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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