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맛집] 밥 한공기 뚝딱! 무한리필 여수 돌게장

밥 한공기 뚝딱! 무한 리필 여수 돌게장

 

지금 한반도 남쪽에서는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를 캐치프레이즈로

9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고 있는 여수엑스포가

개막 2주째를 맞으며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엑스포 관람을 위해 여수를 방문하게 되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여수 돌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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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공기 뚝딱!은 그 자리에서 헤치운다는 여수 돌게장

그 맛의 여행을 떠나보자

 

워낙 돌게로 유명한 여수인지라 봉산동 일대는 여기도 저기도 돌게 간판이 즐비~~ 하다.

그 중 엑스포가 공식 지정하고 있는 업소를 찾아 들어갔다

 

작년 크리스마스 여수여행을 했을 때 지인들과 돌게장이 유명하니 먹으러 가자며

급하게 인터넷을 검색해 다른 곳에 위치한 돌게장 집에 들어가 돌게를 주문했었으나

중국산에 실망하고 그 맛에 실망하고 여수 돌게는 빈말이었냐며 허탈했던 적이 있었던지라

나름 돌게장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사진외에 조기, 밥, 국이 더해져 여수 돌게 식당의 백반 정식 상차림이 완성된다.  

이 집은 딴 거 안한다.

그냥 앉으면 무조건 돌게백반 정식이 자동으로 주문된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은 모두 무한 리필!!! 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근데 좀 맵고 짜다는게 흠이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죽치고 앉아서 입에 달고 있어야 할 판이니

간을 조금 세게하는 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었다.

 

가격 1인 분에 팔천원...무한 리필인 점을 감안하면 대박!!!이다.

 

양념게장..

 

간장게장...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기에 간장게장을 시켜야 하나 양념게장을 시켜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

둘 다 한꺼번에 무한리필로 제공되니 고민고민하지마라고 이효리가 그렇게 노래를 불렀다.

 

집게다리에 살이 오동통하게... 역시 국산 여수 돌게는 입으로 맛을 보기전에 먼저 눈으로 맛을 보게 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양념게장이 훨씬 더 많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간장게장이 더 좋다는 분들도 꽤 있었다.

 

살짝 매우면서도 달짝 지근한 양념이 잘 베인 양념게장은

손으로 들고 먹어야 역시 제맛이다.

 

음~~ 역시 이맛이야를 연신 외치며 정신없이 먹어 치울 동안

 

조기는 눈길 한 번 받지 못했다.

그러다 나중에 미안해서 젓가락질 한 번 해 주셨는데...

세상에 조기구이만 따로 반찬으로 해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맛이 일품이었다.

 

게다가 꼬막 다른 밑반찬들도 돌게장 못지 않은 맛으로 유혹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돌게장이 갑이라는 것..

 

따뜻한 밥에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한 덕분에 시장기까지 더해주시니

그야말로 밥 도둑이 따로 없는 게장이었다.

 

어느새 게눈감추듯 뚝딱 접시가 비워지고 게장 추가해주세요!!!를 외치며

살짜기 밥 공기도 추가예요 라며 자동으로 주문들어가 주셨다.

 

반으로 가르기 좋게 돌게 전용 가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손놀림은 더욱 분주하다.

 

먹고 있는데도 군침이 사정없이 도는 빠알간 양념게장...

 

난 밥 두 공기 먹는 기염을 토했을 뿐이고..

 

안 먹고 가면 서운하다며 마지막 한 숟가락 게 딱지에  마저 비벼 꿀~~떡하고 삼키고

조신하게 한 그릇만 먹었다며 내숭을 떨었지만

손에 잔뜩 묻은 양념게장의 비밀은 숨길 수 없었음이다.~~

 

<여수 돌게식당> 전남 여수시 봉산동 265-24 (061) 64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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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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