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맛있는 집] 역시 탐라는 도새기야!!!

역시 탐라는 도새기야!!

 

제주섬에는 여러가지 산해진미들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해도 좋을 

흑돼지를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곳이다.

 

제주에서 흑돼지를 취급하는 곳이 워낙 많아서 여기나 거기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제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탐라는 도새기는

도축해서 하루 숙성시켜 고기가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생고기의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제주에서 제대로 된 흑돼지 생고기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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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도에서 하루를 보관했더니 얼음 냉각기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살얼음이 낀다며

영상 5도에서 하루 숙성시켜 고기의 맛이 가장 좋은 상태로 손님상에 올린다'는

남다른 흑돼지 생고기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진 탐라는 도새기이다.

 

제주시 연동 282-9번지, 신제주 로터리 중간에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쉬운 탐라는 도새기이다.

제주시내에는 즐비하게 음식점들이 많이 있으나 딱히 어디를 가기에도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음식점 선택에 대해서도 다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주시내에서 주저없이 탐라는 도새기의 흑돼지 생고기 추천한다.

 

흑돼지 생고기의 가격이 만만찮아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지만

"아직도 식당에서 비싸게 생고기를 드십니까? " 라며

가격면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곳이다.

 

가격표만 보면 10,000원.. 뭐야 별 차이 없잖아 싶지만...바로 200g!!!   

보통 다른 음식점의 경우 삼겹살 120g이 10,000 대란 걸 생각하면

 삼겹살도 아니고 오겹살 200g이 10,000원이면 가격면에선 만족할만하다.

 

1인당 상차림 비용이 3,500원이 있지만 그렇다고해도 가격면에선 과히 나쁘지 않다.  

 

자 그럼 가격만 경쟁력이 있을까? 흑돼지 오겹살의 기본적인 상차림이다.

 

전체적으로 맑은색의  얼리지않은 흑돼지의 고기의 상태는 바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도축을 하고 아무리 유통과정에서 신경을 쓴다고 하더라도 100% 도축상태가 되기는 힘들다고 하는데

이 집의 경우 정말 고기 하나만큼은 퍼펙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다.

무엇보다 도축하고 하루 숙성시켜 다음 날 무조건 다 소진시키기때문에

언제 어느 때 할 것없이 항상 신선하고 맛좋은 흑돼지 고기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오겹살도 맛있지만 목살을 더 강추한다.

 

그런데 흑돼지만 있는가?  아니다.

쭈꾸미, 대하, 돼지껍데기를 비롯해 숙주, 감자, 팽이버섯 등 각종 야채가 기본 상차림에 포함되어 있으니

그야말로 가격대비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솥뚜껑에 한가득 올려진 재료들~~

 

두꺼운 오겹살이 익기전에 대하가 먼저 식욕을 자극한다.

 

근데 뭔가 특이한 쏘스가 나왔다.   

 

제주는 고기를 멸치액젓을 끓인 소스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경상도에서는 음식에 멸치액젓이 들어간 음식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고기를 찍어 먹지는 않는데 그 맛이 궁금했다.

 

지글지글지글 드디어 노릇노릇 드디어 고기가 익어가고  

 

구수하게 끓여진 소스에 푹 찍어

 

 야채에 올려 한껏 입을 벌리고 폭풍흡입!!!!

그래 흑돼지가 이 정도는 돼야 흑돼지지~~ 

일행들도 전부 얼리지 않은 싱싱한 흑돼지 오겹살에 홀딱 반했다.

 

러시아에서 온 타냐도 연신 '맛있어요!' 라며 젓가락 손놀림이 바쁘다.  

 

거하게 먹고나면 꼭 먹어줘야 하는 쏙이 들어간 시원한 된장찌개

내 입맛에는 살짝 아쉬웠다.

 

물론 볶음밥 당연히 먹어줘야 한다.  

 

이럴 때 일행들은 꼭 한마디 한다.

'천국님~~~ 오늘 엄청 드시네요'

푸하하하!  이렇게 맛있는 걸 앞에 두면 속 좁은 내 위도 정신줄 놓아주신답니다.  

 

탐라는 도새기... 아!!  탐나는도다.

 

 <탐라는 도새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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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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