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Jeolla

[여수엑스포] 미래에는 바닷속 도시에서 살아요

작은천국 2012. 5. 29. 11:10

미래에는 바닷속 도시에서 살아요!

여수엑스포 해양문명도시관

 

 

 

인류는 늘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외에 다른 공간의 삶이 존재할 것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을 포기한 적이 없는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지구별을 떠나 우주의 공간을 탐험했고 바닷속을 탐험했었고

먼 미래, 인류의 삶의 모습에 대해 늘 궁금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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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삶보다 몇 십년 혹은 몇 백년 후 인류의 공간과 삶을 다루고 있는

공상과학 영화들은 과연 먼 미래에 저런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심은 

한없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라며 

끝업이 감탄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가깝게는 몇 십전 미래 사회를 예측해 인류문명의 발전을 예견하며 만든 영화들이

지금 그대로 실현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소름이 돋기도 한다.

 

우주에 관한 이야기는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며 과학적인 증명이 가능해진 요즘에는

이젠 더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라 현실이 되면서부터

고도로 문명이 발달해가면 갈수록

인류는 미래에 어떤 모습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는

끊임없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밖에 없는 듯하다.

 

이 호기심에 대해 어느 정도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는 '해양문명도시관'

 

지구라는 별의 한정된 공간이 포화상태가 되면 '사람들은 바다에서 집을 짓고 살게 될 것이다'는

충분히 설들력 있는 생각들이 눈으로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전시관은 인류 문명의 교류와 발전이 바다를 통해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해양 문명관과

미래 친환경 해양 에너지로 운영되는 바닷속 도시 모형을 관람할 수 있는 해양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인도네시아 난파선 '다우'가 실물크기로 재현되어 있어

우리의 호시심과 상상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해양문명도시관을 둘러 보는 수 많은 사람들

 

입구에 들어서면 천체를 관측하는 도구를 활용하고 있는 모형물이 눈길을 끈다.

 

이전에는  고도의 문명으로 대변되는 컴퓨터의 기술을 빌리지않고도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현대문명으로도 풀지못하는 수수께기의 고대문명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먼저 해양문명관을 관람하게 되는데 이곳에는 바다를 향한 인류도전의 역사와 함께

인류 문명의 교류와 발전이 바다를 통해 이뤄졌음을 영상으로 확인하게된다.

 

 4개의 큰 강 유역으로 각각 다른 문명이 거의 생겨나고

이런 문명들이 어떤 식으로 교류를 하고 발전해 갔는지를 생생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어린아이들도 매우 진지하고 흥미롭게 그러나 어렵지 않게 관람이 가능하다.

 

마지막 영상에서는 폭풍속에 배가 난파되는 과정이 끝남과 동시에

한쪽으로 문이 열리게 되면

 

사람들은 9세기 경에 난파된 실물크기 똑같은 '다우'를 실물로 만나게된다.

 

난파선의 보물을 찾는 이야기는 영화에서도 여러 차례 만나본 터라

남녀노소 할 것없이 무척이나 흥분된 순간인들하다.

 

 보물지도 한 장을 들고 난파선의 보물을 찾던 천재아이들의 이야기인

어렸을 때 본 '구니스'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서해안에 난파된 배에서 보물을 찾는다는

뉴스와 맞물려 밤이면 밤마다 꿈속에서 보물을 찾느라 동문서주 했던 시절도 있었던지라 새삼스러웠다.

 

추억 속의 기억 한 자락을 붙잡고 난파선안으로 들어가 본다.

 

난파선에서 출토된 보물들은 해상무역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있었음이 증명되는 아주 중요한 사료가 된다.

 

특히 난파선에서 출토되는 보물 중 유독 항아리들이 많다 싶었는데

비밀은 바로 이것이었다.

 

난파선은 항아리를 실었던 모형 그대로 전시되어 있고

 

한쪽에는 문물의 교류가 어떤 경로를 통해 전파되었는지 모니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난파선 내부를 천천히 관람하고 나면 미지의 세계를 개척했던

인류의 도전을 했던 사람들의 재현된 모습을 생생히 만날 수 있다.

 

 오랫만에 세계사 속에 만나던 인물들을 해양도시관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만나고 있으니

과거로서의 시간속에 들어 온 듯한 착각 마저 느끼게 한다.

 

이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세계의 항구도시를 거쳐

 

 

여수에서 정점을 찍고 나면

 

 

드디어 미래의 해양 도시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과연 먼 미래, 혹은 가까운 미래 바닷속에는 어떤 집을 어떻게 짓고 살게 될까?

 

그 해답은 바로 이 해중주택에 있다.

 

해중주택은 약 24평 정도의 크기로  구조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거의 비슷하다.

외부는 우주선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자동항해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움직이는 해중주택이기때문에

지중해 몰타섬을 비롯해 국경없이 세계 어느 곳이나 이동이 가능하고

태양열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이다.

 

화면에는 쉴세없이 해중주택의 설명이 영상으로 보여진다.  

 

 

교육 및 업무, 글로벌 통신 등 모든 것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해 주며

첨단 유비쿼스 시스템으로 산소와 온도, 압력을 조절하고 자체적으로 해수를 담수화 해서

식수 및 용수로 사용하며 태양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기때문에

그야말로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이라는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됨과 동시에

정말 이런 곳에서 살게 될까 싶은 의심마저 들게 되지만

그런 날이 멀지 않았다 싶은 막연한 생각은 멈출수 없었다.

 

바다속 생활이 지겨우면 날씨가 좋을 땐 바다위로 올라와 문을 열고

원없이 바닷바람과 햇볕을 쐬어도 좋으리~~

 

사람들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형 주택에 흠뻑 빠졌다.

 

다음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바닷속이 재현된 공간을 만나게 되는데

그야말로 바닷속에 만들어 질 수 있는 상상속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에너지 빌딩, 캡슐주택, 해중공원 등 바닷속에 이런 것들이 정말 가능할까 싶을 즈음

 

우주선같이 생긴 것이 빛을 내며 천장에서 서서히 바닥으로 뭔가가 내려온다.

 

 

바로 해중리조트이다.

 

약 13만평의 규모에  해양도시인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골프장, 레스토랑, 쇼핑센터, 수족관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 웰빙 리조트의 콘셉으로 만들어진 해양리조트는 놀라움 그자체였다.

 

 

 

 

현실적으로 이런 상상을 하고 있으니 아마도 멀지 않은 미래에는 해양 리조트로 여행을 갈 날도 멀지 않았다.

 

 

 

 

우주공간을 다루었던 공상과학 영화를 보면서도 설마 저런 날이 오겠어라고

숱한 의심을 품었듯이 오늘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바닷속 미래이야기는

거짓말같은 풍경으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바다에는 이런 해상주택이 둥둥 떠 있는 거짓말 같은 현실이

어쩌면 땅떵어리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실현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가져본다.

 

 바다에는 사람들이 이런 모습을 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는 상상력을 눈으로 확인 시켜주었던

해양 도시 문명관

 

바닷속 도시는 이제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던 이야기가 더이상 아니며

우리도 바다에서 살 날이 멀지 않았음이니...

 

 

 

자원의 무분별한 개발이 가져다 주는 위험과 이상징후는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지구표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그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바다를 주제로 하고 있는 여수엑스포는 창의적인 상상력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바다자원의 소중함과

 어떻게 개발하고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만들고 있었다.

 

여러가지 시스템적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다녀오면 좋을 여수엑스포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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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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