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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깨알같은 여수엑스포 정보 여기 다 모였어!

작은천국 2012. 5. 24. 07:30

깨알같은 여수엑스포 정보 여기 다 모였어!

 

 

 

개막 13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여수엑스포는

400 여개의 프로그램과 8,000회의 공연으로 93일간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여수 신항만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은 각 전시장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공연과 체험활동 등

볼거리, 즐길거리 들이 넘쳐나기때문에 제대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줄 서느라 시간만 허비하고 짜증만 내며 돌아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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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를 다녀오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너무 넓어서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 는 반응이 많았고

나 또한 여수 엑스포를 가기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둘러보긴 했지만 이상하게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오히려 어떤 전시관을 봐야하고 어떤 공연을 봐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취재기자로 참여하고 있어 프레스 카드를 받은 덕분에

부지런히 돌아다닌 결과 주요 전시관6개, 국제관 8개를 둘러보았지만

관계자 인터뷰 & 자원 봉사자까지 인터뷰를 해야했기에

천막극장의 공연과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야외 이벤트는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특히 기업관을 가보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다. 

 

2012 여수 엑스포 무엇을 봐야 할까요?

깨알같은 여수 엑스포 정보를 한 눈에 알기 쉽게 총정리 나갑니다. 

 

 

주요 전시관 8개를 다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엑스포 개장시간에 맞춰 들어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주말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과

휴가기간에 엑스포를 방문한다면 전부 다 보는 것은 힘들 수도 있다.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관은 아쿠아리움(100% 예약제로 운영),

 이번 여수엑스포의 주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제관한국관인 듯하다.

 

예약은 여수엑스포공식홈페이지(www.expo2012.kr)을 통해서 가능하며

현장에서 스마트폰앱 EXPO2012를 통해서 혹은 미디어키오스크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단, 오후7시이후는 자율관람으로 전환되고 선착순 입장이 됨으로 예약을 할 필요가 없다.

 

입장을 하고 나면 1회에 한해 외부로 나갔다가 재입장이 가능하며 이때는 반드시 손목에 확인도장을 받아야한다.

또한 곳곳에 종합 안내센터가 있고 연두색 점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주고 있기때문에

엑스포 현장안에서는 큰 불편함은 없는 듯하다.

 

 

일단 전체적인 조감도를 통해 엑스포 행사장을 먼저 살펴보면

입구는 총 5개가 있고 KTX엑스포역에서 내리면 바로 3문과 연결되고

관광버스 및 대형버스는 오동도가 가까운 2문에서 하차하게 된다.

따라서 어느 곳으로 입장하느냐에 따라 움직일 동선을 짜면 시간을 절약할 수가 있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총 8개관(주제관, 한국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

아쿠아리움(수족관), 대우조선 해양로봇관)이 있으며

입장권 1장으로 2개의 전시관이 시간대별 예약이 가능함으로

가급적이면 2개의 전시관은 예약을 하는 것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아쿠아리움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기때문에 무조건 예약이 필수이다.

 

예약을 해도 워낙 인기가 많아서 줄줄줄~~ 엄청난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고

관람시간은 약 40분 ~ 60분 정도 소요된다.

 

기다린만큼 아쿠아리움은 만족을 주지만 덕분에 옆에 있는 해양생물관은 보지 못했다.

 

해양생물관의 관람시간은 20분정도 소요되며 바다의 가칭돠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관으로

갯벌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표현하고 여수-제주 문섬의 산호군락지- 코랄 트라이앵글- 남극의 여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놀라운 해양 생태계 체험 해 볼 수 있다고 한다.

 

2012 여수엑스포의 주제를 드러내고 있는 주제관에서는 바다 가치 인식을 통항 상생의 미래를 제시한다.

관람시간은 약 30분으로 초등학생이 연기를 펼치며 스크린속으로 들어가

해양쓰레기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인류의 이야기와 미래바다를 무대로 한 인류 삶에 대한 상상으로

바다와 공존하는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준다.

 

이 소년은 얼마전 9뉴스에서도 인터뷰를 했던 고래소년이다.

참고로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전시관이다.

 

 

한국인의 바다 정신과 해양역량을 느껴볼수 있는 한국관관람시간 15분이 소요된다.

배병우 작가의 작품과 강강수월래 그리고 마지막 전시관에서는 돔 천장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영상덕분에

관람하는 시간동안 드러누워서 편안하게~~ 감상을 할 수 있다.

 

지구 환경을 조절하는 바다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남극의 눈보라는 체험할 수 있는 기후환경관 관람시간 약 30분이 소요된다.

 

약 5분정도 남극체험관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로 전환되기 때문에 노약자들은 주의가 필요한 전시관이다.

 

해양문명도시관은 실지로 연출된 난판선을 볼 수 있으며

먼 미래에는 땅이 아닌 수중에서 살 게될 '미래 해중도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것으로 기네스인증을 받은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스카이 타워는

시멘트 저장고로 이용되었으나 예술적 공간으로 재활용한 여수엑스포의 상징적 건물이다.

타워의 맨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박람회장 전경과 여수시내, 오동도까지 한눈에 감상이 가능하며

1에서는 해수 담수화한 물을 시음할 수 있고 컵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기때문에 여기서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자 주최국의 전시관을 살펴봤으니 이제 참가국의 전시관인 국제관도 빼놓지 말고 관람해야한다.

 

 이번 여수엑스포는 총4개의 국제관(A,B,C,D)에 1층에서부터 3층까지 총 104개국이 참가하고 있기때문에

국제관만 둘러본다고 해도 꼬박 3박4일이 걸린다. ㅠㅠ

이중 인기가 많은 미국관, 일본관등은 또 줄을 서서 하염없이 기다려야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국제관을 안 볼 수는 없는 일, 다만 특색있는 국제관을 잘 고르는게 관건일 것이다.

 

아르헨티나관에는 탱고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고

2017년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자신의 엑스포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를

회전목마가 처음 도입된 벨기에관에서는 와플, 초콜렛을 맛볼수 있었으며

프랑스관 또한 해양문명의 볼거리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처럼 꾸며진 전시관도 있는데

호주관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을 , 콩고민주공화국관과 앙골라관에서는 아프리카 미술을,

네들란드관에서는 렘브란트를 비롯해 네들란드를 대표하는 화가의 그림 80점을 만날 수 있으며

튀니지관은 전체가 미술관으로 꾸며져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현대미술의 종주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여수엑스포에서는 매일마다 참가국의 한 나라를 그 나라의 '국가의 날'로 지정해

여러가지 행사도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여수엑스포의 시선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백미 디지털갤러리는

국제관과 국제관을 연결하는 통로 전체를 LED 연결하고 있으며

여수엑스포 행사장 정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디지털 갤러리와 마주하게 된다.

 

디지털 갤러리는 가로218m, 세로 30m의 거대한 크기로 60인치 TV 약 5,800대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를 살린 디지털 영상콘텐츠가 다른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마트 폰이 없어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관람객들의 사진을 찍어 천장의 LED 영상으로 전송해주기도 하고

관람객의 얼굴을 무작위로 촬영한 뒤 물방울 모양의 영상으로 보여지기도 하니

천장의 LED에서 내 얼굴을 찾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특히 디지털 갤러리 주변으로 많은 행사 및 공연 들이 이루어지는데

무중력 인간제로G를 비롯해 관람객인 아이들이 조수로 참여하는 마술쇼,

보디페인팅을 하고 돌아다니는 외계인등 깨알같은 재미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오후 2시가 되면 이젠 무조건 Big-O가 있는 해상무대로 이동해야한다.

 

 

한국 전통 마당놀이를 기본으로 로드퍼포먼스, 아트 서커스, 해상 스턴트, 분수쇼 등

세계적인 쇼와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꽃피는 바다' 해상공연이 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각종 바다생물을 기발하게 표현한 캐릭터 및 무려 11m 높이의 초대형 오토마타인 '연안이' 가 등장하고

 출연 인원만 약 153명이 이 공연은 해상무대 전체를 활용하며

 워트보트 및 제트스키의 스릴 넘치는 해상 스턴트쇼와

와이어로프 및 트램펄린의 화려한 공중 스커스가 입체적으로 펼쳐지고 있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 공연은 매일 오후 2시~3시10분 Big-O일원에서 볼 수 있다.

 

이때는 자원봉사자와 인터뷰가 한창 진행중이라 불행히도 '꽃피는 바다' 공연을 보지 못했는데

아~~ 정말 놓쳐서 후회하는 공연이었으니 가시는 분들은 꼭 보고 오시길 바란다.

 

<사진출처 : 네이버블로그 키다리 아저씨, 재빈짱님>

 

저녁 9시 30분이되면 여수엑스포의 밤은 더욱 뜨거워진다.

이번 엑스포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이자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Big-O의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쇼는

 입소문을 타고 수많은 관람객들이 쇼가 시작되기 30분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Big-O는 40m의 높이를 자랑하며 폭120m, 3개의 부채꼴 형태로 배치된 총 345개의 분수노즐에서

 최고 70m까지 물줄기가 솟아 오르며 화려한 형상과 조명, 3D의 멀티미디어쇼가 연출되며

관람객들의 환호성으로 30분간 여수 밤하늘에 펼쳐지는 또 다른 바다세상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 빅오쇼를 놓치면 정말 후회한다.

빅오쇼에 관한 내용은 http://blog.daum.net/chnagk/11264360 에서 좀더 자세하게

 

 이 해상무대에는 위의 공연 뿐만이니라 시간대별로 가수들의 공연등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공간이다.

 

 

 

또 다른 야외공연장인 엑스포 광장에서도 쉴세없는 공연들이~~ 

 

2012 여수박람회는 총 80개의 전시실과 오페라부터 거리공연까지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가 93일 동안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여수엑스포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정보를 확인하면 더욱 좋을 듯하다.

공연정보는 여수엑스포 공식 홈페이지(http://www.expo2012.kr/) 에서 확인가능하다.

 

그외에도 최근 K-POP스타의 붐을 타고 천막극장에는 부활을 비롯해 쟁쟁한

국내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어 입장객 1,000명을 훌쩍 넘겨1,500명이 몰리기도 하니

앞자리를 차지하려면 이 또한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

 

어린이 극장도 있어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신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도 충분히 즐길 거리들이 넘쳐난다.

 

또 하나의 깨알같은 재미, 이곳에도 스탬프가 등장했다.  

박람회에서는 104개국의 국가관뿐아니라 7개 주제관, 주제관, 한국관등 인기전시관에도 모두 스탬프를 갖추고 있다.

각 국가관을 돌며 104개국의 국가 스탬프를 모으며 여수엑스포에서 해외여행을 대리만족해 볼 수도 있으며

2012 여수 엑스포의 추억을 여권의 스탬프로 남겨 둘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좋은 기념이 될 듯하다. 

스마트폰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 통합 앱을 다운받아 U-패스포트 메뉴를 클릭하면

각 국가관에 부착된 QR 코드를 찾아서 나만의 패스포드 만들기도 가능하다.

 

 엑스포 여권과 스탬프는 5천원으로 디지털갤러리의 기념품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여수 엑스포 입장료가 다소 비싼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물론 입장료도 입장료지만 여수까지 이동해야 하는 비용이 추가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세계 최고의 무역박람회인 엑스포는

여러가지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꼭 찾아봐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특히 자녀를 두고 있는 가족이라면 앞으로 미래에 우리가 유산으로 물려줘야할  바다의 생태계에 대한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이루어질 교육의 장을 여수엑스포가 책임지고 있기때문이다.

 

환경에 대한 인식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인식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천에 옮기는 것이 바로 이루어지기도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일이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바다환경은 푸른바다 지구일때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단 교육의 장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세계의 여러 나라의 전시관을 돌며 간접적인 문화체험의 기회와 더불어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넘쳐나고 있는 여수 엑스포는

충분히 한번쯤은 여행지로 다녀와도 좋을 곳이란 생각이다.

 

다만,,,,  그 넘의 줄줄줄줄~~ 로 인해 짜증스러운 기다림의 마음보다

마음을 여유롭게 비우고 보고 싶은 몇 개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하루 종일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공연을 마음껏 즐기고 느끼겠다 생각하면

그것이야 말로 깨알같이 여수엑스포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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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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