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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페] 빙수빙수 팥빙수의 종결자 카페베네 팥빙수

작은천국 2011. 6. 22. 11:21

빙수빙수 팥빙수의 종결자 카페베네 팥빙수

 

 

근처 도서관에 책 반납도  할겸 홍대로 향했다. 

폭염으로 푹푹찌는 후덥지근한 날씨는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는다.

 

결국 그냥 집으로 갈까하다 어쩔까 망설이고 있던 차

마침 보성언니가 빌려간 판초우의를 돌려 줘야한다며 만나자고 울리는 전화~

 

홍대로 나오시면 어떠냐는 전화에 흔쾌히 오시겠단다.

안그래도 더워서 팥빙수나 먹고 갈까 생각했는데 잘 됐다 싶어

홍대에 있는 카페베네로 향했다.

 

나무로 가득 들어차 있는 입구의 테라스~

 

 

이곳은 카페베네 동교 중앙점으로 꽤 넓은 실내에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드는 곳이다.  

 

보통은 카페의 맨 안쪽이나 혹은 구석자리에 흡연공간이 마련되어 있기에

왠지 우중충한 느낌이 드는데 카페베네의 흡연공간은 유리부스로 산뜻하게 처리 해 놓으니

담배를 피는 사람도 피지 않는 사람도 불쾌함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늘 그렇듯 홍대쪽으로 있는 카페들의 북적임과 왁자지끌한 분위기보다 

차분한 분위기라 더 좋은 동교중앙점이다.

 

 

홍대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카페안은 은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외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있기도 하고 ..

요즘 특이한 건 예전에는 카페에 나이드신 남자분들이 오는 경우는 흔치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남녀 노소 가릴 것 없이 카페를 즐겨 찾고 있다는 것도

어쩌면 카페로 인해 문화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단지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곳으로    

 

언니가 오실 때 까지 나도 밀린 일이나 해볼까~~

무선인터넷도 완전 짱짱해 주시고...

 

 굳이 노트북이 없다하더라도 한 켠에 마련된 컴퓨터로도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어느 새 기다리던 한 시간이 손살같이 흐르고 메뉴선정에 나섰다.

 

날도 날이니만큼 일단 시~~원한 팥빙수와 와플을 주문!!

 

얼마걸리지 않아 우리에게 도착한 팥빙수와 와플

 

 이야~~ 맛있겠다 맛있겠다..

 

 호두와플 + 플레인 요구르트 + 딸기의 환상궁합이다

금방 구워 그 맛이 일품인 와플에 시원한 딸기를 곁들이니

오후시간 출출한 몸과 마음에 에너지 듬뿍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호두도 와플의 맛을 거들어 주신다.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어김없이 찾게되는 팥빙수!!

카페베네의 팥빙수의 위풍당당에 '종결자'란 표현이 절로 나온다.

 

팥이 가득한 것도 모자라 살짝 얼린 찹살떡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야 물럿거라 할 태세다  

 

카페베네의 귀요미 이니셜 마크까지 센스작렬 해 주신다.

 

맛있게 잘 비벼주세요~~ 

 

깊숙한 밑바닥까지 이것저것 뭐가 참 많이도 들어있다.

 

그리고 살짝 언 찹살떡과 함께 입으로 쏘~~~옥!!

내가 원하던 팥빙수의 맛

앞으로 너를 빙수빙수 팥빙수의 종결자로 불러주마!!!  

 

 

입 천장 얼얼해가며 게 눈 감추듯이 후다다닥 먹는 동안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모습이 슬플뿐이고~

 

아쉬움 달래려 멤버쉽 고객 응모함에 영수증 응모해 주셨다.

 

홍대가 근처에 있기도 하지만 은근히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라 모닝세트도 판매되는 구나

 

그외 다양한 프랜차이저 상품 및 커피와 관련된 제품들도 구입이 가능하다.  

 

카페베네 열쇠고리도 있구

 

내가 갖고 싶은 건 커피 분쇄기~~~

언니가 갖고 싶은 건 일러스트가 앙증맞은 에스프레소 커피잔~~

 

앞으로 자주 오게 될 듯하여 쿠폰도 열심히 챙겼다~

 

시원한 팥빙수를 그렇게 먹고 돌아서는데 다시 또 과일빙수가 눈에 밟히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 꼬~~

 

 카페베네 동교 중앙점 가는 방법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직진 후 홍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우회전 후 약 50m 방향

(구. 잔디와 소나무 카페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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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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