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Chungcheong

[태안] 안개와 빛이 만난 환상적인 풍경

작은천국 2011. 2. 28. 10:09

안개와 빛으로 그린 환상적인 풍경

 

여행을 하다보면 같은 곳인데도 날씨에 따라서 이국적인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어제의 화장한 날씨는 온데 간데 없이 바다에는 온통 해무가 밀려옵니다.

게다가 하늘엔 구름마저 드리웠습니다.

구름에 가리워진 틈새로 부서지는 부드러운 빛들이

마치 원시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듯한 기분이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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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져나간 바다의 갯뻘은 운치를 더해갑니다.

 

점점 해무는 더 짙게 밀려옵니다.  

 

 

짙은 회색의 아름다움에 머물러 봅니다.

 

어제까지 빛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돌들이 습기를 머금었습니다.

 

해초들이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갈색 해초들이 어쩜 이렇게도 아름다운 새깔을 내는 것인지 봐도 봐도 신비스럽기만합니다.

 

온통 굴껍질로 뒤덮힌 바위를 타는 사람들

 

 

마치 물 속에서 올려다 본 하늘처럼 빛이 부서집니다.

 

해무는 점점 짙어지고

 

 

세상은 온통 안개속에 묻혀갑니다.

 

 

안개와 빛이 만나니 환상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굴껍질이 붙어 있던 평범한 바위는 안개에 뒤덮여 신비스러운 기운이 감돕니다.

 

 

 

 

 

 

그러다 안개는 왔다 갔다를 반복합니다.

 

굴 조각들 사이에 다시마 하나가 재미있네요

 

해무가 밀려와 있는 바다를 정말 오랫만에 봅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여기가 전부 바다로 덮히게 되는데 누가 쓰다버린 그물을 버리고 갔네요 ㅠ.ㅠ

 

물은 점점 빠지고 해무는 점점 밀려옵니다.

 

 

안개속에서도 굴과 다시마를 따러 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해무가 밀려오고 밀려가고 끊임없이 반복이 되지만 굴을 캐는 사람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오랫만에 해무가 잔뜩 밀려온 바다를 만났습니다.

모든 것들은 보이다가 사라지다가를 반복합니다.

안개와 빛이 만나니 환상적인 풍경 그 자체네요

 

두 시간 여를 바다에서 보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안개낀 솔향기길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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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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