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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토의 땅,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겨울 풍경

작은천국 2011. 1. 25. 09:00

[러시아] 동토의 땅,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겨울 풍경

 

 

 

연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반도,

추위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곳이 전세계적으로 여러군데가 있겠지만

이곳, 블라디보스톡도 한 몫을 할 곳이겠다.

 

'하필이면 이 추운겨울에 러시아 여행을 하게 될줄이야' 싶기도 했지만

동토의 땅 러시아를 제대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은

또 다른 한편으로 설레임마저 느끼게 했다.

 

아무리 추운 동토의 땅이라고 하지만 역시 그 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

우리네와 다를 바 없이 아침시간은 분주한 모습이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의 모습

 

어딜까나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으로는 혼잡한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기차역 앞의 모습,

대우의 관광버스가 일반 시내버스로 사용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늘 눈이 내리는 지역인지라 도로선은 아예 실종되어 버린 듯하다

 

건널목도 신호등도 도로선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런것이 일상인양

사람들도 차들도 한 치의 엉킴도 없이 교통체증이 없는 걸 보니 보이지 않는 나름의 질서가 있는 듯하다.

 

고드름이 장난이 아니다

 

러시아 블라디 보스톡의 택시

 

이 버스도 어디서 많이 본 버스 같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버스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자가용의 경우 국산 차보다 한파에 내구성이 더 강한 일본차를 선호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유독 버스만은 한국 버스가 눈에 많이 띄었다.

 

러시아워 시간에는 앞으로도, 뒤로도 버스 승차하는 것은 한국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

 

저 멀리서 반가운 동대문행 버스도 달려온다.

 

경남지방 버스도 지나간다.

 

 

도시 곳곳엔 이런 가판대 매점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가판대의 신문은 다 간이 매점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선 무엇을 팔까? 담배, 초코렛, 신문 등등 많은 것이 있지만 아무래도 주로 읽을 거리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간혹 과일을 파는 진열장도 보인다.

영하의 날씨에는 과일도 얼텐데 궁금증이 증폭되었지만...

 

아침에는 이렇게 간단한 아침식사대용 거리를 파는 분도 눈에 띈다.

 

이리를 보아도 저리를 보아도 그저 평범한 시민일텐데 내 눈에는 온통 러시아 모델들이 보였다.

 

다들 키크고 늘씬하고 얼굴도 이쁘고..

 

 

 

유독 모델 포스 나던 러시아 미녀

 

 

뭐 어쩌다가 이런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ㅎㅎ

 

 

그에 비해 남자들은 다소...

 

이곳의 개는 사냥개를 능가하는 수준인듯하다.

 

간판 사이로 지나 가던  아저씨

 

서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군인들,,,

역시 군인들도 사람인지라

 

 

 

어둠이 내린 블라디보스톡엔 본격적으로 러시아워가 시작되었다.

 

 

어둠이 내린 시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유머차에 아이까지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있는게 신기하다

 

 출출한 저녁시간을 달래줄 주전부리들을 팔고 있는 아주머니

 

날씨가 춥다는 것,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을 제외하면

한국의 일상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하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서나 비슷한 일상이 반복되는,

그래서 가장 보편적인 우리네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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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