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산티아고 가는 길

[까미노/산티아고 34일간의 기록(3)] 산티아고 가는 길 세 번째이야기

작은천국 2009. 12. 7. 14:25

 

내 인생의 무게를 느끼게 했던 피네레

MY life to feel the weight of The Pyrenees.

2009.10.8 생장데피드포르 - 오리손 ST jean pied de prot - orrison (8km)

 

설레이는 마음 반 두려운 마음 반으로 시작한 '산티아고 가는 길' 은 그 변화무쌍함이 경이롭기까지한다. 

산티아고 가는길은 우리 인생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길이다.  

그리고 그 길에서 나는 내가 지나온 나의 길을 되돌아 본다.  또한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 갈 것인지에

대한 수없는 고민을 한다. 물론 마음에서 비롯된 문제에 대한 결과물이 눈으로 보여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살면서 한 번쯤은 진정한 사춘기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기에 이런 시간을 통해 생각을 다이어트

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리라  

 

♣ 나는 카미노를 시작도 하기전에 이미 '산티아고 길' 에 대한 의미를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짐을 버려야하는지 길을 걷기시작한지 30분만에 깨달았고 그리고 내가 내려놓는 무게만큼 마음의 무게도 가벼워질것이라 확신했다.

    시작도 하지 않은 카미노길... 너무 힘들게 걸어온 오리손 산장... 그러나 피네레가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 

    너무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다.  

 

▼ 생장 알베르게의 아침...  st jean de pied port albergue morning

    지수를 찾아나선 생장 알베르게의 표정... 난 첫날 편하게 보내고 싶어서 호스텔에서 잤다..

    오리손에서 조디를 처음만난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ㅋㅋ 첫날 생장에서부터 만났구나...

   jody blecksmith from USA.

 

 

▼ 이 택시가 바로 짐을 날라주는 택시이다.  Taxi service

    짐이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택시를 이용해 자신이 묵을 다음 알베르게까지 택시를 이용해 짐을 부치기도 한다. (짐 한개당 8유로)

    오리손까지 여행짐을 보내기위해 9시에 택시가 오는것을 기다렸다 짐을 보내고 출발한다.

 

 

▼ 생장은 작고 소박하지만 오랜역사와 전통을 가진마을이다. 중세의 멋스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을

   놓치고 싶지않아 성곽을 따라 올라가본다.   바스크지역의 나바레 왕국의 수도답게 마을은 성곽으로 둘러 쌓여있다

 

 

 

 

▼이곳의 날씨... 초가을날씨이다

 

 

 

 

 

 

▼ 그리고 성곽위에서 내려다본 생장의 모습이다.

 

 

▼  저 멀리 오늘, 내일 우리가 넘어야할 피레네 산맥(해발 1,430m)이 보인다. The pyrenees. 

 

 

▼  생장알베르게를 지나가는 아치형의 다리를 지나는 순간 다리위 종탑에서 갑자기 성당의 종이 울렸다.

     내 머리위로 울려펴지는 종소리를 온 몸으로 느끼면서 짜릿한 전율마저 감돌게했다. into the catholic church

 

14세기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어로 성모 마리아를 뜻한다. 노트르담 성당은 성모 마리아의 환송을 받으며 산티아고 대성당으로 떠나는 프랑스의 마지막 문이다. <스페인은 순례길이다>

 

 

 ▼ 성당안으로 들어가 산티아고길에서 나의 첫번째 기도를 올렸다.

     산티아고까지 무사히 잘 갈 수있도록, 그리고 내가 버리고자 하는 마음을 온전히 잘 버릴 수 있도록 ,

    이 길을 함께 걷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살면서 언젠가 신에게 무언가를 간절히 빌어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음을... 그것이 오늘임을 알기에

    그저 모든것이 감사하고 고맙고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photo by nakyoung kim, facebook.

    I was at everything prayers.

 

 

 ▼그리고 내일 넘어야하는 피레네는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빵과 간식, 과일을 사 오늘의 목적지 오리손까지 8km를 향해간다.

 

 

▼ 첫번째 만나는 까미노마크... 이걸보면서 굉장히 설레였던것 같다.. 드디어 내가 페레그리노가 되었구나 싶은 생각에

   약간의 흥분감마저 들었다.. 론세스 발레스까지 6시간 20분... (사실 더 걸린다...ㅠ)

   그러나 나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오리손까지..

 

 

 ▼그리고 걷기시작한지 20분이 채 안되 나는 울고 말았다.  첫날부터 배낭없이 걷는다는게 좀 그래서 일단 배낭무게도 확인할겸  

    여행짐만보내고 배낭은 메고 걸었다. 그러나 오리손까지 8km 말이 8km이지 시작하자마나 피레네산맥의 가파르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고

    더더군다나 내가 짊어진 배낭무게가 족히 10kg이 넘은지라 온 몸에 느껴지는  무게감은 실로 상상초월이었다.

    결국 배낭의 무게가 나의 삶의 무게였음을... 그리고 뜨거운 눈물이 타고 흘렀다.

    내 어깨위에 놓인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던것인지... 그동안 미련하게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쩔쩔매면서도

    그걸 버리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리고 내가 이 길에서 무엇을 버려야하는지 바로 깨달았다.

    20분걷고 10분 쉬기를 반복하면서 한시간이 넘게 걸려 이 안내판에 도착했다.  그런데 가야할 길이 너무 멀다..

    고작 3km를 이렇게 죽기살기로 왔는데 앞으로 5km나 더 험하고 가파른길을 가야하다니...

 

 

▼ 그러나 그렇게 죽을상을 하기엔 피레네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다.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온통 초록색의 물결~

    울다가 웃으면 X구멍어떻게 된다고 했는데.. ㅎㅎㅎ

 

 

▼ 사진으로 보면 별것 아닌것 같아보이는데 경사도 엄청나고 길이도 장난이 아니다.. 저 흰집까지 가는데도 30분정도가

   걸렸던것 같다..

 

 

▼ 그리고 이렇게 앉아 간식을 먹었다.. 지금보니 배낭이 장난이 아니다... 침낭을 밖으로 빼고도 있는데로 늘려가지고...

     저걸 매고 산티아고를 걸을 생각을 했으니... 완전 기가 찬다 기가 차... 나중에 비교버전 하나 올릴듯..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었다.. 이때부터 날씨가 조금씩 심상찮았다.

   흰구름이 슬금슬금 사라지기 시작하고 하늘은 온통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저 보이는 나무아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건만..

 

 

▼ 점심먹으면서 건너편 산을 바라보니 이런 풍경이다.

 

 

 ▼ 날씨가 아무래도 심상찮아 점심을 후다닥 먹고 서둘러 길을 출발했다.

 

 

▼ 변화무쌍한 피레네의 날씨 비교버전이다.. 이랬던 날씨가 한시간도 못되 갑자기 이런 날씨로 변해버렸다.

   갑자기 천둥이치고 굵은 빗방울이 쏟아진다.

 

 

▼ 비가 잠시그치고난 피레네엔 온통 안개가 밀려와 앞을 분간하기 힘들다

 

 

 ▼ 어디가 숲이고 어디가 길인지 알 수 없다... 나는 안개속에 숨었다.

 

▼ 그 와중에 꽃을 발견했다... 이 노란색의 꽃의 이름을 모르겠으나 스페인 북부지방의 도로 경계선을 장식하고 있는 식물이었다.

    날씨가 이상해서 여기에서는 꽃을 보는데 어떤 지역에서는 앙상하게 마른 나무만 또 어떤 곳에서는 꽃봉우리를...

    정말  한반도의 5배나 되는 스페인이란 땅덩어리의 크기를 실감했다.

 

 

▼ 안개비는 내리기시작하고 길에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내 어깨위에 놓인짐은 너무 무거웠다.

    도대체 얼마나 가야 오리손 산장이 있는것인지, 오리손 산장은 나오기나 할 것인지... 

   인생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 없어 오도가도 못한 상태에서 그냥 무기력하게 서 있기만 한 지금의 내 자신....

    철저히 나는 혼자가 되었다.   이런것이 진정 나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느끼면서  다시 안개비는 가랑비로 변하고 점점 굵어지고 있었고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물줄기가 내 얼굴을 타고 내렸다.  인생도 날씨가 좋았다 흐렸다 맑았다 개였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듯이

   아직 시작도 안한  피레네산 오리손산장까지 8km  인생이 축소판을 느낀 순간이었다.      

 

 

▼ 그리고 거짓말처럼 안개속에 취한 오리손 산장이 눈 앞에 나타난다.... 아~~~ 드디어 도착했다..

    오늘 걸은거리 8km  생장을 출발한지 무려 네시간만에 도착한 오리손...   이렇게 진정한 나의 까미노 첫날이 시작되었다.

 

 

오리손 산장은

    1. 겨울에는 운영이 되지 않는다. 또한 실내에는 18명, 실외에는 텐트를 치고 자는 공간이 있다.

     예약인원수를 초과하면 무조건 실외에서 자야한다(텐트는 무상임대) 그러나 가격은 실내30유로, 실외 23유로로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10월에 까미노를 걷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해서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떤 사람이 자리가 없어

    바로 론세스로 넘어가야했다는 얘기를 듣고 출발하기전에 예약을 했다.. 아니나 다르까 이날도 정원18명이 모두 찼다.

    생장에 도착해 생장사무실에서 순례자 증명서를 만들때 오리손예약을 부탁하면 예약을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여름에는 자리가 없을 확률 120%이니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을듯하다.

   2. 산장이라 물 사용이 어렵다. 다른곳과 달리 5분간만 이용할 수 있는 오리손산장전용 코인을 하나씩준다..

    5분안에 샤워와 머리감기를 모두 마쳐야한다는 사실... 완전 허겁지겁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서인지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뜨거운물까지 나오더라..(기대하지 않았는데...)

 

 

▼ 오리손에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 나오니 갑자기 때아닌 우박이 쏟아지고 있었다.

 

 

 ▼ 우와~~~~ 장난이아니다... 엄청난 바람에 비에 ... 폭풍우가 따로없다..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하다..

 

▼ 이러기를 한 30분쯤하더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개였다... 정말 알수 없는 피레네....

 

 

 

▼ 오리손 산장 내부의 모습..  비를 쫄딱 맞고 생쥐꼴을 해서 도착한 산장에 들어서자마자 힘들다, 춥다, 배고프다,

     뜨거운 물을 달라 등등... 푸념을 늘어놓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절하게 서비스해주던 호스피탈레로여자분.. 완전 감사~

 

 

▼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오늘 피레네를 넘는사람은 이곳에서 간단히 차를 마시고

     가기도한다.

 

 

▼ 그리고 이렇게 도착해서 진지하게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쓰고 있는 랄프....

    내가 제일처음 만난 외국인 독일인 랄프.... 그 우수에 젖은 분위기가 멋있어서 몰래 한장.. ㅋㅋㅋ

    스물여덟살,,, 여자친구가 임신했다고 하는데 당췌 여길 왜온건지 의심이 가는 녀석이었으나 까미노 내내 그의 진중함과

    진지함 그러면서도 너무 심각하지 않은 랄프,,,나보다 하루먼저 산티아고에 입성해 다음날 대성당 미사를 보고 나서

    일부로 찾아와 악수를 건내던 랄프...   언제나 너와 너의 가족들에게도 행복이 함께하길...

    Ralf Gibbert  in orisson   

 

 

 ▼ 그리고 나도 일기를 썼다.. 사진으로 남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간이 길어지다보면 순간적인 감정은 잊어버리게됨으로

     20년만에 주어진 breaktime의 기억을 놓치지 않기위해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다.

     here and now를 통해 내가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가고 싶었다.

     샤워를 하고 뜨거운 홍삼차를 마시고 일기를 쓰고 나니 모든 것이 편안하고 차분하게 느껴진다.

 

 

▼ 그리고 그 빈 시간들을 위해 가져간 책들.... 나는 항상 시간이 비면 좀 불안한(?) 마음이 든다.

    무엇인가를 하고 있지않으면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느낌 혹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에

    항상 가방안은 읽을 책을 넣고 다니기에 가방이 늘 무거운 편이다..

    까미노....그냥 걷기만 하는 길.. 걷는 시간외에 남아도는 시간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책을 무려 세권이나 가지고 갔다..

    그리고 서드에이지 마흔이후 30년을 준비하는 시점에 들어서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이 더더군다나 손에 잡힐 수 밖에.

    그러나 이 한권의 책으로 더이상 까미노에선 책을 읽지못했다. 일단 짐이 너무 무거워 제일먼저 책은 모두 버려야했고

   무엇보다 걷기만하는데 하루가 얼마나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가는지 책읽을 틈은 일주일에 한시간 정도 날까 말까 했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책을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기도 하지만 오히려 나는 책보다 남는 시간에 주로 내 일기를 쓰기에도

    빠듯했던지라 책은 정말 까미노 길에선 무용지물이었으니 참고하시길.

 

 

  ▼ 읽기를 쓰고 책을 읽고 문득 밖을 내다보니 비가 그쳤다.. 신기해 신기해...

      내가 진정 보고 싶었던 안개낀 피레네의 경치.... 결국 소원은 성취했구나.. 앗싸~~

 

 

▼ 그리고 산허리를 따라 안개가 피어오른다.. 정말 엄청난 날씨를 보여주는 피레네..

    그래 대자연속에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작은 존재였던가?

 

 

 

 

▼어느덧 산장에는 식사준비가 한창이다.. 조디~~~ 거기서 뭐하는 거야.. ㅎㅎ

 

 

▼ 피레네엔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 우리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를 한다. 정면에 빈자리가 내 자리. ㅎㅎㅎ

 

 

▼ 오리손에서 먹은 음식 왼쪽부터 스프, 주메뉴 (이름모름) 후식으로 케익까지.. 너무 배가 불러 케잌은 먹지도 못했다.

     그리고 식사를 끝내고 다들 간단한 소감 (출신배경, 왜 까미노를 걷는지, 기분은 어떤지, 원하는게 뭔지 등등)을

    돌아가면서 얘기했다. 세계각국에서 모인사람들.... 이 낯설음은 같은 식사를 하고 자기소개를 하면서 분위기는 급친한 모드로

    전환되는 듯하다... 오리손 동기였던 샘, 조디, 랄드, 그리고 캐나다아줌마..... 

    산티아고 시작 첫날 만나게 된 남다른 인연들이 산티아고를 끝내고 마지막 대성당에서 다시만났을때 배는 반갑더라는..

    그러나 랄프와 캐나다 아줌마만이 여정이 비슷해서 인지 만났고 다른사람들은 모두 2틀 혹은 3일뒤에 도착해서 못만나서

    많이 아쉬웠다.

 

 

▼ 비가 그치고 난뒤 오리손 산장앞에서 한컷... 

 

 

 

♣  산티아고에서 만난 사람들

 내년 성야곱해를 맞아 산티아고를 걸을예정인데 사전답사차 미리와본다는 분... 프랑스에서 오셨다고 하셨다.

 나도 나중에  나이들면 이렇게 같이 여행을 다니고 싶다..

 

 

나경이와 함께 오리손으로... 나경아 내짐도 너의 짐도 정말 무식하게 많았구나. ㅎㅎㅎ

 

 

jody~~ 미국에서 온 조디.. (조디포스터와 같은이름이냐고 했더니 친절하게 그 조디는 Jodie라고 했다..ㅎㅎ)

결혼6년차 남편은 변호사 주말부부... 남편이 너무 바빠서 재미가 없단다..

 

 

왼쪽은  첫날만나고 한번도 안만나서 기억못하겠구...Giovanni Santimone (랄프의 도움으로) 중간은 Ralf, 마지막은 Sam Gluck

멀떄같은 큰 키에 남동생같았던 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보도 풍부하고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박찬욱감독도

알고 JSA도 봤다면서 흥미를 보였이던 기특한 녀석.. 한국사람들이 워낙 샘만 이뻐라 하니 외국여자애들이 샘이 왜 그렇게

한국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고 질투아닌 질투를...

 

 

 ☆ 카미노정보(오리손예약하는 방법)  

  오리손 예약 메일 : refuge.orisson@wanadoo.fr (가격30유로, 아침 저녁포함)

  오리손 홈페이지(http://www.refuge-oriison.com)이 있으나 이곳에서는 예약을 받지 않고 예약을 하고 

  싶다는 메일을 보내면 확인후 결제시스템이 연결된 답장메일을 보내주니 그대로 따라서 예약을 하면

  된다. 참고로 오리손 홈페이지에 있는 메일은 확인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하니 위의 예약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예약할때 서비스 차비 1.48유로가 따로 발생한다. 

  간혹 오리손에서 자지않고 바로 피레네 산맥을 넘어 론세스발레스까지 한번에 가는 사람들도 많다. 

  생장에서 출발할 경우 론세스발레스까지 7시간30분정도로 예상되니 피레네산맥을 한꺼번에 넘는것이

  부담이 되는 사람은 오리손에서 하루 쉬어가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오리손 알베르게에서 맞이하는 아침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