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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앙코르 신전 최초의 양식 프레아 꼬

작은천국 2009. 5. 11. 10:59
여행지
[앙코르] 신전 최초의 양식 프레아 꼬
여행기간
2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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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아 꼬 : 인드라바르만 1세가 세웠다. 인드라바르만 1세는 크메르 제국을 흔들리지 않는

    반석위에 올려놓았고 모든 건물의 제식과 관행의 전형을 확립하였다. 이곳은 그의 조상들을

    위하여 지은 것인데 신전인 동시에 무덤이라고 할 수 있다. 앙코르 유적군 중에 최고층에

    속하는 것으로 신전 최초의 양식이다.

 

 - 프레아 꼬 이름의 유래 : 프레아란 크메르 어로 '신성한'이며 꼬는 '소' 즉, '신성한 소'라는

   뜻으로 중앙탑에 놓인 황소상 때문에 유래된 이름이다.

 

 - 룰루오스 유적군 : 인드라바르만 1세가 새로운 수도로 정한 하리하랄라야라는 곳이다.

    룰루오스지역에는 프레아 코외에 바콩신전과 롤레이 신전이 있다. 이후 프놈바켕으로

    천도하였다.

▼ 우기가 시작되었지만 이상하게도 스콜 현상은 보지 못했다. 다만 첫날 약간의 부슬비 정도...

▼ 오전 내내 앙코르 톰을 관람하고 나니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호텔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는 룰루오스 유적군인 초기 유적지 관람을 위해 프레아 코로 향한다

▼ 도로를 지나가는소... 아놔~~ 난 왜자꾸 말로보이냐구...
▼ 프레야 꼬 단면

▼ 프레야 꼬의 신도 , 이 돌들은 제주에 있는 현무암 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데 철분함량이

    높은 진흙을 벽돌처럼 찍어 그늘과 햇빛에 번갈아 발리면서 만들어 진것으로 우리말로는

    홍토, 영어로는 라테라이드(Laterite)라고 부른다.

▼ 돌로된 창틀과 창살을 만나게되는데 석공의 기법이 아니라 목공의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바닥을 보면 암수의 형태가 보이다. 초기유적지라 그런지 이곳도 훼손이 많이 되었다

▼ 프레아 꼬옆에는 스투파로 불리는 이런 납골당이 있다. 부와 권력이 클 수록 크고 화려하다

▼ 정면에서 본 모습 , 여섯개의 탑이 얹혀진 성소는 다른 사원들과 구조도 다르고 배치고 다르고

   크기도 뒤죽박죽이다. 탑은 2열로 세워져 있는데 앞쪽열의 세 개의 탑 중 가운데 탑이 가장 크고

   나머지 두 개의 탑 보다 중앙으로 튀어나오게 배치되었다. 또 뒤쪽 열의 세 개의 탑 중 위쪽 두

   개만 붙여 놓고 나머지 한 개는 띄워 놓았으며 두 개의 탑 중 가운데 탑은 앞 열의 큰 탑쪽으로

   바짝 붙여놓았다. 거리가 가까운 탑은 두 분의 금술이 더 좋았던 것은 아닐런지.. ㅎ

   중앙탑은 앙코르 제국의 개창자인 자야바르만 2세, 오른쪽 탑은 인드라바라만 1세의 외할아버지

    루드라바라만, 왼쪽탑은 친아버지인 프리티빈드라바라만,그리고 각 탑들의 뒤에 있는 세 개의

    탑은 각기 그들의 부인들에게 봉헌되었다.

▼ 탑문에서 보이는 프레아꼬, 인도양식으로 사암의 벽돌로 지어졌다

▼ 각 탑의 입구에는 산스크리터어 비문이 있다, 비문의 내용은 왕의 영혼과 신들의 만남이

    새겨져있다고한다

▼ 벽돌의 부식이 상당히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다.. 벽돌 하나를 집어 끄내면 그냥 쑥 빠진다

▼ 각 탑에는 이렇게 문지기들이 조각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앞 정면에 있는 남자들의 탑에는

    남자문지기들이 뒤에 있는 부인들의 탑에는 여자 문지기가 조각되어있다

▼ 사암의 벽돌을 쌓아올려 다른곳과 색깔에서부터 확연히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 프레아 코란 이름이 유래된 소의 석상. 난디라고 불리우는 이 소는 시바신이 항상 타고 다니던

    동물이다. 프레아 꼬라는 신전의 이름은 이 세마리의 난디때문에 붙여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는 흰색이었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색깔도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소도 그 형태가

    두루뭉실해졌다. 이렇게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자상과 서로 마주보는 형태이다

▼  초기유적군이라서 그런지 훼손의 정도가 훨씬 심각하다. 쌓아올린 벽돌은 이미 부식이

     많이 진행되었고 벽돌도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특히 탑위에는 저렇게 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다... 따 프롬을 보고 난 뒤 저런 풀들을 보니 그냥 무심히 지나치기가

     힘들다..

▼ 남동코너의 린텔은 프레아 꼬에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각 탑의 입구에는 중앙계단이 있고 그 옆으로 사자상이 좌우로 있다.

 

▼  스터코 방식의 린텔구조이다. 스터코는 소석회, 고운모래, 타마린드열매, 슈가팜, 개미집 점토

    등을 반죽하여 만든 소재로 벽돌위에 발라 그것을 조각하여 아름다운 신전의 모양을 내었다ㅏ.

    프레아 꼬의 기본 소재가 벽돌을 쌓아올린것으로 스너코 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있다

 

    남동쪽의 탑  린텔부조이다. 이부조는 칼라신을 표현하고 있다. 칼라는 시바신의 또 하나의

    변형으로 시바의 맹렬하게 위협적인 칼라의 얼굴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린텔은 도올 선생님의 표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절을 들어갈때 입구의 사천왕상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잡귀를 쫗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여기에서도 그런 역할이며...

    이런 것은 신화적 세계에선 공통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현상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 탑 간의 거리, 크기, 간격이 모두 다르다

▼ 탑들의 출입구는 동쪽 한 곳을 제외하면 이렇게 다 막혀있는 구조이다. 실제로 닫혀있는것은

    아니고 닫힌 형태로 돌조각이 되어있다

▼ 정면에 있는 세개의 돌탑앞에 한 쌍의 사자가 존재한다. 탑이 세개이니 총 6마리의 사자이다.

   이 사자들은 싱아로 이 크메르제국에 살던 동물은 아니며 외국사신들에 의해 알게된 동물이라고

    한다.

▼ 입구에는 이렇게 왕의 화장터가 존재한다
▼ 각 건물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 관람을 마치고 돌아나오면서 문득 뒤를 돌아보니 태양이 묘하게 프레아 꼬를 가렸다   

   동쪽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프레아꼬의 역광이 신비한 매력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