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사진으로 일기쓰기 [사진일기] 사진으로 일기쓰기 사진일기. 저 마다의 사진일기 속에 담긴 삶의 소소한 풍경 사진일기.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으로 보내준 초대장. 사진일기. 나와 그들이 다름이고. 사진일기. 나와 그들이 같음이다. 사진일기. 그것이 아니었다면 어찌 그들이 사는 세상을 바라 볼 수 있었으..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5.28
[사진일기]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사진일기]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그때, 나는 묻는다. 왜 너는 나에게 그렇게 차가웠는가. 그러면 너는 나에게 물을 것이다. 그때, 너는 왜 나에게 그렇게 뜨거웠는가. 서로 차갑거나 뜨겁거나, 그때 서로 어긋나거나 만나거나 안거나 뒹굴거나 그럴 때, 서로의 가슴이 이를테면 사..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5.24
<사진일기> 이다지도 황홀한 연초록! <사진일기> 이다지도 황홀한 연초록! 초록으로 단단하게 여물기 전 열흘정도의 짧은 이맘 때. 1년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이 바로 지금이다. 피부를 스치는 바람은 알싸하게 부드럽고 세상은 온통 연초록의 기운으로 생명이 뻗어 나간다. 이다지도 황홀한 연초록, 움트는 생명의 ..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4.26
<사진일기> 삶은 그냥 소소한 풍경 <사진일기> 삶은 그냥 소소한 풍경 삶이 뭐 그리 거대한 건지 나는 잘 몰라 가만히 들여다보면 삶은 그냥 '소소한 풍경' 같아. 그 풍경 속에 나, 당신,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 있겠지. <2015년 4월 서울 상암> 세상으로 가는 길 다 지워진 듯해. 멀리 있는 그대, 안부를 묻고 싶은 날, 창 ..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4.17
[사진일기] 끌림은 사랑이 아니다. [사진일기] 끌림은 사랑이 아니다. 끌림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나의 본질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음식이 배가 고파서 맛있는 것과 입맛에 맞아서 맛있는 것은 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러니까 끌림을 사랑으로 착각하지 않으려면, 우리의 삶이 사랑에 허기질 정도로 불행한 ..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4.05
[사진일기] 2015-3-13 오늘 제주! [사진일기] 2015-03-13 오늘 제주! 모처럼 바닷가를 걸었다. 봄을 시샘하듯 꽃샘 추위는 제주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바람 많은 제주라고 하지않던가. 제주 섬은 지구가 떠나갈 듯 들썩이며 바다는 기다렸다는 듯 깊은 속을 까보이며 토해내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곧 바람에 날려 ..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3.13
[사진일기] 2015-03-11, 오늘 제주 [사진 일기] 2015-03-11, 오늘 제주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걸. -장일순 잠언집 - <2015년 3월 제주 북촌 돌하르방공원>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3.11
[사진일기] 시골 국민학교를 추억함 [사진일기] 시골 국민학교를 추억함 내 가슴엔 아직도 사루비아의 달콤함이 살고 여선생님 하얀 치아의 눈부심과 새 수련장 빠알간 색연필로 쓴 참 잘했어요가 산다 히말라야시다 오동나무 가지 사이로 놀러 온 햇볕도 다람쥐도 찌르레기도 어린 풍금 소리에 맞춰 가슴에 달린 손수건처..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3.05
[사진일기] 뜨거웠던 오늘을 기억하라! [사진일기] 뜨거웠던 오늘을 기억하라! 작업 69일째, 작업외에 다른 생각은 거의 할 수 없는 감옥 아닌 감옥, 섬 아닌 섬에서 보내는 시간이 무심히 지나가고 있다. 작업이 고단하다고 끙끙 앓아대던 마음의 통증은 말할 기운조차 상실한 침묵의 시간으로 들어간지 오래고 몸의 통증은 이젠..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2.23
[사진일기] 미학에 대한 단상 [사진일기] 미학에 대한 단상 꽃 창 너머로 바라보는 세상. 보고 있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고 하고 평범한 사물에서 조차 아무리 불완전하고 초라한 것일지라도 거기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무의식중에 강요하고 있다. 무념무상으로 마루에 턱 걸터 앉아 내.. Chenkook's Diary/Photo Essay 201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