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Country/Australia

[호주] 본다이비치

작은천국 2007. 10. 30. 21:07

▶ 본다이비치는 시드니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8Km쯤 되는 곳에 있는 해변으로 태즈먼 해를 따라 가장 큰 해변 중의 하나이다. 안으로 만같이 들어온 비치가는 연중 서핑하는 사람들과 해수욕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북부의 맨리비치와 함께 시드니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해변에는 높은 파도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서핑의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하얗고 고운 모래를 만져보면 밀가루인지 설탕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고운 모래로도 유명하다. 또한 토플리스(노브라?) 차림의 아름다운 여자들이 풍만한 가슴을 드러내어 놓고 일광욕을 즐기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Bondi 의 뜻은 호주 원주민 아보리진의 말로 "바위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 또는 "바위위에서 부서지는 물소리"라고 하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까지 매년 수백만명이 이곳에 모여 카페, 식당, 디스코장, Pub, 공원 등이 생겨 주목할 만한 장소로 바뀌었다.

지금은 본다이 남쪽 비치가에 바닷물을 이용한 멋진 수영장 클럽도 있고 본다이 북쪽 비치가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도록 록풀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기도 하다.

바닷가를 따라 나 있는 캠벨 퍼레이드 거리에는 호텔, 팝, 디스코클럽이 있고 시내에서 20분 거리밖에 안되므로 시드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누구나 쉽게 잠깐 바다에 나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호주 시드니. 그 중에서도 본다이는 가장 사랑받는 비치가 중의 하나이다.

본다이비치는 바닷속에 모래가 파도에 의해 모래사장으로 밀려오기 때문에 모래가 75,000스퀘어 야드나 되며,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으로 수출도 한다.

 

▼ 본다이 비치 가는길..시드니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 도로의 끝부분에 비치가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 뜨거운 태양 아래 비치에 도착...

 

 

▼ 좀 특이한 표시라고 해야하나.. 알콜프리존이라.... ㅎㅎ 이런간판이 왜 있는건지....

 

 


 ▼ 이곳은 호주시민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했다.  누드해변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했는데 아직은 봄인듯하여...나름 은근기대했으나...

 

 

 

▼ 동부지역의 지형은 전부 이러한 유형을 띄고 있는듯하다

 

 

▼ 이틀연속으로 비가 내리고 난 다음 모처럼(?) 보이는 맑은 날씨... 이런날이면 일광욕을 하러

    엄청나온다고 한다...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 아직은 조금 계절이 일러서인지 서핑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는 없었다.

 

 

 

 

 

 

▼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 관공서 건물..

 

♣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본 덕분으로 해변에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이곳의 바다는 바다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가이드분의 설명에 의하면 해초가 살지 않아서 그렇다고 했다.

   바다면 전부 짠내가 나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바다도 있다고 하니 의아스럽다.

   그렇지만 그 덕분인지 바다에 서있어도 찐득찐득한 느낌이 없고 그저 호수에 서 있는 기분이

   드는것은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다. 철썩이는 파도소리는 언제들어도 좋은것 같다..

   햇빛에 그을리는 것을 무척 싫어하기때문에 여름에는 거의 바닷가에 가지 않는다.

   외국 사람들은 자신들의 피부 특성상 볕이 나면 일광욕을 즐긴다고 했는데

   어쨋거나 나는 그을리는게  싫다...

   드넓은 망망대해 같은 남태평양인 점을 빼면 한국 동해의 정자바다와 거의 흡사한 느낌이다.

   바닷가 진입로도 그렇고 양쪽주위로 건물들이 있는거하며....

   여름휴가를 안가서 그런지 이 바다를 보고 있으니 몇년전 엄청 뜨거운날 남해바다로

   여행갔던 생각이 난다...

   날씨가 덥다못해 뜨거워서 바닷가에서 쪄 죽을뻔했다....

   그 후론 더운날 절대 바다에는 가지 않는다...

   이렇게 내리쬐는 햇빛에 이 바다가에 다시 서 있으니 사람의 인생이란 참......

   근데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보고 여행기를 적다보니 이상한게 아무리 내리쬐는 바다였지만

   왜 바다근처에는 가볼 생각도 않고 그저 보기만 하다 왔을까?

   그때는 이런 생각조차 들지도 못햇는데 저녁에 있을 공연의 여파가 무척이나 큰듯하다..

   지금 보니 좀 아쉽네... 발이라도 한번 담궈 보고 올껄.. ㅎㅎ

   하긴   그 분때문에 저녁도 먹는 둥 마는 둥 했으니... ㅎㅎㅎㅎㅎ

   제 아무리 근사한 본다이비치인들

   우리에게 그분(조용필님) 보다 더 할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