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Country/Australia

[호주] 미세스 매쿼리 체어( Mrs. Macquarie Chair) 포인트

작은천국 2007. 10. 30. 19:37
여행지

[호주] 셋째날(3) 시드니 관광

          미세스 매쿼리 포인트

여행기간
2007.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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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의 명성에 가려졌지만 시드니 명물 가운데 미세스 매쿼리 포인트도 잇다. 시드니에서 하버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소를 꼽으라면 왕립식물원 (로얄보타닉가든)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맥콰리 포인트를 꼽는다 맥콰리 여사는 호주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중 한명으로, 재치있고 현명하며 포용력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 얽힌 이야기는 호주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2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라클란  매쿼리 총독은 아내를 호주에 남겨 두고, 몇 개월의 항해를 거친 영국 출장이 잦았다. 총독이 집에 호주로 올 즈음이면 매쿼리 부인은 배가 잘 보이는 이 장소에서 남편을 기다렸다. 자신을 기다리는 아내가 안쓰러웠던 총독은 이곳에 있던 바위를 깎아서 아내에게 의자를 만들어 주었다. 매쿼리 부인은 총독이 만들어준 바위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뜨개질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남편을 기다렸다.’는 내용이다. 부부의 금슬이 좋았기 때문인지, 매쿼리의 후손들은 현재 세계 곳곳에서 큰손으로 불리며 사업수완을 발휘한다고 전해진다.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에서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시드니의 도심이 훤히 보인다. 이 근처에는 호주 해군 기지가 있어, 거대한 군함이 뽐내는 위용을 접할 수 있다. 눈앞에 보이는 호주 군함이 매쿼리스 포인트에 얽힌 일화의 신빙성을 더한다. 이 장소에서 많은 신혼부부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신뢰를 다짐한다. 매쿼리 부인이 그랬듯 바위로 된 의자에 앉아 본다. 햇빛과 바람을 받아 살랑거리는 나뭇잎이 매쿼리스 포인트를 더욱 낭만적인 곳으로 만든다. 매쿼리스 포인트에서 보는 시드니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매쿼리스 포인트는 시드니의 아름다움과 청정함에 반한 한국인 여행자에게 ‘호주로 이민을 올까?’라는 망각을 준다. 

  큰 군함이 지나간 뒤 바다에 둥둥 떠있는 건물이 보인다. 핀치가트섬인데 옛날에 이 섬은 감옥이었다. 핀치가트섬 부근에는 상어가 많기 때문에 수감자들이 수영을 해서 도망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은 호텔로 쓰인다. 맥쿼리스 포인트에서는 왼쪽에 오페라 하우스가, 오른쪽에 호주국기 두 개를 펄럭이고 있는 하버브리지가 보인다.

기사 출처 ; http://citynews.daejeon.go.kr/special/article.html?seq=2062

 

 

▼ 이 길의 끝에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 석양이 언덕에 걸렸다  무화과 나무이다          ▼ 이  의자가 미세스 맥쿼리 의자이다
▼ 시드니하면 떠오르는 오페라하우스과 하버브릿지... 이 곳에서 증거로 꼭 사진을 남겨야 할듯

 

▼ 이쯤에서 오페라하우스오 하버브릿지를 한번 볼까?

 
▼ 구름들 사이로 석양이.... 날씨가 좀 더 맑고 조금 더 머무른다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일을듯하다
▼ 이하사진은 캐논 350D 로 찍은 사진이다..  200m 망원으로 잡은 오페라하우스 지붕
▼ 이것이 예전에 감옥이었고 지금은 호텔로 사용한다는 곳인가 보다
▼ 저녁에 시티투어하면서 이곳에 다시 들러 야경으로 같은 곳을 감상

▼ 시드니 도착 이틀내내 비가 내렸고 또 외곽지역을 관광하느라 한국을 떠나와있다는 사실도

    이곳이 시드니라는 것도 잘 실감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 완전 시드니를 수도 없이 왔다갔다하며

    그동안 한맺힌것을 완전히 뿌리 뽑는 느낌이다..

    그림엽서에서나 보던 이런 광경을 두 눈으로 직접보니 모든것이 새삼스럽고 이제서야 이곳이

    내가 서 있는 이 곳이 시드니라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시드니 여행 증거자료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필히 이곳을 들러야 될 듯하다

    이 곳 사람들에게 이곳은 결혼식의 웨딩사진찍는 곳으로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도 마침 신혼부부 한쌍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주변 자연경관을 보아하니

    엄청 예술적인 사진이 나올듯하다....

    모든것이 여유롭게 느껴지는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