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Country/Australia

[호주] 울릉공 서브라인 포인트

작은천국 2007. 10. 30. 19:23
여행지

[호주]셋쨋날 시드니 남쪽 (2)

         울릉공 서브라인 포인트 관광

여행기간
2007.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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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공은 미국 옐로우 스톤에 이은 세계 2번째로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울릉공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어느 것이나 작품이 될 수 있다. 울릉공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그 어떤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더라도 아름다움이 그대로 남는다. 우리나라 가을 날씨처럼 높고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맑고 푸른 바다와 초록빛으로 빛나는 나무들이 조화를 이룬 곳이 울릉공이다. 울릉도와 이름이 비슷한 울릉공은 영어권 국가인 호주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울릉공은 호주 원주민어인데, ‘바다의 소리’라는 의미이다. 관목들이 듬성듬성 자란 황무지를 가로 지르며 달려야 초록 생명의 공간 울릉공이 나온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은 미국의 옐로우스톤. 천혜의 경관을 지닌 울릉공은 1870년에 세워진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어느 것이 하늘빛이고, 어느 것이 바다빛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청정하다.

서브라임 포인트를 지나면 키아마비치가 나온다. 파란 바닷가에 서 있는 순백색의 등대는 모 음료와 에어컨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그리스 산토리니섬을 연상케 한다. 햇볕을 가득 받은 모래가 뜨겁다. 맨발로 얼마동안 백사장을 걷다가 뜨거움을 이기지 못해 다시 신발을 신게 된다. 비키니를 풀어헤친 등을 보이며 일광욕을 즐기는 여성들이 눈에 띄었다. 키아마비치의 절벽은 우리나라 변산반도에 있는 주상절리 같다. 넓적한 바위 위에서 절경을 감상하는데 갑자기 ‘치’하는 큰 소리가 나,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굉음과 함께 바위와 바위 사이에서 바닷물이 분수처럼 솟구쳤다가 사라진다. 물벼락을 맞을 뻔했다.   

 

기사출처 : http://citynews.daejeon.go.kr/special/article.html?seq=2043

 

▼ 울릉공에서 할수 있는것을 자세하게 안내해 놓았다.. 

▼ 참 희안하게 생긴 나무... 저거저거 딱 새총분위기다...ㅎㅎ
▼ 카페위로 걸린 흰구름..                      ▼ 서브라인 포인트에서면 울릉공을 더 자세히 볼수있다.
▼ 울릉공의 모습...
 
▼ 푸른바다와 초록나무가 연출해내는 대자연의 하모니

 

▼ 서브프라임 포인트에서 내려다 보는 울릉공은 뉴사우스 웨일즈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라고 한다

   울릉공은 참 조용한 해안도시같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저 여유롭고 느긋하고...

   말 그대로 휴양도시인것같다.. 바다가 마치 산처럼 굴곡을 이루고 있고 너무 한적하고 조용한

   바다는 그 어떤 변화도 허락치 않을듯한 분위기이다.. 그래서 늘 고요한것이 때론 지겨울것

   같다는 느낌이 살짝 드는것은 나만의 생각일지... 그럼에도 자연이 주는 환상적인 그 모습에

   정신없이 셔트를 눌러대다보니 200m 망원렌즈의 캡을 잊어버렸다. ㅠ.ㅠ 에구에구 이 칠칠맞음

   그리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세상에나 파리가 어찌나 많은지.. 정말 대책이 안 설정도

   였다.. 이곳 파리는 자연환경이 너무깨끗하기때문에 생각만큼 비위생적이지 않다고 했지만

   너무나 많은 파리는 감당이 안되었다. 한국같았으면 파리소탕 대작전이 벌어져도 벌써 벌어져

   한바탕 난리가 났을텐데 엄청난 파리가 곳곳에 날아다니는데도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그냥

   두는것이 자연과의 조화라고 생각하기에는 다소 의외스럽다.

   출발전에 받아본 일정에는 울릉공에서 평화로운 마을 주위환경과 하늘높이 치솟는 바다 물줄기

   인 블로우 홀을 감상하고 바닷가 바위 구멍 사이로 파도가 들이쳐 바치 분수처럼 10여키터

   솟아오르는 키아마 관광을 하는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서브프라임 포인트에서 울릉공을

   내려다보는것으로 일정을 마쳤기에 많이 아쉬웠다.. 해외토픽같은것을 보면 블로우 홀과

   키아마에서 쏟는 물줄기에 사람들이 놀래고 당황하는 모습들을 본 적이 있어 내심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멀리서 바라보고 돌아서야 했기에 아쉬웠다..

   기회가 되면 저 울릉공에서 하루쯤 쉬어가도 좋을 듯하다...

   그나저나 이 시드니에 언제쯤 다시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