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Gangwon

[강원도]속초엑스포타워, 아바이순대마을, 가을동화갯배,

작은천국 2007. 2. 6. 18:05
여행지
속초엑스포타워, 아바이마을, 가을동화갯배
여행기간
2004.11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아바이마을 : 본래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곳이었으나, 수복 이후 피난민들의 거주로 마을이 형성되어 속초리 5구가 되었다가 청호동으로 바뀜, 청호라는 이름은 청초호에서 온 것이 틀림없다. 청호동에는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까닭으로 함경도 사투리 '아바이'를 사용하여 '아바이 마을'이라고도 한다. 이곳은 조양동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생기기전에는 중앙동에서 대부분 무동력 운반선인 갯배를 이용하여 왕래했으므로 자연히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 청호동의 상징물인 이른바 '5구 도선장'은 실향민의 아픔을 실어 날랐다. 아직도 함남 북청군 신창읍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갯배입구에는 '북청상회'와 같은 함경도 지명을 딴 가게를 찾을 수 있다. 청호동은 소야팔경중 청호마경과 관련된 지역으로 청초호가 맑아서 마치 거울을 닦아 놓은 것과 같다는 뜻이다. 속초라는 지명과 금호동, 청학동, 그리고 청호동은 모두 청초호과 연관이 있다.

 

홈페이지 : http://www.abai.co.kr/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 : 속초 중앙동과 청호동을 연결하는 이 갯배는 일제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폭이 90m였으나 신항만 건설로 신수로가 생기면서 40m로 단축되었다. 육이오 동란으로 북한 치하에서 수복되면서 북한 실향민들이 청호동 소위 아바이마을 집단촌을 형성한다. 뭇 시인 묵객들의 소재로 화제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고 더욱 영ㅎ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급부상, 해외에까지 알려져 사계절 외래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겨울철 눈이라도 내리는 날은 동남아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연발한다. 왕복 두대의 갯배가 운행된다. 선을 양 방향에 연결하여 당겨서 건너는 가장 원초적인 방식이다. 그러기에 유명한 것이다. 중앙동에서 건너면 청호대교로 연결된다. 앞으로 구수로가 건설되는 날이면 더욱 각광을 받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다.

 

속초엑스포타워 : 속초시 조양동 청초호변에 위치한 엑스포타워는 산고 호수가 어울리는 자연공원속의 하이테크 전망타워로 수직으로 상승하는 역동적 형태는 강원도의 미래를 상징하며 나선형의 상승구조와 태양의 반사각도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연출하고 있다. 전망대 높이는 73.4m 수용인원은 100여명 정도이며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동해바다, 설악산 울산바위와 대청봉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특히 해질무렵이나 야경이 아름다우며 주변에 청초호 철새도래지 관측대가 있다.

 

홈페이지 :  www.gwtic.go.kr/sub2.html

 

아바이 순대마을 어귀에 있는 갯배 타는 곳.. 이곳은 가을동화 은서네집으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갯배를 타면 돌아가는 수고스러움을 피할수 있다.  아바이마을길 이정표
요것이 아바이 순대                                        한겨울에 먹는 냉면
요것이 가자미 식혜                                        아바이 순대마을에서 제일 맛있는 단천식당

속초 엑스포 타워... 타워안에는 엑스포타워를 홀리그램으로 설치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도록 해놓았다. 이곳에서 보는 속초시내 야경도 일품이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아바이마을을 찾으니 홈페이지도 생겨있고 단천식당도 나와있다..ㅋㅋ 세월의 변화를 실감한다. 이곳을 찾아갈때 신수로 아치교가 생기는 바람에 정말 심하게 헤매였었는데.. 그리고 홈페이지 사진을 보니 새단장을 한것같다... 나름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 이곳을 다녀오고나서입맛이 없을때면 이상하게 꼭 아바이 순대가 생각이 난다....시간이 지나버려 갯배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를 타고 넘어가면 중앙동이고 그곳은 생선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물론 이곳도 최근에 가보았지만... 동네이름의 유래처럼 이곳의 바다는 정말이지 청초하다는 느낌이 드는곳이다. 다른곳과는 달리 동네도 너무 조용하고.. 그리고 갯배는 드라마에서는 굉장히 멋있게 나오는데 실지 보면 약간 실망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은서네집은 대박 실망이고.........

언제나 그렇듯이 유명세를 타면 그때뿐이고 점점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져가는것 같다...

그러나 단천식당에서 먹었던 달콤 쌉사름한 냉면과 아바이 순대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