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Gyeongsang

울릉도

작은천국 2007. 2. 5. 22:39
여행지
울릉도
여행기간
2004.8.14~8.15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ㅎㅎㅎ 잘못하다간 이곳에 잡혀서 오징어나 잡아야 할뻔했다.. 아직도 그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몇년전부터 울릉도를 가고 싶었는데 울릉도는 기상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작용을 하기에 벼르다가 결국 2004년에서야 울릉도를 가게되었다.. 근데 이 울릉도에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 지친다.. 서울에서 버스타고 울릉도 배를 타는 강원도까지 버스만도 헉~... 그리고 울릉도 여행의 최대 불만사항은 오후에 들어가면 다음날 점심때 나와야 되고 오전에 들어가면 다음날 아침에 출발해야한다.. 이건 배를 운행하는 회사의 상술이라고 밖에... 우리가 울릉도 가기 직전에 엄청난 태풍으로 인해 울릉도 해안도로는 반이상이 떠내려간 상태라 끝가지 가보지 못했지만 오징에 축제기간에 가이드하시는 분의 친절한 안내(?)로 거하게 술먹는 바람에...하하

나머지는 쉿~~~나리분지가 무척인상적이었고 도로일주또한 예술이었다..

 

☆ tip : 버스일주는 울릉도에서 가장 싼값으로 할 수 있는 육상일주이다.
그러나, 여행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닷가쪽 창가에 앉아야만 초록빛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수 있다는 것이다.

운행구간 : 도동발 - 사동(5.6㎞) - 통구미(8.7㎞) - 남양(10.9㎞) - 구암(14㎞) - 학포(18.9㎞) - 태하(21.9㎞)- 현포(24.8㎞) - 평리(29.0㎞) - 추산(30.4㎞) - 천부(32.4㎞) - 나리분지(36.4㎞)
우리도 이런줄 알고 버스예약을 했으나 민박집 예약해준 여행사의 안내로 여러명이 렌트한대를 타고 울릉도를 일주했다..버스요금은 \15,000와 같았으며 버스일주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았다. 일정상 4시간이었지만 우리렌트는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즉, 도동에서 시작해 울릉도일주도로끝까지 관광했다.도동-사동-가두봉등대-통구미-거북바위-남양-사자암-굴바위-수층터널-곰바위-만물상-태하-현포-추산-천부-죽암-섬목까지...그러니 따로 예약을 할 필요가 없을 듯...이런점이 다른곳의 여행지와 울릉도는 다르다...

 

울릉도 승선 티켓                                          육로관광은 대체로 버스로 한다.
드디어 도동항에 도착..                                   울릉도에서만 먹어볼수 있는 따개비밥.. 먹고싶다.
독도전망대에서 바라본 독도표지판                   죽도로 향하는 배안에서
죽도가 보인다.                                              죽도에서 바라본 섬목
위쪽 : 거북바위, 사자바위 중간:삼선암, 코끼리바위, 아래:현포항,관음도
나리분지 전경... 계절상 나리는 몇개밖에 없었다.
오징어축제가 한창이다... 바다에서 보는 불꽃놀이도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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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사진을 보니 울릉도에 들어갈때 비가 많이 오고 기상이 안 좋아서 배가 울렁울렁울렁.. 멀미를 했던것 같다.. 그리고 오후까지 내내 비가 와서 독도전망대에 올라서도 독도를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그러나 다음날 날씨가 언제그랬냐는 듯히 화창하게 개여 죽도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의 광경은 한 폭의 그림같았다.... 또한 죽도에 살고계시는 분이 인간극장에도 출연하시고 해서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오징어 축제때... 가이드아저씨때문에.... 헉~~ 생각만 해도......

다음날 새벽 배를 타야 되는데 비몽사몽간에... 어떻게 배를 타고 왔는지도 모르겠고.,,,, 나머지 동해를 여행하기로 했던 계획은 모조리 취소하고 집으로 와야만 했다.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