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Country/China

[홍콩여행기] 마지막날 - 금붕어시장, 새시장, 꽃시장, 구룡공원

작은천국 2007. 2. 5. 16:19
여행지
금붕어시장, 새시장, 꽃시장, 구룡공원
여행기간
2006.12.30~2007.1.1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짧았던 홍콩에서의 마지막날이다. 멀리까지출근하는 해주의 일정을 고려하여 오후 두시비행기를 타기로 했기에 이박삼일이라고 하지만 일정상으로는 거의 꽉찬 2일정도의 여정인듯하다. 아침에 어영부영하다가는 그냥 공항으로 가야될것 같아 이틀동안 돌아다닌 피로감이 가시지 않았지만 무리를 해서 숙소에서 가까운 금붕어시장과 꽃시장 구룡공원을 둘러보고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 새시장/꽃시장/금붕어시장(몽콕) : 유엔포(Yuen Po)스트리트에 위치한 이 매력적인 중국식 정원에는 중국식 원형문과 안마당 그리고 70여종의 새들이 전시되엉 ㅣㅆ다. 버드 가든은 매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개장, 근처에는 네들란드 튤립에서부터 기이한 난초에 이르기까지 꽃에 관한 모든것을 판매하는 꽃시장이 있다. 꽃시장은 매일오전 7시~오후 7시30분까지 개장한다

텅초이(TUng choi)스트리는 근처의 금붕어 시장에는 관상용금붕어, 산호 뿐만 아니라 진기한 물고기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매일오전 10~오후9시까지 개장한다

찾아가기 : 프린스 에드워드 MTR 출구 B1 ,프린스 에드워드 로드 웨스트를 따라 동쪽으로 걸으면 새시장을 지나 금붕어시장 꽃시장이 차례로 이어진다

 

■ 구룡공원 : 침사추이역에서 네이단 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하얀색 돔으로 된 모스크가 나타난다.모스크안쪽이 도심속의 휴식처인 카우룽공원이다. 녹음이 우거진 카우룽공원에 들어서면 상큼한 나무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분수정원과 새공원이있으며 연못에서 거북이도 볼 수 있다. 수영장도 있어 수영도 즉길 수 있으며, 이곳에 홍콩역사 박물관도 있다.

  

tip : 구룡역과 홍콩역에서 미리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역에 도착하여 어얼리체크아웃으로 출국수속과 짐을 미리 붙이고 남은 시간동안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이나 그밖에 하지못했던 것을 하면 된다.

새시장은 새해첫날이라 그런지 문을 안열었고 금붕어시장에 온갖 종류의 관상용 어류를 팔고 있어 어슬렁 거리는 재미도 솔솔~
하루종일 꽃시장 구경을 하라고 해도 시간가는 줄 모를정도로 꽃을 좋아하는 나였기에 혼자 신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왼쪽 아래에 있는 꽃가게에서 스태인드 글라스 제품을 사왔는데 너무 흡족했다.
왼쪽 위) 침사추이역에서 구룡공원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슬람 사원. 아침이면 이곳에 태견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그리고 곳곳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또한 이곳에 각국의 나라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노래도 부르고 자신들만의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구룡공원을 만만하게 보고 갔는데 이 곳도 어찌나 넓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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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hongkong!! 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홍콩은 수만 수천가지의 볼거리를 발견할수 있는 곳인것 같다. 여행계획을 꼼꼼히 세우지 않는다면 시간만 보내버리기 일수다... 갑자기 홍콩여행이 계획되면서 쇼핑을 위주로 할것인지 관광을 위주로 할것인지에서 우리는 관광에다 촛점을 두었기에 쇼핑센터는 거의 들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했던 몇군데는 포기해야 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첫째날 호텔문제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몽콕의 야시장

을 가지 못했고 둘째날 미드레벨에스컬레이트와 홍콩섬 북부의 트램,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 피크트램을 타보지 못했던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관광에다 촛점을 맞추긴 했지만 정작 쇼핑을 전혀 하지 않고 오려니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홍콩을 다 보기에는 필히 무리가 따르는 일정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혹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긴 일정으로 삼판체험도 해보고 이번에는 구룡에서 거의 왔다갔다했기에 다음에는 홍콩섬위주로 다녀 보고 싶다. 또한 마카오나 심천도 건너갔다 올 계획도 세워본다..,,

그러나 언제나 여행은 그러하듯이 꼭 마음먹은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것이 다반사인것 같다.

홍콩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먼저 어떤걸 위주로 할것인지를 정하는것이 좋을 것같고 그런다음 최대한 많은 자료를 모으고 그 중에서 가장 엑기스만 고르는것이 현명할듯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튼튼한 두다리가 홍콩에서는 필수다... 반드시 체력적인 면을 갖추어야 된다고 강조 강조 또 강조하고 싶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해도 워낙 많이 걷게 되어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면 계획의 1/3은 포기해야 하기에...

우여곡절끝에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갔다온 홍콩이지만 그랬기에 모든것이 다 새로운 추억으로 남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