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Country/China

[중국] 홍콩 못지 않은 상하이 야경

작은천국 2010. 4. 22. 17:32

홍콩 못지 않은 상하이 야경

  

상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와이탄과 푸둥지역으로 나뉜다. 

서양식 건물이 늘어선 황푸강 선안 지역의 1.5km에 이르는 강변 산책로를 와이탄이라고 한다.

청나라가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후 영광과 맺은 난징조약에 따라 와이탄 지역은 국제 조계지로 지정되었고

현재 유명 건물들은 그 떄 지어진 것으로

당시 중국의 입장에서는 치욕적인 일이었지만 국제 조계지라는 특별한 상황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각국의은행이나 회사가 들어서는 계기를 제공하여 상하이는 동방의 금융중심지로 전성기를 구가히게 되었다

 

와이탄에서 바라보는 푸둥...

낭만적인 야경의 최대의 포인트이며

홍콩 못지 않은 상하이 야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한 여름에 상하이를 방문한다면 전력문제로 인해 이런 멋진 야경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고하니 참고하시길

 

일몰이 시작되고 있어 황혼의 빛들이 건물에 스며들기시작한다.  

 

왼쪽은 너무나 익숙한  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 

동방의 빛나는 진주라는 거창을 뜻을 지닌 동방명주는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중국 그리고 상하이의 경제력의 상징과 같다고 할 것이다

 

 

서서히 해가지고 난 뒤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으로 접어들었다

 

어둠이 짙어지고 나니 건물의 네온 사인들이 빛을 발한다.

상하이 국제 박람회 도시 타이틀인 Better city better  life가 선명히 빛난다

 

드디어 야경 사진의 매직타임이 시작되고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이 코발트색의 하늘이 마음을 사로잡는구나 ~

 

와이탄 거리는 고전건축물들이 늘어서있다.

 

삼각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동차 불빛을 담아 볼 생각을 못했네~~~ 아쉬워라..

 

 

 

런던의 Big Ben을 담은 건물은 상하이 해관으로 150년부터 해 오던 세관업무를  여전히 취급하고 있는 곳이다.

 

그 옆으로 상하이 푸둥 발전은행, 방콕은행, 화하은행등으로 1920년대에 상하이가 빠르게 팽창하면서 강변을 따라 고층 건물이 지어졌다고 한다.  

 

와이탄 역사진열관~~

입장료는 무료이고 2층과 야외테라스에스는 커피, 맥주 등 음료를 즐길수 있다.

원래 이곳은 기상관측소 였다고 한다.

 

밑에서 바라본 첨탑의 모습~

 

실내에 걸린 전등~  

 

 상하이의 밤은 생각보다 쌀쌀했다.

와이탄 역사진열관에서 뜨거운 커피로 잠깐 몸을 녹이고 다시 야경사진 찍으로 고고씽~

 

건물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상하이의 문구들이 바뀌고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아루아 건물너머에 금무대하에 올려가보려다 실패했다.

동방명주에서 보는 야경보다 금무대하에서 보는 야경이 더 좋다고 해서 페리를 타고 찾아갔건만.. ㅎ

 

 

 

 

와이탄에서 보이는 푸둥의 모습이 건물에 새겨지고 있다 

 

한 여름이면 전력 낭비로 인해 이 멋진 야경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2010년 4월 22일 다음 포토베스트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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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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