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널 품기 전에 알지 못했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이곳
다시는 없을 너라는 계절.
잊지 않겠다.
너를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질투했던
너가 준 모든 순간들.
언젠가 만날
우리가 가장 행복한 그날
첫눈처럼 내가 가겠다.
너에게 내가 가겠다.
-드라마 도깨비 ost -
<2017-12-18 서울 월드컵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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