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아버지의 겨울이 시작됐다.
90일 정도면 영그는 가을 배추.
이제 가을이 시작됐는데
아버지의 텃밭에는 겨울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어제 시간이 오늘을 지나 내일로 흘러가듯
일상도 무심히 흘러간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다.
산다는 건 그런 것.
<2017. 9월 추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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