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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은 에어아시아(AirAsia)와 함께

작은천국 2015. 11. 13. 06:30

필리핀 여행은 에어아시아(AirAsia)와 함께

 

 

 

이번에 다녀온 필리핀 팔라완여행은 전 일정모두 에어아시아와 함께 한 여행이었다.

 

필리핀 팔라완은 UNESCO 세계 유산으로서 필리핀의 숨겨진 낙원으로 불릴만큼

천혜의 자연 환경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필리핀 팔라완으로의 여행은 총 3박4일의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 ↔ 필리핀 마닐라 까지 국제선을,

필리핀 마닐라 ↔ 푸에르토 프린세사까지 국내선을 이용했기에

에어아시아의 국제선 및 국내선 모두 두루두루 이용해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에어아시아 탑승은 처음이었기에

더욱 의미있었던 필리핀 팔라완 여행이다.

 

모든 이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Now Everyone Can Fly)

에어아시아를 타고 필리핀 팔라완으로 고고고~~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해외 여행에서 항공권의 가격은 가장 큰 고민이다.

그래서 가격면에서 합리적인 항공권 구매를 위해 전통적인 항공사가 아닌

전통적인 항공사에 비해 최소한의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대신 운항비용을 대폭 절감해

합리적인 저가요금을 제시하는 저가항공사의 항공권 가격 정책은 여행객의 구미를 당기는 바.

 

에어아시아2013년 월드 트래블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았고,

2009년부터 7년 연속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을만큼 명실공히 비용면에서는 가장 경쟁력있는 항공사 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이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Now Everyone Can Fly)' 을 철학으로

에어아시아는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는 노프릴(No-frills) 정책을 통해

승객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합작회자를 설립했으며

필리핀 뿐만 아니라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를 운항하고 있다.  

 

 

2001년 설립한 에어아시아가 이처럼 놀랄만한 성장을 이룬것은

항공권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만 

항공이용에 따른 제반 서비스가 좋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없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혹자는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에 다른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만큼은 기우다.  

 

 에어아시아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 아시아 & 오세아니아 갈라 행사 2015에서

국내외 쟁쟁한 풀서비스 캐리어(FSC, Full Service Carrier) 경쟁사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객실승무원 상(Asia’s Leading Cabin Crew Awards)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15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도

4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을 비롯해

총 4개 부문(세계 최고 객실 승무원,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웹사이트,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어플리케이션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이쯤되면 에어아시아가 전통적인 항공사를 위협할 정도로 괄목한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에어아시아의 친절한 승무원 덕분에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되었다.

 

필리핀 마닐라 행 국제선은 에어아시아의 공식모델인 박지성선수와 함께 화보촬영을 한 승무원이 탑승을 했고

마닐라에 도착할 때까지 살뜰하게 여행객들을 보살피던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

 

필리핀 마닐라로 데려다 줄 에어아시아 국제선.

 

에어아시아의 운임은 기본운임(저렴한 운임) +

추가서비스(20kg 수하물, 무료 기내식, 무료 핫시트, 무료 날짜 및 시간변경, 익스프레스 예약과 탑승) 으로 구성되는데

프리미엄 플렉스 요금을 선택하면 이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저가항공의 특성상 기본운임에 서비스가 추가되면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기본운임만 선택하면 요금이 매우 저렴한 대신 물도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할 것.

 

빨간색의 좌석이 핫시트(프리미엄 좌석)으로

이번에 탑승한 국제선의 경우 맨 앞에서부터 5번째 줄과 비상구쪽 2줄 역시 핫시트였다.

 

 

국제선의 놓칠수 없는 또 하나의 재미인 기내식!  

 

기내식은 기본운임에 포함된 서비스가 아니라 부가서비스로 추가요금을 내고 따로 신청을 해야한다.

기내에서 직접 신청해도 되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하면 20% 할인되고

비행시간이 75분이 되지 않으면 스낵만 구매가능하니 미리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참고로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좀 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200 페소(한화 약 5,000원)로  가격도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스넥과 디저트도~  

 

미리 주문한 기내식 코리안 비프 스테이크에 쿠키와 물을 곁들이니 후식까지 알뜰하게~ 

 

예전에 유럽여행할 때 유럽 저비용항공사인 뷰엘링을 이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기내식 필요없다고 신청 안했다가 남들 다 먹으니 아쉬웠던 경험은 이번에 만회하는 걸로~

 

 

필리핀 마닐라까지 비행시간 약 4시간.

 

4시간이면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여행하기에 딱 좋은 시간.

이번 특별한 필리핀 여행을 위해 에어아시아에서 커피를 서비스로~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책은 '그리스인 조르바'

계속 읽을 책 목록에만 들어있던 책이었는데 으흐흐 책 선택이 잘 못되었다.

 

 내 인생의 책 한 권 혹은 죽기전에 꼭 읽어야 할 책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수많은 유명인사들도, 또 책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도 언급하고 있는 그리스인 조르바.  

이 책은 생각했던것과 달리 초입부에 너무 지루했고 꽤 인내심을 요하는 책이었다.

 

 

행간에 담긴 다소 장황한 이야기들이 한 줄 요약인

'나는 자유다!'로 이르기까지 점철되는 심오함은 진중했고 냉소적이었다.

그런 책이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다는 사람은 진짜 제대로 읽은 것인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나저나 책에서는 크레타섬이 배경인데 나는 팔라완으로 날아가니 나름 평행이론되시겠다.

 

초반에 지루한 책장을 억지로 넘기느라 곤혹스러웠는데 

창 밖 풍경이 그만 책을 덮으라고 종용한다.  

 

추운 겨울에 다시 조르바를 만나기로 하고   

마닐라로 향하는 동안 구름 위의 산책을 원없이 즐겼다.

 

십수년 만에 와 본 마닐라 국제공항.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때의 필리핀 기억은 이번에 새로운 기억으로~  

 

이번 여행의 목적은 마닐라가 아니라 팔라완이었기에

에어아시아 국내선을 이용해 팔라완이 위치한 푸에르토 프린세사로 다시 이동~

 

 

국내선은 마닐라 공항 터미널 4번인 니노이 아키노 공항을 이용~

오전 5시 50분 비행기였기에 공항에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실로 엄청난 사람들이~

 

이 공항은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비롯해 필리핀 내 세부 등 유명 관광지로 이동하는 공항인데다가

더운 나라의 특성상 새벽부터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새벽 5시 시간대만 해도 3대의 비행스케쥴이 있을 정도여서 깜놀~

 

 

에어 아시아 국내선~

 

국내선의 모습~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고 있기에 기내 좌석에는 한글로 설명이~

순간 우리나라 국내선인줄 잠시 착각을~

 

팔라완까지 비행시간 약 1시간 20분~

우리나라 같으면 기내식이 생략되는 비행시간이지만

새벽에 타는 비행기니 기내식은 빠질 수 없겠다.

 

역시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한 기내식은 마닐라식 치킨 아도보!

개인적으로는 국내선 기내식이 더 맛있었다~

 

팔라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신라면도 추가!!

역시 해외에서 먹는 신라면 맛은 최고최고!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패스~ 한 걸 나중에 알았다는^^

 

밥 먹고 나니 일출이 시작되고 있어 다시 구름위 산책을 마음껏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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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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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박2일 동안 팔라완의 명소들을 돌아보고 늦은 저녁에 다시 마닐라로 이동~

 

 

여행을 마치고 다시 마닐라에서 서해를 날아 한국으로~~

 

필리핀 여행 3박 4일 동안 정말 알뜰 살뜰히 이용한 에어아시아다.

 

 

세계적인 추세인 저비용항공사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항공사를 위협할 정도로

항공요금은 물론이고 서비스품질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에어아시아 탑승은 처음이었지만

왜 사람들이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을 열렬히 기다리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알게 된 여행이었다.

 

이전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에어아시아로부터 지난 10월 또 하나의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에어아시아 재팬의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취득했다는 것.

 

내년 봄부터는 일본 아이치 현 추부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삿포로, 센다이지역과

대만 타오위완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단다.

 

아직 여행해보지 못한 삿포로, 센다이지역으로

에어아시아도 취항할 예정이니

지금부터 여행계획을 세워봐도 좋겠다.

 

에어아시아를 타고 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 이 여행기는 에어아시아와 필리핀관광청의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됩니다.   

 

공감 꾹!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