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Life Log

메르스 예방에 효과만점 레몬청 만들기

작은천국 2015. 6. 16. 06:30

메르스 예방에 효과만점 레몬청 만들기

 

 

메르스로 인해 걱정이 많은 요즘.

딱히 치료제가 없는 메르스이니 만큼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과 동시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할 듯 하다.

 

무엇보다 비타민 섭취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소이니만큼 

메르스 예방에 효과만점일터.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요즘, 

겸사겸사 레몬청을 직접 담궈봤다.

 

생각했던 것보다 쉬워도 정말 쉬웠던 레몬청 담그기였다.

 

 

편도선이 좋지 않은 체질상 겨울내내 잦은 감기로 고생을 하는 편이다.

작년 겨울 지인이 레몬청과 생강을 담아 보내온 걸 뜨끈한 차로 수시로 마시며

약으로 섭취하는 비타민C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다는 걸 실감했었다. 

 

여름이 오면 시원한 비타민C 음료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리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메르스때문에 후다다닥~

 

처음 담궈보는 것이라 실패 확률도 있기에 처음엔 5개로 시작!  

 

 

레몬청은 레몬의 껍질까지 먹어야하는 관계로 잔류농약을 잘 씻어내야한다.

 

물로만 씻는 것은 잔류농약이 씻기지 않기때문에

굵은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야한다.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빡빡! 빡빡! 문지르니

집안 가득 퍼지는 새콤한 냄새.

 

너 정녕 레몬이로구나~~

 

아참. 굵은 소금을 이용할 경우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레몬청을 담궜을 때 쓴 맛이 난다고 한다.

 

때 빼고 광내니 윤기 촤르르르~~

노란색이 샛노랑으로 노랑노랑~~

 

 

그래도 혹시나 싶은 마음이 든다면,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레몬을 10초~20초 정도 담궈 살짝 데쳐주면

걱정일랑 수증기와 함께 증발!

 

레몬청을 담을 유리병도 뜨거운 물에 소독하면 된다.

 

씻어 놓은 레몬의 물기가 하나도 없이 마르고 나면 적당히 얇게 촵촵촵 잘라준다.

이때 레몬씨는 모두 제거해야  역시 쓴맛을 잡을 수 있다.

 

소독해 놓은 유리병에 설탕과 레몬의 비율을 1:1로 섞어주면 끝!

양이 많다면 레몬을 적당히 넣고 설탕을 넣고 다시 레몬을 넣고 설탕을 넣는 것이

발효에 더 효과적이겠다.

 

날씨가 더워서 실온에서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설탕이 녹기 시작한다.

실온에서 하루에서 이틀정도 설탕이 녹고 나면

냉장고에서 하루나 이틀정도 더 숙성시키면 레몬청 담그기 끝~

 

레몬청을 넣을 병이 생각보다 작아서 레몬이 1개 남았다.

요즘 인기절정인 소주 + 토닉워터로 만든 소주 칵테일 소토닉을 만들었다.  흐흐~

 

레몬청으로 만든 음료에 화룡정점을 찍어 줄 애플민트도 구입!
미안하다 관상이 아니라 식용이라~ 컥!

 

그리하여 소주 + 토닉워터 + 레몬 을 취향대로 적당히 섞어주고

얼음 가득 채우고~~ 애플민트 똑! 따서 올려주니~

 

새콤 새콤~~ 으흐흐 맛있는 소토닉!

더운 여름을 책임질 나의 칵테일 완성이요~

 

냉장고에서 이틀이 지나니 잘 숙성된 레몬청!!

레몬에이드로 즐길테야~~

 

얼음을 얼려놔도 생각만큼 잘 안먹기에 얼음은 구매했다.

 

잘 숙성된 레몬청을 넣고 탄산수 적당량을 부어주고 얼음을 섞어면 끝!!!

황금레시피가 뭐 필요할까 내 입맛에 맞으면 그만이지~~

 

시원하고 새콤 달콤한 레몬에이드~

직접 만들어 먹으니 2배는 더 맛있는 듯^^

 

 

삼시세끼 중 한끼는 직접 만든 요구르트와 레몬청으로 ~~

 

 

모두들 건강한 날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