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kook's Diary/Life Log

[책 출판] 처음 교토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작은천국 2015. 5. 21. 10:41

처음 교토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지난 몇 달간 하루 평균 12~15시간을 하루도 쉼 없이

모든 열정과 정성을 바친 교토 여행 책입니다.  

 

오사카보다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가진 도시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오사카 여행에서 하루 정도에 불과한

여행지가 되는 것에 개인적으로 큰 아쉬움이 있었기에 

매력 넘치는 도시 '교토'를

 제대로 만나고 알 수 있도록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더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

교토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많은 세계문화유산과 일본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다.

일본 간사이 지방의 얼굴이라고 해도 좋을 두 도시.

교토와 오사카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에 냄새마저도 다른 곳이다.

여행자의 눈에 비친 교토는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유혹하며

눈이 부시도록 화려했고 넘치도록 아름다웠다.

그랬다.

천 년의 시간이 품고 있는 향기를 가진 교토

여느 도시와 달리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괜찮고,

무언가 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곳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의 마지막 날,

일상으로 곧 돌아가야 한다고 깨닫는 순간

밀려드는 아쉬움이 가장 크고 진하게

남는 곳 역시 교토였다.

그래서 어느 봄날에 품었던 그리움은 교토에 남겨두고 왔다.

 

나는,

여전히 교토가 그립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약 440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의 교토책은

제2의 저자라고 해도 좋을 편집자와 디자이너도  

작가 보다 더한 애정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쏟은 책으로

우리 모두의 한 마음이 이 교토 책 한권에 담겨 있습니다.

 

책이 출판 된 날,

저의 집에는 행운을 가져온다는 산세베리아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이 책을 들고 교토를 여행할 분들께

 교토가 가진 좋은 기운과 산세베리아의 행운이 전해질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따뜻한 격려,

그리고 응원의 메세지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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