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Country/Taiwan

[대만여행] 대만 배낭여행, 지하철만 타면 끝!!!

작은천국 2014. 1. 28. 06:30

[대만여행] 대만 배낭여행, 지하철만 타면 끝!!!

 

 

 

꽃할배의 인기로 인해 대만여행은 가장 핫한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대만여행을 배낭여행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해외여행을 자주 가본 것도 아니고

영어도 못하고 중국어도 못하고 여행지 찾아가기도 무서워서

패키지 여행을 하겠다는 분들도 참 많이 계시더라구요.

 

60세가 훌쩍 넘는 꽃할배도 다녀오신 대만 배낭여행인데 무슨말씀!! 

워워워~~ 대만여행은 쉬워도 정말 쉬운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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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이 처음인 여행자분들께서는 대부분 수도인 타이베이를 여행하게 되는데요.

 

타이베이 대부분의 여행지는 지하철만 타면 모두 갈 수 있는 곳이라

대만 배낭여행은 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여행이라는 컨셉을 잡으셔도 좋을 만큼

그야말로 지하철만 타면 끝나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그 방법을 살짝 공개해 드릴께요^^

 

타이베이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서울 지하철에 비하면 그리 복잡하지도 그리 멀지도 않고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빨간색의 단수이셴과 파란색의 반난셴입니다.

 

그럼 어떤 여행지들이 어떤 지하철노선과 연결되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빨간색의 단수이셴에는 단수이, 구궁보우위안(고궁박물원), 타이베이101관징타이(타이베이101빌딩),

권리중정지녠탕(중정기념당), 스린야시장, 시먼 등이

 

파란색의 반난셴은 룽산쓰, 보피랴오 리스제, 청핀수뎬(24시간 서점),

화산1914원추앙위안취(옛 양조장), 쑹산원추앙위안취(옛 담배공장) 등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을 다 보려고 해도 꼬박 3일 정도로 소요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어떤가요? 이만하면 지하철만 타고 다녀도 타이베이 여행은 가능하겠지요?

 

 

 

게다가 지하철 출구에는 각 여행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하철 역에서부터

출구번호까지 지도가 정말 편하게 잘 되어 있어요.

 

물론 구글지도로 검색을 해보기도 했지만 저는 지하철 지도가 구글보다 길 찾는데 더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지하철을 지도를 기준으로 책에 지도를 그려넣었답니다.

 

 

 

 

 

저도 중간에 한 두번 버스를 이용해 보기도 했지만

보시다시피 버스의 안내판은 전부 한문으로 표기되어 있고 안내방송도 영어는 없기에

여행지를 찾아가기위해서 버스를 타는 건 거의 불가능 했구요.

다만, 지하철인 MRT 와 연결되는 정류장에는 붉은 색으로 표시를 해두어

버스 탑승 후 기사님께 지하철역에 하차하는지 재차 확인을 해야했고

혹시나 싶어 하차시에 부탁한다고 미리 말씀을 드려야 했답니다.

 

고궁박물원을 가기위해서는 스린역에서 버스를 한번 타야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 특별히 타이베이에서는 버스를 탈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자동발권기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고 지하철 안내센터에도

직원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외국인이 많이 불편을 겪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타이베이 지하철은 자동발권기도 있지만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답니다.

 

이것이 자동발권기인데요.

서울지하철 자동발권기를 거의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 살짝 긴장했지만

보시다시피 그림으로 친절히 안내되어 있어 외국어 몰라도 아무 문제없이 지하철 토큰 구입이 가능했어요~

 

이건 뭘까요?

 

교통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자신의 이용내역 및 남은 금액 등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랍니다.

카드만 올려놓으면 화면에 어디를 이용했고 요금은 얼마였고 등등 이력을 바로 확인 가능하답니다.

 

대만 지하철에서는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고 이렇게 충전을 할 수도 있지만

220V 인 우리와 전압이 안 맞는 관계로 돼지코를 휴대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요~.

게다가 역사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되지만 달리는 열차안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요.

 

어딜가나 한국의 무선인터넷 시스템은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타이베이 지하철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개찰구는 우리와 거의 차이가 없답니다.

 

다양한 지하철 패스가 있는데 이 유유카드(이지카드)가 가장 편리하고 사용을 많이 하는 카드예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타이베이 패스카드~

 

1일 승차권~

타이베이에는 정말 다양한 승차권이 존재하지요^^

 

자 그럼 이제 지하철을 타볼까요?

타이베이는  우리와 달리 흰 선으로 표시된 곳에서 줄을 서야 해요.

 

흰선은 고정된 것이 아니고 지하철 역사의 시설에 따라 다양하게 그어져 있어요.

 

지하철은 우리와 차이점이 없는 것 같지만 안내판이 좀 다르더라구요.

우리는 자신이 있는 역을 기준으로 전역과 다음역이 표시되는데

타이베이의 경우는 해당 열차의 종점방향이 이곳에 표시되구요

진행방향의 역 표시는 다른 곳에 표시되고 있답니다.

 

열차의 진행방향과 배차시간을 표시하고 있는 전광판에는 광고 영상도 함께~

 

지하철을 타 봅니다.  내부는 일자식으로 우리와 같은 것도 있지만

 

살짝 당황했던 서로 마주보며 앉아야 하는 지하철도 있더라구요.

일자형의 지하철보다 이렇게 마주앉는 지하철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색깔이 다르다구요? 네. 짙은 색의 의자는 노약자나 임산부석이니 양보해야겠죠?

 

이렇게요~~

 

 

그러다가 우연히 쏭산 공항 방면인 원후셴을 타게됐습니다.

어머머 이게 웬일입니까? 지하철이 맨 앞 칸과 뒷 칸이 뻥~~ 뚫려 있네요

 

지하철을 탄 것인지 놀이시설의 놀이기구를 탄 건지

혼자서 우와우와~~ 하면서 완전 신나했습니다.

 

 

이런 풍경이 보이는데 그야말로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지하철을 타고 있으나 지하철을 탄 것 같지 않았던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혹 타이베이에서 시간이 나신다면 일부러 원후셴을 한번 타 보시는 것도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맨 앞칸 혹은 맨 뒷 칸을 타셔야 한다는 것!!

 

타이베이 지하철이 매우 쾌적한 편인데 그 이유는 바로!!!
흡연은 당연히 안되구요 그밖에 모든 음식물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껌도 씹어서는 안됩니다. 이를 어길시 우리나라 돈으로 약3십만원에 해당하는 벌금이 있으니 반드시 기억하세요. 

 

그리고 또 하나 놓칠수 없는 깨알같은 재미 바로 스탬프 투어 인데요.

대만은 가는 곳 마다 어찌나 스탬프가 많은지 스탬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여행지가 아니어도 지하철 역사마다 이렇게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지하철 노선도 색깔에 따라서 색깔은 전부 통일 하고 있지만 모양은 같을 수도 있고

조금 다를 수도 있으니 지하철 역마다 스탬프를 찍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타이베이 여행이 기억에 많이 남았던건 수백 가지도 넘지만

가장 첫 번째로 손꼽는 것은 친절한 사람들 때문인데요.

 

길 찾는데 시간을 좀 덜 허비하기위해 이미 길을 확인하고 난 뒤에도

재차 확인을 위해 지하철에서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길을 묻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하철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지하철에서 바로 연결된 곳이 아니고

몇 블럭을 떨어져서 가야 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지도를 펴서 자세하게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어떤가요? 이만하면 해외 여행 경험이 적어도, 외국어를 몰라도, 길치라도

대만여행, 대만 배낭 여행 문제없겠죠?

 

그래도 불편하시다면 혹은 좀 더 자세한 여행 정보를 원하신다면

처음 타이완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에서

모든 궁금증을 해결 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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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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