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 Yong Pil/YPC 공연후기

[조용필 헬로] 조용필 쇼케이스 역사의 현장을 가다.

작은천국 2013. 5. 10. 07:30

조용필 쇼케이스 역사의 현장을 가다.

 

 

조용필 19집 헬로가 10년만에 발매된다는 소식에

이제나 저제나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은 티저영상을 시작으로

그동안 조용필님의 음악적 색깔과는 완전히 다른 시도로 작업한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지기 시작했고 대중들에게 가장 먼저 바운스 공개가 시작됨과 동시에

그날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달려주셨고 23년만에 공중파 가요순위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또 한번의 조용필 신드롬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선 보인 헬로 쇼케이스가 끝남과 동시에

대한민국은 그 옛날 TV를 틀면 나온다는 조용필 시대가 2013년에 다시 재현되고 있다.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부터 아이돌을 능가하는 뜨거웠던 취재현장에서 이미 분위기는 짐작할 수 있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팬들이 보내는 뜨거운 반응에 취재진들은 혀를 내둘렀다지만

팬 입장에서는 공연을 시작하다만것 마냥 감질만 키우며

5월 31일 본격적으로 시작될 헬로 공연을 더 목빠지고 기다리게 만들었던 조용필 쇼케이스였다.

 

2013년에 다시 재현되고 있는 조용필 시대...

그 역사적인 현장의 시작, 조용필 쇼케이스 였다.

 

 

오후 8시 쇼케이스에 앞서 먼저 있었던 기자간담회의 뜨거운 현장은 이랬다.

일반관객이 아니고 보시다시피 기자들이다.

일본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매체의 기자로 일하고 있는 지인은

"아이돌 기자간담회도 이 정도 까지는 아닌데

빅뱅의 도쿄돔 아시아 기자시사회 분위기를 능가한다.

일 년에 족히 쇼케이스 100번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진짜 놀랍다" 며

더불어 이번에 발매된 조용필 19집에 대해서 일본에서도 매우 뜨거운 반응이라고 했다.

 

쇼케이스가 있던 올림공원 올림픽홀~

 

하루종일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영풍문고에서 한정판 싸인시디를 사기위해

줄을 서는 성의는 쇼케이스까지 이어졌다.

 

올림픽홀 로비에는 가황의 앨범발매소식을 축하는 화환들이 가득가득~

 

가황의 방솔출연을 학수고대하는 각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축하화환을 보냈고

오메불망 '조용필'님을 방송에 모시고 싶다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나중에 보니 화한을 보냈다.

그리고 팬클럽에서도 당연히 축하를~~

 

무대 조명을 세련되게 형상화한 19집 앨범 자켓 헬로~가 무대를 반기고 있다.

 

객석에는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에서 마련한 피켓들이 준비되어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몫을 하고 있었다.  

 

김제동의 사회로 19집 헬로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자칫 딱딱해지고 일방적인 전달식의 쇼케이스가 아니라

그야말로 새 앨범을 축하하는 축제의 현장같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 것은

그동안 숱한 토크 콘서트에서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있던 김제동의 역할이 컸다는 생각이다. 

이 현장은 네이버 뮤직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되었고

전세계 팬들을 향해 '헬로~'를 외치며 쇼케이스가 시작되었다.

 

1분짜리 티저영상으로 보았던 Hello 뮤비 전곡 감상으로 쇼케이스 막이 올랐다.

 

 

티저영상을 보면서도 샤이델릭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헬로'의 음악적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싶었지만

전체 공개된 영상은 상상이상으로 놀라웠다.

소년이 기타 하나로 성장해가는 한편의 성장드라마를 감각적인 3D 영상에

박진미까지 더해져 노래가 주는 상상력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어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 로보트 태권브이가 살고 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미디어 파사드로 실행해 보인 룸펜스 감독인지라 기대는 했었지만

숨 죽인채 침 삼키는 것도 버거울만큼 놀라웠다.

영상 중간중간에 조용필님을 향한 룸펜스의 오마주가 곳곳에 있다고 하니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헬로 뮤직비디오 가 끝나고 조용필 19집 3번트랙 '걷고 싶다' 로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용필 19집에 실린 노래들이 차례대로 한곡씩 흘러나온다.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의 애니메이션을 살짝 떠올리는 영상이 스크린에 뿌려지면서

잔잔한 '걷고 싶다' 가 흘러나오고 헬로와 또 다른 분위기의 노래가 심금을 흔든다. 

 

'너와 걷고 싶다'는 절절하고 애절함이 주는 분위기에 취해있을 즈음

무대 위에는 두 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음악을 춤으로 표현한다.

 

쇼케이스는 신곡 중간중간에 후배가수들의 헌정 무대로 꾸며져는데

 팬텀의  '조용필처럼' 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조용필 19집  9번트랙 '설렘'에서는 공연장에서 열렬히 환호하고 있는 팬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사용되었는데

조용필님과 함께 그의 공연을 통해 한 해를 시작하고 한 해를 마감하던 지난 날들이

오버랩되면서 울컥한 맘이 들었다.

 

특히 35주년 올림픽 주경기장에 장대처럼 쏟아지던 비를 고스란히 맞으면서

 조용필님과 함께 얼굴로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것이 빗물인지 눈물인지 가늠할 수 없었던 것에서부터

조용필 신사유람단이라 이름 붙이며 지난 40주년 미친듯이 전국을 다녔던 추억까지...

 

 '조용필' 이란 당대의 뮤지션과 함께 호흡하며 그와 함께 보낸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면서

쏟아지던 온갖 감정들을 10년만에 발매한 19집 앨범 쇼케이스장에서 그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실 줄이야...

 

 

 조용필 19집 6번 트랙 '말해볼까' 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곡은 처음부터 유난히 가사가 마음으로 들어오던 노래였다.

 

'한 걸음 모자라 보낸 그대잖아. 누구의 잘못도 아닌 사랑이여' ~~

너무 사랑해서 이별했다는 신파조의 사랑이 이렇게 세련되게 울릴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리고 초창기 단발머리 느낌을 한껏 살린 이디오테잎의 무대가 이어진다.

 

조용필님 노래에 맞춰 현란하게 움직이는 전자음악의 사운드는 조명과 어우러져

또 다른 장르의 음악이 경계가 없이 낯설지만 과히 낯설지않음으로 다가왔다.

 

조용필님이 TV 출연을 하지 않기에 젊은 세대가 조용필을 잘 모르는 것 처럼

이미 기성세대로 넘어가고 있는 나 또한 젊은 취향의 음악은 거의 듣지 않는 편이었는데

조용필님 19집을 계기로 다양한 음악을 접해보게 되니 젊은 세대는 젊은 세대대로,

기성세대는 기성세대 대로 각자의 방식으로 관심없던 세대에 관심을 가지게 된 놀라운 문화적인 현상이

음반 한 장으로 가능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인 듯하다.  

 

전자음악과 영국의 모던 락 사운드라는 이디오 테잎의 설명과 함께

조용필 19집 마지막 곡 '그리운 것'을 들려준다.  

 

조용필 19집 4번 트랙 '충전이 필요해' 는 바운스, 헬로를 제외하고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확 꽂혔던 노래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충전의 경쾌한 리듬에 박수가 나올만큼 가장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나가수에서 불렸던 국카스텐의 모나리자가 불린다.

 

 

 이어지는 자우림의 '꿈'

 

후렴 간주부분에 허밍의 우아야야~~~ 와 꾕과리를 넣은 국악적 시도가 너무 잘 어울렸다.

하지만 기타 솔로 부분은 익숙하기도 했지만 역시 최희선님의 기타의 잔상을 떨치긴 힘들었다.

 

국민요정 박정현~ 이 부르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는

조용필님 다음으로 여자가수 중에서는 가장 잘 부른다는 생각이다.

 

조용필 19집 05 서툰바람과 07 널만나면에서는

조용필님과 위대한 탄생이 공연을 앞두고 준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었다.  

 

 

 조용필님과 밴드 위대한 탄생~ 이 너무 그리웠을 뿐이다.  

베이스 이태윤님, 기타 최희선님, 피아노 최태완님, 건반 이종욱님, 드럼 김선중님~

 

 

 

기타리스트 최희선님~의헬로 어쿠스틱 연주모습이다.

 

 

조용필님 19집 발매를 앞두고 미리 가졌던 음악담당 기자들 및 평론가들의 리스닝 시사회의 반응들이 영상으로 소개되고

 

드디어 드디어~~~ 서서히 무대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콘서트 분위기 제대로 연출이 된다.

 

오메불망 1년을 넘게 기다린 조용필님이 등장하신다.  

 

음원 공개가 되자마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운스가 라이브로 첫 선을 보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경쾌하고 가벼운 피아노 소리에 맞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들릴까봐 겁난다는 조용필님~

 

가왕의 등장에 객석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었다.

 

인이어 시스템의 문제로 살짝의 에러가 있었지만

 

한층 더 젊어진 조용필님은 19살 청년의 두근거림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었다.

 

정말 대한민국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요즘이다.

 

경쾌한 바운스를 더 흥겹게 만들어주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이시스트 이태윤님~

 

기타를 옆구리에서 연주하는 경쾌한 모습을 선보여주신 기타리스트 최희선님.

이번 19집 앨범의 음색을 위해 기타도 새로 바꾸셨다.

아~~ 무대에서 어쿠스틱 기타 소리를 직접 듣게 될 줄이야~

 

경쾌한 바운스가 끝나고 난뒤 그리고 이번 음반에서 가장 헐를 찔렸던 '어느날 귀로에서' 가 흘러나온다.

 

 

우리는 살면서 아름다운 것들과 이별한다. 우리는 살면서 정든 사람들과 작별한다. 그것은 아픔.

인생은 아픔의 고개를 넘어 낯선 산등성이에 도달하는 것.

내 정원에 핀 불꽃들을 속울음에 묻어두고 새로 돋는 여린 꽃잎을 다시 반겨야 하는 것.

 

귀로는 슬프고 아름다운 시작임을 이제는 알겠네 고단한 여정을 동반한 너와 나.

어느 날 귀로에서 풀죽어 돌아오는 그대를 미소로 마주할 수 있는 건

귀로를 물들인 저 노을이  이름없는 별들을 잠 깨워 반짝이게 할 고요한 전주임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정든 시간들과 헤어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이 노래를 바친다.

 

 

 

인생의 모든 희노애락을 견뎌내고 난 뒤 느껴지는 담담함이 더 구슬프게 다가오던 어느 날 귀로에서 였다.

 

평범한 삶이 평생의 고단함을 견디고 난 인생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남 얘기 같지 않아서 더욱 애처롭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고

 

언젠가 그 고단함마저도 내려놓는 순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가야 하는 우리네 삶은 그래서 더 슬프게 느껴진다.

 

노래 한곡이 잔잔히 흐르는 동안 조용필님을 맴돌며 서성거리는 이 마음이다.

 

바운스와 어느 날 귀로에서 두 곡을 라이브로 부르신 후

'안녕하십니까" 라며 사회자인 김제동씨의 소개로 다소 쑥스러운 듯 한 표정을 지으신 조용필님

 

팬들의 환호성에 손을 번쩍 들어 화답하셨다.

 

쑥스러우면 귀를 만지는 특유의 습관으로 떨린다고도 하신다.

 

"신인같은 기분으로 해요. 앨범을 내는데 너무 힘들고 에라모르겠다고 앨범을 냈다" 고하니

재치있는 는 김제동씨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에라모르겠다고 했지만 우리는 다 알겠죠? " 라며

 "마음같아서는 휴지통에 규겨놓은 음악을 찾고 싶다" 며 분위기를 이어간다.

 

 무대 이쪽 저쪽을 번갈아 가면서 헬로의 반가운 손짓으로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 

 

환한 미소와 함께 예정에도 없는 이야기가 대본도 없이 진행된다.

 

바운스 덕분에 떨린다는 이야기에 ~

 애교 부리는 거냐며 찰떡 궁합의 만담에 ~ 김제동씨는 박장대소~

 

쉬는 동안 개그 연습했냐고 묻고 싶을 만큼 "우리 놀고 있는 것 같애~ " 라며 

 일취월장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셨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나는 말에 용필아로 불러라며~

두 분이서 유감없는 만담실력은 계속 이어지고 .

김제동씨의 유쾌한 인터뷰가 능수능란하게 이어진다.

 

아~~ 정말 이런 귀요미를 봤나~~

 

팬들을 위해서 앨범 하나 냈다는 것이 일단은 기분이 좋다며

이렇게 까지 반응이 뜨거울지 몰랐다는 이야기에 조용필님만 몰랐을 것이라는 것에 언급에 민망하다며 겸손해 하셨다.

 

대본도 없는 상황에서 비련의 하일라이트를 주문했고 흔쾌히 기도하는~~~에

객석에서는 '악!!!!!"을 어김없이 외쳤다.

 

시켜놓고 두 사람이 더 좋아하더라는~~

 

19살 청년 조용필의 생애 첫 쇼케이스에 다소 긴장이 된다고 하셨지만

 

현장에서 토크 콘서트로 관객을 쥐락 펴락하는 김제동씨 덕분에

자칫 딱딱할 수 있었던 분위기는 어느새 화개애애함으로 마무리 되었다.

김제동씨 오늘 계타셨어요~~ㅎㅎ

 

 

이윽고 마지막 노래 hello가 울려퍼진다.

 

 

 

정말 조용필님께 빠져 들어 정신잃기 직전이다~~^^

 

버벌진트의 랩이 등장하고~

 

헬로 헬로 헬로~~~~

 

처음 음반에서 들었을때는 헬로가 그렇게 중독성이 강한지 잘 못느꼈었는데

현장에서 듣고 나니 헬로에 완전 중독이 되었다.

헬로는 음반에서 들었던 것보다 라이브연주가 훨씬 더 좋았다.

무엇보다 버벌진트 랩이 들어오기 직전과 랩 중간에 베이스음은 음반에서는 잘 안들렸는데

현장에서 라이브로 듣고 난 뒤 다시 음반을 들어보니그때서야 비로소 귀에 느껴질만큼

개인적으로는 라이브로 들었던 헬로가 훨씬 더 좋았다.

 

음반보다 라이브가 더 좋은게 말이 되냐고~~~

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본다.

 

노래 마지막부분에 후배들 가수와 헬로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두 주인공까지 모두 무대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꽃가루는 사정없이 휘날리며

10년만에 발매한 조용필님 19집 헬로 음반의 쇼케이스는 성황리에 끝이 났다.

 

 

 

2013년 4월 23일조용필님 19집이 발매되었으니 채 한 달이 못되는 시간동안

그야말로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는 조용필이 강타하며 신드롬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조용필'님을 외면했던 언론은 언제그랬냐싶게

서로 방송에서 모시려고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고

매일 매일 쏟아지는 기사를 다 읽어보기도 벅찬다. 

 

팬들이 이 정도인데 조용필님 본인은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본인은 '인기는 거품과 같다'며 부화뇌동하지 않고 

묵묵히 공연준비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조용필 신드롬이란 불리는 요즘에도 평정심을 갖을 수 있는 건 그동안의 쌓은 내공의 깊이를 가늠게 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가진 음악적 철학, 삶의 철학이 확고하기 때문일 것이다.

 

1985년 5월 호 레이디 경향에서는 '일본 진출에 성공하고 돌아온 조용필'이란 제목의 인터뷰 내용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사람은 누구나 위대해지고 싶다는 꿈이 있지요.

그 꿈 하나를 좇아 평생을 보내는 사람도 많고요.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위대해질 수도 없고, 위대해지고 싶다고 해서 그 꿈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법도 없습니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현재 자기 위치에서 멈추지 않고 부단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가수 조용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던한듯 한 조용필님이지만

자신의 작업의 결과물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대중들에게

전해지는 설렘은 감출수 없는 그의 표정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래, 그는 확실히 새로운 '음악' 과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진게 확실하다.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며 전해지는 조용필님의 즐거운 설렘이

우리 대한민국의 대중음악계에게도 신선한 바람과 자극으로 돌아올 또 다른 나비효과, 

 

기대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