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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국제중앙시장] '대한민국 속 작은 세계' 독특한 컨셉의 전통시장

작은천국 2013. 3. 4. 07:30

대한민국 속 작은 세계 독특한 컨셉의 전통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 / 국내 최초 국제명소시장

 

 

외국인 반, 한국인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평택 국제중앙시장은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속 작은 세계로 불리며

작년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명소시장'으로 지정된 곳이다.

 

대평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틈바구니 속에 전통시장은

다양한 방법과 시장 자체의 문화를 특화시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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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한국스러워진 이태원에 비해 평택 국제 중앙시장이야 말로

외국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달래주고

내국인들에게는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평택국제중앙시장은 다른 전통시장과 달리 그 태생부터가 독특한 곳이다. 

 

 1958년 경기도 평택에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인을 대상으로 형성된 시장답게

다른 전통시장과는 달리 수입 제품, 가죽 공예품을 판매하는 이색 상점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특히 세계 곳곳을 다니는 외국인이 타킷인 만큼 그들의 입맛을 맞추려는 다국적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평택국제중앙시장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ptmarket

평택 국제중앙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평택국제중앙시장은 기찻길에서부터 시작한다.

 

송내역에서 평택의 K-55 부대까지 군 물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마련된 이 철도길은

이곳 평택시장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다.

 

한 달에 두 번 간헐적으로 언제 들어올지 알 수 없는 군 수송물자 열차를 만나다면  이색적인 광경이 장관일 듯 하다.

이젠 더이상 운행하지 않는 군산 철길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본다.  

 

그리 길지 않은 기찻길 옆 건물에는 벽화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기차길 옆으로 사람들이 나란히 살고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평택 미군부대와 바로 이어지는 신장쇼핑물

골목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는 중앙시장을 합쳐 평택 국제 중앙시장으로 불린다.

 

특히 송탄으로 불리던 구 장터였던 신장동 일대에 미군기지가 들어서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퇴근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저녁시장이 형성되면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형성된 시장답게 거리 곳곳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통시장의 분위기와 달리

 마치 외국의 쇼핑거리를 걷는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가 한데 섞여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다른 시장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하비숍, 가죽공예, 미국 스타일의 구두와 양복 등을 갖춘 패션숍 등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장 골목골목을 걷다보면 한국인지 외국인지 착각에 빠지게 만들만큼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마주치는 사람들도 외국인이 훨씬 많으며 한글간판보다 영문간판이 더 많고

심지어는 식당에서도 미국 달러화가 한국돈 보다 더 자연스럽게 통용이 되는 곳이다.

물론,,, 메뉴판은 영문이 먼저 표기되고 한글이 병행 포기되는 곳이 많고

종업원들도 외국인인 경우가 다반사다.

 

어떤가? 이쯤이면 외국여행에서 마치 한국거리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을지로나 가야 만날 수 있는 온갖 기념패를 만든 곳은 군인들이 전역할때면

기념품을 만들어 가기위해 들러는 필수코스라고 한다.

 

 

  그런점에서는 한국식으로 많이 토착화된 이태원과 달리

현지인들의 경우 이 곳을 송프란시스코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타국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에게는 한국적인 것이 아닌 자신들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고향의 향수를 달래기 좋은 곳이고

더불어 내국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이국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인 듯하다.  

 

중앙시장은 기찻길에서 곧장 이어진다.

 

중앙시장은 문화살롱 M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진 문화공간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일반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아케이드 처리된 중앙 시장 내부의 모습이다.

 

살롱 M 앞에 펼쳐진 분홍색 우산의 물결~이 화사하다.

 

시장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인 살롱 M은 

그 이름에서부터 진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한다. 

 

시장안에서 점포를 운영중인 상인들이 직접 강사가 되기도 하고

아예 시장안에 작업실을 마련한 아티스트들이 강사가 되어

 가죽공예, 홈베이킹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여느 전통 시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문화공간 사롱 M은

시장의 쉼터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는 다목적 문화카페라고 하겠다. 

 
무엇보다 외부음식 절대 환영이라니!!! 

시장안에서 구매한 외부음식을 이곳에서 마음놓고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그냥 휴식공간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문화살롱 M에서 가죽공예 체험에 나섰다.~ 

아이들에게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홈페이킹 체험이 인기가 높다고 한다.

체험프로그램안내는 평택 중앙시장 공식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수 십년의 경력을 가지신 가죽공예 장인으로부터 가죽 컵 받침을 배워보기로 했다.  

 

 

 가죽공예라고 해서 굉장히 어려울 줄 알았는데 약 한 시간여 만에 완성!!

물을 칠하고 음각된 동판에 그림을 문지르면 모양이 양각되되고

특수약품을 바르고 문질러주면 나만의 컵 받침이 순식가에 완성되었다.

 

가죽공예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중앙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나섰다.

가죽공예를 지도해주신 장인의 정성과 노력이 가득 담긴 제품들~

 

다른 시장들과 달리 시장안에 작업실을 마련해 놓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도 있었다.  

 

즉석에서 기념으로 캐리커쳐를 그리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시장하면 뭐니뭐니 해도 먹거리 천국이렸다~

 

시장에서 이색 체험도 하고 색다른 시장 구경도 실컷하고 훈훈한 인심을 느끼며 물건도 구매하고

일석 삼조란 이런 것이구나~

 

 

앞으로 곧 열리게 될 평택 국제 중앙시장의 명물 헬로 나이트 마켓에서는

매주 토요일밤이면 다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진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외국인 상인이 직접 운영하는 ‘나이트 마켓’이다.

 

작년 시장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데  다국적 먹거리로 가득 찬 포장마차를 비롯해

 지역예술가, 동아리 단체가 참여하는 예술장터와 벼룩시장, 공연 등이 하나가 되어

세계 각국의 문화가 한 자리에 모이는 평택 국제중앙시장의 토요일 밤의 열기가 몹시도 궁금해진다. 

 

평택국제중앙시장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헬로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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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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