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Jeju

[제주 우도] CNN도 반한 제주 우도 여행의 모든 것

작은천국 2012. 4. 10. 13:00

CNN도 반한 제주 우도 여행의 모든 것

 

 

마라도, 비양도를 비롯해 제주에 부속되어 있는 섬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할 수 있는 우도 여행은

올해만 벌써 20만명의 관광객을 돌파해

 연말까지 1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우도는 올 해 초, 미국 CNN go 방송에서 '한국방문시 꼭 가봐야할 곳 50곳'에

성산 일출봉과 함께 우도가 선정되면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기도하다.

 

 

이 글은 2012년 4월 11일 다음 메인 Live  스토리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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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부속섬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우도는

그 생긴 모양이 소가 드러누워이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우도'라고 이름붙여졌다.

 

한라산의 기생화산이라고 할 수 있는 쇠머리 오름이 있지만

섬 전체는 하나의 용암지대로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진 곳으로

 

제주 올레꾼들의 꾸준한 사랑과 더불어

각종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우도

 

그 여행의 모든 것을 만나보자.

 

한눈에 보는 우도지도

 

배멀미를 견디며 한 시간정도 배를 타야하는 마라도와 달리

우도는 제주의 북서쪽에 위치한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배 간격은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승용차도 함께 운반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비싼 운반비를 지불해가며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될 듯하다.

 

약 십 오년전 여름 성수기에 우도에서 편하게 지내겠다고 굳이 차를 가지고 가려고

배를 몇 편이나 보내고 난 뒤 차를 가지고 우도에 도착했지만

결국 그 허비한 시간때문에 시간이 촉박해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했을 뿐더러

차를 가지고 돌아다니니 결국 차 안에서 풍경만 감상해야했기에

진정한 우도를 느끼지도 못하고 돌아와야해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렇게 다시 오랫만에 우도에 가는 길

탑승시간 고작 10분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갈매기가 연신 머리위를 날으며 그 아쉬움을 조금 달래주고 있으니 그나마 위안을 받는다.

 

우도는 '우도 8경'이라는 빼어난 절경으로 이름난 섬이기도 하다.

우도8경

 

제1경 주간명월(晝間明月) 한낮에 굴속에서 달을 본다는 뜻으로, 섬의 남쪽 '광대코지라는 절벽 아래 여러개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해)그리안'이라 불리는 동굴 천정에 한낮의 태양이 수면에 반사되어 비쳐 둥근 보름달 같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맑고 바람 잔잔한날, 시간을 잘 맞추어 배를 타고 들어가야 주간명월을 감상할 수 있다 한다.

제2경 야항어범(夜航漁帆) 6~7월의 우도 전 지역에서 벌어지는 멸치잡이 어선들이 집어등을 켜고 조업을 하는 밤 고깃배의 풍경을 말한다. 특히 섬의 북동쪽 모래사장에서 보는 풍경이 제일이라 한다.

제3경 천진관산(天津觀山) 우도의 동청진동에서 성산 일출봉과 수산봉, 지미봉을 비롯한 구 많은 오름들과 그 중 한라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제4경 지두청사(指頭靑砂) 우도의 최고봉인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우도 전경과 맑고 푸른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부신 백사장의 풍경을 보는 것으로 쇠머리 오름에서 섬 밖을 보는 풍경까지 통틀어 말한다.

제5경 전포망도(前浦望島) 지두청사와 반대로 우도의 밖에서 우도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 사이의 바다에서 보는 우도의 풍경을 말한다.

제6경 후해석벽(後海石壁) 동천진동 포구에서 바라보는 동쪽의 웅장한 수직 절벽을 말하는데 '광대코지'를 일컫는다.

제7경 동안경굴(東岸鯨窟) 우도봉 뒷마을인 검멀래(멀래: '모래'라는 뜻의 제주어)해변에 '콧구멍'이라는 두개의 해식동굴을 말하는 것으로 동쪽 해안의 고래굴이라는 뜻으로 거대한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며, 이 동굴에서 동굴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제8경 서빈백사(西濱白沙) 서광리 해수욕장의 하얗게 빛나는 백사장을 말한다. 2004년 산호해빈이 아닌 홍조단괴해빈으로 밝혀지면서  백사장은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제1경 주간명월(晝間明月)

 

배를 타고 우도를 한바퀴 돌아봐야 보이는 주간명월

동굴의 천장이 수면에 반사되어 둥근 보름달로 보인다고 하는 곳이다.

 

날씨가 좋기는 했는데 시간대가 다소 안 맞아서 살짝 달처럼 보이다가 순식간에 사라져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고 후레쉬를 터뜨려서 달처럼 보인다는 곳의 흔적만 남기게 된 곳이다.

 

그 동굴안에서 바라본 우도의 해안이 신비롭게 보이던 곳이기도 하다.

 

제3경 천진관산(天津觀山)

우도에서 보이는 한라산과 지미봉을 비롯한 수많은 오름들 

 

그리고 성산일출봉이 나와 정면으로 시선을 맞추며 가깝게 다가온다.

 

제4경 지두청사(指頭靑砂)

우도봉에서 보이는 탁트인 바다로 가슴까지 시원하게보이는 풍경들

  

제5경 전포망도(前浦望島)

 어디 우도에서 보이는 풍경만이 전부이랴

우도의 건너편 제주 본섬 하도리에서 보이는 우도 풍경도 가히 예술이다.

 

숲안에서 아름다운 나무의 풍경만 좋은 것으로 치부하기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한 걸음 떨어져 숲을 바라보는 풍경까지 아우르고 있는 우도 8경

 

제대로 된 우도를 보기위해서 우도를 가야하지만

떨어서져서도 보이는 우도의 아름다움도 놓치지 않아야할 것이다.

 

고단한 삶을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해녀의 등뒤로 그림같은 우도가 그녀들을 바라본다.

 

제6경 후해석벽(後海石壁)

동천진동 포구에서 바라보는 동쪽의 웅장한 수직 절벽인  '광대코지'

 

우도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우도도 좋지만

배를 타고 우도를 한바퀴 돌아보지 않으면 우도를 반만 보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또 다른 아름다움에 반하게 된다.

 

제7경 동안경굴(東岸鯨窟)

 

 우도봉 뒷마을인 검멀래(멀래: '모래'라는 뜻의 제주어)해변에

'콧구멍'이라는 두개의 해식동굴을 말하는 것으로

동쪽 해안의 고래굴이라는 뜻으로 거대한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며, 

이 동굴에서 동굴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고 하는데

 

검멀레 해안을 지나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검멀레 해안을 끼고 있는 절벽의 모습

 

제8경 서빈백사(西濱白沙) 

 

 2004년 산호해빈이 아닌 홍조단괴해빈으로 밝혀지면서  백사장은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된 곳이지만

나에게는 영화 '시월애'의 마지막 장면으로 기억되는 곳이기도하다.

 

무엇보다 서광리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바다의 색깔이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렇게 크지 않은 섬 우도가 아름다운 8경으로만 마무리하기엔 너무 볼거리들이 많다.

 

우도의 서빈백사만 좋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서빈백사보다 더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던 하고수동 해수욕장

 http://blog.daum.net/chnagk/11264285 

 

우도에서 일출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우도 섬속의 섬 비양도

 http://blog.daum.net/chnagk/11264306

 

도보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처럼 느리게 걸으며

우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주올레 1-1 우도 올레길  

http://blog.daum.net/chnagk/11264321

 

그렇다. 짧은 하루 여행으로 우도를 제대로 본다는 것은 힘들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짧은 시간안에 우도를 돌아보고 싶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약 3시간 동안 착한 가격으로 ATV를 타고 돌아 볼수가 있다.

http://blog.daum.net/chnagk/11264323 

 

그러나 섬안에서는 우도8경을 전부 볼 수 없기에 아무리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보트를 타고 우도섬을 한 바퀴 돌아볼 것을 추천한다.  

우도 8경을 놓치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검멀레 해안앞에 있는 우도레저를 이용하면 1인당 만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좀 더 색다른 우도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스쿠버체험도 가능하다.

물론 초보여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제 마음을 돌려 하루밤을 자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뽀요요 펜션

펜션과 함께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 서빈백사로 가는 길에

잠시 들러 커피와 달콤한 초콜렛을 맛보고 가도 좋은 곳이다.  

 

다른 숙박시설에 비해 이 곳은 방에서 문만 열면 눈 앞에 바다가 좌악~~~펼쳐지는 곳으로

우도올레길 서빈백사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뽀요요펜션 : http://www.poyoyo.co.kr    (064-783-8118)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28 (우도면 연평리 2652)

 

 

뒤편으로는 우도봉이 왼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정면으로는 한라산과 오름들의 전망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도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데 비양도가 일출로 제격이라면

뽀요요펜션이 위치한 이곳 언저리는 일몰로 제격인 곳이다.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엔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주황색으로 물들이던 우도의 바다

 

시시각각 달라지던 하늘의 색깔만으로도 충분했던 곳이다.

 

우도에서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한라산이 정면으로 보이니 한라산 볶음밥을 먹어볼까?

http://blog.daum.net/chnagk/11264295

 

한치볶음을 먹고나면 한라산이 생긴 전설을 들으며 한라산이 눈앞에서 볶음밥으로 탄생한다.

 

한라산 볶음밥을 맛볼 수 있는 로뎀가든 

 

그래도 섬인데 '회'가 없어 서운하다면 '회양과 국수군' 이 있다.

'부시리'라는 어종의 회는 싱싱함으로 치면 두 말하면 잔소리였고

자연산이 주는 쫀뜩쫀뜩함이란 아~~~~ !!!

 

회국수라는 이름을 간판으로 내건 곳 답게 회와 야채와 함께 버무려 먹는 회국수는

별미중의 별미였다.

 

우도의 서빈백사장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회양과 국수군 이다.

 

우도는 땅콩과 함께 소라가 특산물로 유명한 곳으로

특히 비양도에는 뿔소라로 조형물도 만나 볼 수 있는데  

 

그 소라 축제가 우도에서 열린다.

 

 

우도를 찾을 계획이라면 우도 소라축제에 맞춰 방문해도 좋겠다.

 

이러니 CNN이 반하지 않을 수 있겠냐구요!

 

초록물결 넘실거리는 푸르른 날

다시 한번 우도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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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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