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 Nomad/AT Studio

[숲전시 일기] 3개월 작업 과정, 마지막 작업의 고민

작은천국 2011. 12. 2. 13:13

3개월 작업과정, 마지막 작업의 고민

 

 

지난 9월부터 전시회 준비로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다 보니

어느새 달력은 한 장만이 남았다.

 

뒤늦게 참여해 전시를 하게된다고 했을때만 해도 12월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더니

12월 14일 이제 전시회까지 채 보름도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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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민운동연합과 함께 사진 공모전을 통해 전시 참여작가를 선발하고

지난 9월 '당시에게 숲이란?' 질문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시 준비가 시작되었다.

 

30여 명이 넘는 분들 가운데 자연숲을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정해졌고

자연숲 기획팀은 매주 서울숲에서 작업을 하셨고

 

빌딩숲을 작업하시는 분들은 상암 DMC 단지에서 작업을 하셨다.

 

그외 따로 또 같이 팀들은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연인팀 , 부부팀, 부모와 자녀팀 등등 으로 구성되어

자신의 내면, 외면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셨다.

 

전체팀들은 하루 날을 잡아 국립수목원으로 전체 출사를 진행했고

 

 전시를 총괄하고 계시는 임동숙 선생님께서는 각 기획팀별로, 혹은 개개인별로

일주일에도 몇 번씩 개인 시간을 할애해서 전부 작업을

일일이 체크하시고 작업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셨다.

 

또한 제주도 촬영을 다녀왔고

 자연숲 2팀으로 기획되어 제주의 사진도 전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11월 말 대부분의 작품셀렉팅이 끝나고 전체팀들이 다 같이 모여

이번 전시회에 대한 진행상황과 자신들이 만들었던 '숲' 그리고 다른 분들이 만들었던 '숲'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다른 작업을 했던 사람들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전시공간인 한국공예진흥원의 도면을 두고

작품이 어떻게 디스플레이가  될 것인지 미리보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전체 작업 기간 동안 개인 작업을 하신 14분의 인터뷰를 담느라 분주한 성혜작가

 

나는 이번 전시의 기록을 맡았던지라 현장에서 늘 카메라와 함께

전시 진행의 전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과 더불어

전시와 관련하여 총 15개의 전시 관련 공식 포스팅을 작성했다.

 

전시 작품 셀렉팅 및 전체 전시 디스플레이, 전시도록, 전시 홍보 포스트 등

크게 고민해야되는 일과 시간과 손이 가는 일은

임동숙 선생님과 심성혜 작가가 전부 하고 있으니

밥 숟가락만 걸쳤던 나의 역할은 이제 거의 끝났고

 

나는 다큐 사진 디스플레이만 고민하면 되는데

일주일 째 스케치로 골머리 썩고 있는 중이다.

 

지난 3개월의 기록이 한 눈에 일목요연하게 보여져야 할 마인드 맵!!!

생각보다 힘들구나 ~~

 

 

엄청난 시간으로 수 십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업을 일일이 체크하시느라

지난 몇 달간 거의 초죽음으로 지내신 임동숙 선생님,

 

다큐 영상 편집할 시간도 없을 만큼 선생님과 함께 디스플레이, 도록 등등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날 밤을 새다시피하고 있는 심성혜작가,

 

<함께 만들어 가는 숲 전시>는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

 

인쇄소에 도록 넘기고 수험생 아이 둔 부모 심정이라던 성혜작가의 트위트 맨션

두근두근 보다는 초조한 심정으로 전시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아~~ 나의 마인드 맵은 어쩔것인지....

 

그래도 생각보다 즐거웠고 재미있었던 함께 만들고 있었던 숲전시는

<숲>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색다른 즐거음과 독특한 상상력의 힘으로

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 나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전시 안내> 지구시민, 숲을 이야기 하다

전시날짜 : 2011년 12월 14일 ~20일

전시장소 : 한국 공예 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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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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