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 Nomad/Interesting movie

[CGV 무비패널2기] '체포왕' 언론시사회에서 만난 박중훈, 이선균

작은천국 2011. 4. 26. 08:30

'체포왕' 언론 시사회에서 만난 박중훈, 이선균

 

2011년 4월 25일 영화 '체포왕'의 언론시사회가 있었다.

 

2,200 : 1 을 뚫고 CGV 패널이 되었건만 전시회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영화보는 것도 버거워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매주 4~5개 정도의 시사회가 있는데고 불구하고 취재를 한 번도 안 하고 넘어가기에는

패널의 도리가 아닌 듯하여 '체포왕' 언론시사회에 참석하였다.

 

 

CGV 담당자에게 언론시사회라고 듣기는 했지만

감독, 배우가 다 올까 싶어 카메라를 챙겨갈까 하다가

어깨도 계속 아프고 해서 그냥 하이엔드의 작은 카메라만 챙겨 집을 나섰다.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시사회

집 바로 앞에 상암 CGV가 있기때문에 웬만해선 다른 지역으로 영화보러 가는 걸 싫어하는데

무비패널을 하니 다른 지역의 극장도 와보게 되는 것 같다.

원체 상암에 익숙하다보니 롯데백화점과 연결된 롯데시네마의 분위기가 색다르게 느껴진다.

 

2011년 4월~ 6월까지 약 3개월 활동하게 되는데 이런 명함도 만들어 주니

책임감이 생기게 되는 것같다.

언론 시사회에 가서 명함을 주고 영화 티켓으로 바꾸니 뿌듯하긴 하더라.

 

그리고 들어간 극장에서 눈에 익은 분이 관계자석에 앉아 있어 깜짝 놀랐는데 이선균씨였다.

어~~~ 이선균씨가 왔어? 아 이런 카메라 제대로 챙겨올 껄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미 늦었다.

마음같아서는 이선균씨 사진 한 번 찍고 싶어 가던 발걸음을 멈추니

정말 관계자분이  '관계자시면 여기 관계자석에 앉으시라'며 장난을 거는 통에

사진찍겠다는 얘기는 커녕 손사레를 치면서 얼릉 내 자리를 찾아 앉아야했다.

 

러닝 타임 144분간의 영화 상영이 끝나고 극장안은 불이 켜지고

무대위로 갑자기 분주하게 구조물이 설치되고

 

자세히 보니 카메라와 기자들이 좌악~~~

 

말 그대로 언론 시사회였다.^^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는 오락 영화 한 편 보러간 시사회가 언론 시사회였다니... 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와 달리 언론 시사회는 기자들에게 최종보도자료를 따로 배포해 주었다.

 

 

배포자료의 내용은 시놉시스부터

 

영화 전반에 관한 내용도 있고

 

감독, 배우, 명대사 등등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는 내용들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영화담당 기자드이 영화전체를 이해하고 기사를 작성할 때 무척이나 도움이 될 듯했다.

 

그리고 감독님과 배우들이 등장

 

카메라 후레쉬 세례가 시작되었다.

 

배우들이 각자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자 

 

 

 

 

투캅스와 이 영화가 다른점을 묻는 질문에 박중훈씨는 시나리오 대로 연기했다고 해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고 이내 진지하게 형사라는 공통 분모가 있지만

캐릭터가 다르며 맡은 사건이 다르기때문에 투캅스와 또 다른 형사를 만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안성기와 박중훈 콤비가 박중훈과 이선균으로 진화한 역할에 대해

안성기가 얼마나 위대한 배우인지 새삼느끼게 되었고 이선균이란 배우의 열정을 보면서

자신은 못난 선배, 못난 후배라는 겸손의 말씀도 하셨다.

이번 촬영으로 약간의 컨디션 난조가 언론에 회자되기도 했는데 더 건강관리를 잘하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영화의 배경 자체가 마포 일대이다보니 이건 영화를 보는 건지 우리동네를 보고 있는 건지

나도 착각을 할 정도였는데 감독님이 마포에 사시다보니 이 동네가 익숙하기도 하고

영화에서 추격신이 많이 등장하는데

외국영화에서 등장하고 있는 옥상추격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고

 종적인 운동감을 나타내기에는 그만인 곳이었다는 소회를 밝히며

감독 데뷔작인 이 영화에 대해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기도 하셨다.

 

무엇보다 감독이란 말 보다는 도연, 연기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라는 말을 더 좋아하는데

박중훈, 이선균 두 배우가 굳이 연기를 꺼낼 필요도 없이 스스로 꺼집어 내 주는 배우였기에

영화 찍는 내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배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임찬익 감독

 

영화에 관해 배우들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실지 형사들과 술 먹을 자리가 있었는데 형사들이 박중훈 선배를 반장님으로 대하더라

6번째 형사 역할을 맡으니 형사들이 나를 가족처럼 느낀다. 아마 20년이나 형사를 했기에 더 친근하게 대하는 것 같다.

 

 

 

특히 이 영화에서 극중 자신의 막내 딸로 등장하고 있는 '이 휘'는 박중훈의 친딸이라고 한다

영화배우로 데뷔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고 그저 아버지와 함께하는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고 한다.

극 중 자신의 두 딸 이름도 그대로 영화에서 사용되었단다.

또한 극중에 이선균의 약혼자의 태명이 '도토리'로 사용되는데

이 역시 감독님 자녀분의 태명이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그외 이한위, 주진모, 임원희 등등 조 주연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분들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해 극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여러가지 질문들이 오가고 마지막 포토타임

왼쪽, 중앙, 오른쪽... 이렇게 해서 찍힌 사진들이 인터넷으로 좌~~악 보여지게 되는구나~

 

 

엄청난 후레쉬 세례도 꿋꿋히 받고 있는 두 분

 

약 사십분동안의 기자 간담회는 이렇게 끝이 났다.

 

기자 간담회 중에도 기자들은 감독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받아적으며

그자리에서 바로 기사를 입력하느라 정신이 없던데

밖의 로비에도 삼삼오오 자리를 차지하고 기사작성에 여념이 없다

 

나도 시사회 참석했으니 CGV 홈페이지 '신작미리보기' 및 '회원리뷰'에

체포왕에 관한 기사 작성을 해야 한다.

 

내 다음에 언론시사회 오게되면 반드시 카메라 챙겨 들고 오리라 다짐한 하루

혹시나 하고 카메라 안 들고 오는 날은 항상 적용되는 머피의 법칙^^

 

영화 개봉일 : 2011.5.4

홈페이지 : http://www.king2011.co.kr/index.htm

 

 

CGV 홈페이지(http://www.cgv.co.kr/)에서 신작 미리보기와 회원리뷰를 통해서

제가 작성한 체포왕에 관한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facebook & twitter : chenkook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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