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산티아고 가는 길

벌써 일년

작은천국 2010. 6. 4. 00:49

벌써 일 년

 

스페인에서 날아온 보타푸메이로(대형향로) 

 

행복한 기억의 연기가 피어오른다.  

 

 

보타푸메이로가 궁금하신 분들은 : NO Pain No Grloy 를 누르시면 됩니다.

 

2010년 6월 2일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귀하디 귀한 선물이 배달되었다.

 

행복한 기억과 가슴이 터질듯한 벅찬 감격스러움이 다시금 아련하게 명치끝으로 코 끝으로 그리고 눈시울에 전해져 온다. 

 

운명과도 같은 실타래에 얽혀 뜻하지 않게 내 삶의 목표를 상실해 버렸고

모든 것에 왕성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나는

그 어떤것에도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그 무엇으로도 전혀 위안이 되지 않을 만큼,

내 삶의 모든 에너지가 바닥으로 내려앉아 버렸다.

그리고 그런 나에게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내가 그곳에 갈 수 있으리라 상상조차 해 보지 않은 그 길, 산티아고,

그 '산티아고'가 운명적으로 나를 부르고 있었다.

 

문득 생각하니 그래 벌써 일년이 지났다....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간 듯하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비록 미래가 명확히 결정되지 않았다하더라도 무엇보다 왕성한 호기심과 삶의 열정이 다시 살아났으며

다시 하고 싶은 일이 생겼고, 해보고 싶은 일이 생겼고 그 무엇보다 내 삶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중이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흘러가는 모든 것에 마음을 묶어두지 말아라'고 습관처럼, 버릇처럼 되뇌였던 말들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더이상 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있는 힘과 용기, 삶의 열정이 생겼다.

 

참 이상도 하지...

일 년전에는 시간이 제발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일 년후인 지금은 제발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도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내가 변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그래도 가끔은 힘들고 지칠 때

 '너는("언니는, 누나는, 과장님은, 우리 딸은, 너는, 작은 천국은" 이라고 불러주는 모든 사람을 포함해서)  

어디 갔다 놓아도 뭐든 잘 해 낼 수 있는 사람' 이라고

  늘 용기와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시는 모든 저의 멘토들에게 감사합니다.

역시,,, 작은천국은 행운이 가득한 사람인것같습니다.

 

 

 

출발시간

성공의 길을 여행하기 위해 정해진 출발점은 없다.

그 이전에 당신이 어떤길을 걸었는지도 상관없습니다. 

이 여행이 경이로운 이유는 오직 '지금 당신이 어디로 향하느냐'만 중요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이르기 위해서 당신이 지금 서 있는 바로 그곳에서  '출발' 하기만 하면 됩니다.

  -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핑(pimg)]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이란 없다.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이란 없다.

운명이란 그런 것이다. 

강인한 사람과 나약한 사람을 구별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강인한 사람은 운명이 도전해 올 때 '난 절대 포기하지 않아.' 라고 외치며 맞선다. 

이 한마디가 바로 그 사람의 성공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 천빙량의 <나를 이끄는 목적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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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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