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추운건 당연한 얘기이지만 추위에 너무 약한 천국이...
그렇게 눈이 많이 왔건만 그 추위를 참기힘들어 눈사진을 포기하고 겨울을 보냈기에 아쉬움 한가득이었다..
혹시 운좋으면 이 계절이 가기전에 눈이 한번쯤은 오겠나?
정말 생각만 했었다..
그런데....그만 눈이 오고 말았다...
어제밤 & 오늘아침... 꺅~~~어쩜 좋아....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 온세상이 하얗게 하얗게~
월드컵 경기장에도 온통 눈꽃세상이구나~~
엘리베이트 기다리면서~
흰 소금을 통째로 쏟아부어놓고 간듯하다.
아침부터 분주했던 흔적들의 잔해..
자 그럼 본격으로 한바퀴 돌아볼까나~
이건 뭥미??? 이러다가 결국 차를 두고 가셨나보다.. ㅋㅋ
아파트안의 메타쉐콰이어길~~
남이섬 전혀 부럽지 않다~
어린이도 어른들도 그저 즐겁구나
그저 눈 하나로 하루밤 사이에 딴 세상이 되었다~
가지 마다에 눈송이가 내려앉았다
가끔은 이국적인 느낌이 묻어나기도 한다.
오호~~~ 장관이구나..
가을이면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 가로수길도 멋지게 눈으로 단장을 했다
열심히 눈을 치우고 계신다~~ 아저씨 수고많으십니다. ^^
이 폭설(?)에 누군가가 버려놓고 간 자전거~~^^
경칩도 지났는데 3월에 눈이라~
눈 온 날은 연인들에겐 더 없이 좋은 날인듯~
그래도 이미 봄은 찾아왔다...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끝냈구나 ~
눈 때문에 발이 묶인 차들
그저 찰칵 찰칵~~
다시 내가 살고 있는 집앞으로
아 어쩜 좋아.... 이 나무가지의 눈들...
지하철로 향하는 조그만 소공원에서
이건 도저히 도심 서울의 아파트 광경이라고 보기엔 의심스럽지만..
의심하지 말라... 여긴 어디? 성산시영아파트이다... ~
아주머니도 가던길 멈추시고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보고 또 보아도 감탄사를 참을 수가 없다.
이젠 이런 눈을 보는것도 정말 마지막이겠구나~~ 또 일년을 기다려야한다..
두고 두고 오랫동안 봐야지...
눈꽃여행으로 멀리 갈 필요없습니다.
그저 아파트 한 바퀴만 돌면 눈꽃여행은 끝~~~
환상선 열차 부럽지않습니다.
겨울에 내리는 눈과 달리
3월에 내리는 눈은 마지막 선물같다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작은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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