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ke traveling/Seoul

[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일주일전

작은천국 2009. 10. 4. 21:16

■ 제8회 하늘공원 억새축제 (2009년 10월10일 )

 

▼ 이 년 만에 올라와보는 하늘공원...

    무에 그리 바빠서 집앞에 있는 공원에 한번 올라와 보지 못했는지....

    오랫만에 하늘공원으로 오르는길... 처음엔 무료 셔틀버스가 다녔는데 몇 년 전에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오늘보니8776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 하늘공원은 생태공원이라 입장시간이 있다. 10월은 오후5시까지 입장하고 오후6시에는 내려와야한다.

    그러나 하늘공원 억새축제기간에는 저녁10시까지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해질녘의 하늘공원... 억새가 석양빛을 받아 붉게 물들었다

 

▼  노출조정으로 원래 억새의 색깔을 연출~~

 

▼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는 때론 눈이 내린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중이다.

 

▼오랫만에 오니 한켠으로 코스모스 밭이 조성되어 있다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그래도 코스모스는 난지 한강공원이 최고인듯하다  

 

▼풍력발전기 앞에 이 조형물은 이전에 없던건데 용도가 뭘까?  

 

▼ 다섯시 딱 맞춰서 올라오니 20분 허비... 어영부영 6시가 다 되어간다....

    햇빛은 점점 더 은은해진다.

 

 

 ▼다음주 억새축제기간이면 억새가 전부 피겠구나

 

 

 

 

 

 ▼ 뜨거운 한여름 수명을 다한 해바라기모습이 숙연해 보인다.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흔들리는것이 인생이려니...

 

 

 ▼ 한강 저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하늘공원에도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는다.

 

 ▼ 멀리 성산대교 너무 분수,

 

 ▼ 아름다운 석양을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

 

 

 ▼ 억새사이로,,,,, 나무사이로... 태양은 자취를 감추지만 은근한 빛은 숨길 수가 없기에...

 

 ▼ 나무 난간 에서 발견한 사랑의 서약!!  이들의 사랑은(이 표식을 언제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진행형일까?

 

 ▼ 오랫동안 두고 두고 저녁노을을 마음에 담는다..

     이런 석양을 보고 있노라면 꼭 '어린왕자'가 생각난다...

     어린왕자도 마음까지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자기별에서 의자를 바꿔가면서 수십번을 보고 있겠지?

     나도 그 별에 가보고 싶다... 하루 종일 석양이 물드는 어린왕자가 사는 별..

     아님 아직도 지구 어디에선가 돌아가지 못하고 자신의 별에 두고 온 장미꽃을 그리워하고 있을까?

 

 

 ▼ 시계는 어느새 훌쩍 6시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 와~~~ 둥근 달이 두둥실 떠올랐다  

 

  ▼어제는 추석 한가위.... 비오는 저녁이라 달도 제대로 못봤는데 이 달을 보면서 '소원을 말해봐~~~♪'

 

 

 

 ▼ 다들 둥근 달을 마음에, 카메라에 담는다고 분주하시다.

 

 ▼ 하늘공원에도 어둠이내려 앉고 있다

 

 

  ▼ 반대편으로 석양이 지고 난 뒤 오렌지 색의 띠를 두른 하늘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가을이 마음속으로 내려앉는다...

 

  ▼ 멀리서 보이는 월드컵 경기장...  삼각대없어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한컷~~~ㅎ

 

 

 ▼ 도시는 어둠속에 잠긴다

 

 

 ▼ 벌써 억새축제가 올해로 8번째다.  내가 이곳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8년하고도 몇달이 더 되었다

     정말 세월이 빠른것 같다.  내 마음속에 오늘을 두고 두고 마음속에 담았다...

    은은하고도 은은한 서울의 초가을 하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요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