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선 날씨가 풀렸음을 예고 하고 있었기에 프레임 컷 연습을 위해 한강으로 나갔다..
그러나... 아직 한강바람은 너무 춥고 매서웠다.. 후덜덜~~~
한 시간 반만에 난 동태가 되어서 돌아와야했지만 굳이 강원도를 가지 않아도 눈이 온 멋진 풍경은 압권이었다....
4계절 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한강.... 눈이 오니 완전 딴 세상이 되어버린 한강이다
겨울 여행.... 굳이 눈구경하기위해 멀리까지 갈 필요없다... 한강 난지 지구로 놀러 오세요~~~
산티아고갔다오고 걷는건 익숙해졌다 싶었는데 추운데 2시간 걷고 왔더니 다리에 근육통 생기고 급피곤~~~
이넘의 저질체력..... 어쩔것이여.... ㅋ 감기조심하세요 ~~
다리위에서 서있는 모르는 2인... ㅎ
나는 이렇게 중무장을하고
한강건너 목동에선 연기 휘날리며...
이곳은 보행자 전용입니다... 눈속에 파묻혀버린 길,,,,길,,,, 길...
상념에 잠기신 분.... 무얼 생각하시나요???
희안한 얼음 보숭이....
눈속에 파 묻힌 소화전...
사라진 분수대...
어디가 강이고 어디가 도로인지.....
눈은 중년도 춤추게 한다...
강변북로~~ 밑에서보니 신기하구나.. ㅋㅋ 하늘에 중앙부노출로 촛점을 둔 걸 깜빡했더니 촛점이 어디에 맞은거니??? 이런.... 구도만 생각하느라..
한강엔 석양이 내리기 시작한다.
빨간옷의 여인... 뭐하고 계시나요?
난지지구까지 새로생긴 다리... 평화의 공원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렇게 보니 한강이 새로운 모습이다.
여름이면 이곳은 옥잠화로 뒤덮이는 곳인데 눈으로 뒤덮힌 경치도 운치를 더해주는 구나.
평화의 공원에 석양이 내린다.
석양 빛이 아름답지만 나는 동태가 되었다... 집으로 집으로...
베란다에서 보이는 석양.... 아... 이쁘구나... 이럴줄 알았으면 하늘공원으로 가는건데... 오늘 다시 한번 가볼까나? 넘 춥구나..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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