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나는 걷는다

한번 쯤 걷고 싶던 ' 지리산 둘레길'

작은천국 2009. 8. 20. 10:15

지리산길 지리산길 홈페이지 : http://www.trail.or.kr/contents/view/intro/

 

 지리산길은 지리산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며 사람과 생명,성찰과 순례의 길이다.

 지리산길은 최대한 원형으로 복원하고 원래 있던 다양한 길(숲길, 임도, 강길, 제방길, 마을길)을 적극 활용하였으며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지리산과 지리산을 아우르며 흐르는 강, 들녘, 마을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 관련기사 : 대한민국은 '걷기'와 사랑에 빠졌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80729281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에 걸린 지리산길이 가진  의미

 

□ 주천~운봉구간 ( 14.3km)

 ▼ 나의 지리산길의 시작이었던 주천~운봉구간의 아름다운 지리산 둘레길의 모습

     시작점의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헤매였던 외평마을.. 이 도로를 따라 주천~운봉구간 시작점이다.

 

 ▼이렇게 도로 바닥에도 화살표가 시작되어 있다..

    빨간색은 전라도 방향에서 시작할 경우, 검은색은 경상도 방면에서 시작할경우 따라가면된다

 

 ▼올해 5월에 조성된 주천~운봉구간은 나무말뚝을 받아 구간을 표시하고 있는데 다른 길에 비해 잘 되어 있다

 

 ▼ 이런 논길도 지나가고

 

 ▼주위로 도라지도 피었고

 

 ▼ 이런 솔밭길도 지나고

 

 ▼ 걷기 좋게 애쓴 흔적도 보인다

 

 ▼곳곳에 숫자로 표시된 안내길은 이 길이 이어질때까지 계속된다  

 

   ▼구룡치를 지나면  숲길은 끝이나고 회덕마을과 노치마을을 지나게된다

 

 

 ▼ 지리산 둘레길은 혼자 걷기도 하겠지만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기에 더욱 좋은 길이다

  

 

 ▼ 그리고 이 마을길을 지나면 다시 숲속길로 접어든다

 

 ▼ 저 멀리 마을이 보인다

 

□ 점심을 먹고 다시 운봉~인월(9.4km) 길을 걷는다.

 ▼ 비전마을까지 논 사이길과 뚝방길을 따라 걸어간다

 

 ▼ 뚝방길엔 이른 가을이 찾아왔다.

 

 ▼ 비전마을 입구에 있는 황산 대첩비가 멀리보인다. 이 황산대천비 앞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비전마을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 이 다리는 비전마을로 가는 대첩교

 

 ▼ 그림과 같은 대첩교의 모습,,, 산티아고에 있는 그 어떤 다리보다도 아름다운 다리이다. 

 

 ▼ 비전마을 너머로 노을이 지기시작한다. 아쉽지만 오늘은 약 20km 걷는것으로 만족~~^^ 

 

□인월~금계 (19.3km) 구간의 모습

 ▼ 중군마을을 지나면 이런 산길로 접어든다

 

 ▼ 이곳에서 두 군데 길로 나뉘었다가 다시 만나게되는데 황매암으로 올라가는것이 훨씬 경치가 좋다

 

 ▼  황매암길로 접어드니 벌통도 만난다

 

 ▼ 그림과 같았던 조용한 암자 황매암의 모습

 

 ▼ 지리산 둘레길엔 이 길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 흔적들이 곳곳에 묻어있다

 

 ▼ 특히 이 구간은 계곡의 물소리를 많이 듣게되는 것 같다. 맑은 물이 넘쳐흐르는 수성대의 모습

 

 ▼ 장항마을에 도착하니 하늘 하늘에 흰구름이 걸렸다

 

▼ 컨디션 난조로인해 매동~등구재~창원마을까지 생략을 했지만 너무 아쉬웠던 구간이었다.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창원마을에서 일박을 하기로 했다. 창원마을에서 보는 등구재의 모습이다.

 

▼ 등구재를 넘으면 이 길을 따라 구간의 종점인 창원마을에 도착하게된다

 

▼ 500년의 역사를 가진 돌담길이 너무 예쁜 창원마을, 이 곳에서 일박~~

 

□ 금계~벽송사 (약 3km) 구간

▼ 의탄교의 모습, 이 다리를 지나면 금계 ~ 벽송사 구간의 시작이다

 

▼ 가장 먼저 생긴 길 답게 표지판은 다소...

 

▼ 마을길 입구에서 숲길로 올라가야하는데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 너무나 소박한 표지판이~~

 

▼ 특히 이 곳은 지리산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따라 계속 걷게된다

 

▼ 어느 한 길에 이렇게 배롱나무가 아름답게 숨어서 피었다.

 

▼ 대숲길도 지나고

 

▼ 서암정사에 도착하게된다.

 

▼ 서암정사의 모습

 

▼ 다시 벽송사를 향해... 엄청난 나이를 가진 나무가 휘어져 있는 모습이 굉장히 특이하다.

 

▼ 전라도에서보는 지리산의 모습과 경상도에서 보는 경상도의 모습은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이다. 

 

▼ 벽송사의 모습

 

 ♣ 지리산 둘레길이 조성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와보고 싶던 길이었다.

     원래계획한 대로 걷지는 못하고 이틀동안 약 30km를 걷는것으로 만족해야했고

     생각보다 체력적인 부담은 속도를 조절한다면 무리가 없다고 느꼈던 길이었고

     무엇보다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길이기에 더 좋은 길이다

     더구나 내 두발로 걷는길, 그저 편안함을 조금 뒤로 하고 적당한 불편함으로 인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보인다.

    그저 그 곳에 존재하고 있었으나 내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

    그 길은 언제나 그렇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구간별전체사진은 조금 천천히 올라갈 듯합니다.

믹시

 

★ 아직 구간별의 자세한 정보는 올리지 못하고 전체적인 포스팅만 급한대로 먼저 해놓았는데

     이것이 메인이 걸릴줄이야~~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자주 들러주세요^^

     늦어도 이번주안에 전부 올릴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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