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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색다른 여행 '아침갈이계곡 트래킹'을 떠나보자

작은천국 2009. 6. 30. 15:10

인제 곰배령 진동리 입구, "아침가리 계곡"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계곡트래킹을 떠나보자

 

 ▼ 인제군 진동1리 입구의 아침갈이 계곡입구... 이 다리를 따라 본격적인 아침가리계곡 트래킹이 시작된다

 

▼ 위의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계곡 트래킹이 시작된다.

     계곡트래킹은 계곡의 물길을 따라 올라가도 좋구... 아침갈이 계곡의 경우 계곡옆길로 등산로가 있어

     편하게 걸을수 있다.

 

▼ 이렇게 자연속에서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걷고 또 걸으면서 주위의 풀한포기에도

    마음을 실어 보낸다. 

 

 

▼ 계곡을 따라 걷다가 다시 오솔길로 접어들었다

 

▼ 그 오솔길엔 이렇게 이 계절이 어울리지 않는 낙엽이 수북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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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갈이 계곡(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748-1)은

강원 인제의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을 일컫는 말이다. 삼둔사가리로 3둔은 산속에 숨은 3개의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방태산 남부 홍천 족 내린천을 따라 있는 살둔(생둔), 월둔, 달둔이며

4가리는 네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른다.

옛날 정감록에서 "난을 피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라 지칭된 곳으로 지금도 그 오지의 모습이 여간 만만치

않다. 6.25 전쟁때도 이곳 만큼은 군인의 발길이 전혀 미치치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그 심산유곡의 깊이를 가름할 만하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침가리'이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숨겨진 깊이

만큼 여태도 봄이면 이름모를 야생화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 주는

곳이다.  아침가리골은 계절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봄과 여름에 특히 볼만하다. 바닥까지 비치는 투명한

옥빛 계류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떼, 색과 무늬가 다양한 바위와 조약돌이 깔린 모래톱 한굽이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절경에 심취한다. 특히 아침가리골의 중간지점에 조경동이있는데, 이곳에서부터 방동리 갈터로 이어지는 15km 의 종경동계곡이 이어진다.  작은 협곡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은

우리나라의 어디에서도 보기힘든 비경을 자랑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

 

 

▼ 다시 계곡으로 들어왔다... 너무나 맑아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 아침갈이 계곡의 모습은 참 다양한 느낌을 전해준다

 

▼ 이렇게 소에 고여있던 물이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다

 

 

 

▼ 삼각대 없이 노출조정으로....

 

▼ 이끼긴 바위덕분에 모든것이 더욱 신비롭게 느껴진다

 

▼ 거친 물살을 가르고 다시 이렇게 고요함을 느낄수있는 작은 소에 도착했다...

 

▼ 중턱즘에 다다르니 또 이런 모습이다..

 

▼ 그리고 오솔길로 난 바위틈새에 이런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 조금 험해진 계곡..

 

▼ 험한계곡을 지나고 나니 또 이런 고요한 소를 만난다

 

▼ 계곡이 깊고 험해 다시 또 산길을 따라가본다.

 

▼ 그 길엔 이런 원시적인 느낌의 이끼 바위들이 가득이다..

 

▼ 또 다른 소의 모습

 

 ▼ 오밀조밀,,,, 어느것 하나 같은 바위가 없다... 바위조차도 투명해보인다

 

▼ 햐~~~ 오랫만에 개구리도 ...

 

▼ 아침갈이 마을까지 가 보려고 했으나 돌아갈 시간으로 인해 이곳까지만 보고 다시 돌아가야했다

 

▼ 소가 굉장히 깊다... 물이 깊은 옥색으로 보일만큼.. 아마 족히 내 키를 훌쩍 넘길 듯하다...

 

♣ 계곡 트래킹이란걸 한번더 해 본적이 없었는데 꽃님이네에서 추천해 줘서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갈이 계곡으로 향했다...

    스포츠샌들과 반바지를 입고 아침갈이 계곡 트래킹이 시작되었다...

    그냥 길을 걷는것과는 사뭇다른 느낌이다.

    산길을 걷기도 하고 계곡물을 따라 걷기도 하고 바위도 타고..

    모든길이 똑같은 길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잠시도 쉴틈을 주지않는다...

    그리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아서인지 쉬어갈 틈없이 그저 꾸준히 물, 돌, 산, 바위 등등 번갈아 오르락 내리락...

    산을 타는 것이상으로 많이 움직여야하지만 생각만큼 힘들다는 느낌이 들지않는건

    걸을 수록 느낌이 달라지는 경치 때문인듯하다...

    늘 보아오던 사물들이 달리 보이는 신선한 느낌을 한 껏 받을 수 있는 계곡 트래킹..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원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아침가리 계곡

    평범한 일상을 떠나 색다른 체험 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완전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