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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관동팔경을 찾아서 청간정

작은천국 2009. 1. 30. 11:22
여행지
[고성] 관동팔경을 찾아서 청간정
여행기간
2008년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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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간정 : 청간정(靑澗亭)은  강원도유형문화재 제32호이며 고성군 사성면 청간리 81번지

  소재하고 있다.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미상이다. 산록에 위치하여 성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

  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관동팔경 중 수일경으로 손꼽힌다. 조선 중종 15년(1502)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한 기록으로 보아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측된다. 1884년 갑신정변 에 소실되었다가

  1928년 재건하였고, 1980년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

  우암 송시열 이 좌상으로 재직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고, 그 후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현재까지 걸려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시의 장엄함과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뭉게구름이 일다가

  안개처럼 사라져가는 황홀경으로 관동팔경 중 수일경으로 손꼽히는 청간정은 아름다운

  주위풍광으로 예로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노송 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더듬은 뒤,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하다

 

※ 관동팔경 : 월송정, 망양정, 죽서루, 경포대, 의상대, 청간정, 삼일포, 총석정

 

▼ 청간정의 입구                                        ▼ 엄청난 눈이 쌓여 지붕이 내려앉을듯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소나무가 부러져버렸다
▼ 청간정은 이런곳... (클릭하시면 정확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 노송의 길 옆으로 보이는 조그만 호수..
▼ 눈이 와서 더욱 운치있는 노송길. 이 길을 지나가면 청간정을 볼 수 있다
▼ 겨울 설경
▼ 저 멀리 청간정이 보인다
▼ 이승만 대통령이 쓰신 현판이다
▼ 청간정에서 내려다보는 동해바다
▼ 아래에서 누각안을 들여다보니                  ▼ 최규하前 대통령이 쓴 휘호
▼ 검푸른 파도가 용솟음친다
▼ 눈이 뒤덮인 모래사장은 흰 포말이 일고 있는 파도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 아 추워... 오랫마넹 보는 고드름..

 

 ♣ 7번 국도의 낭만이 이런것이지 싶다.

   그냥 길 가다 아무곳에나 차를 세워도 그곳이 절경이 되는 7번국도.. 그리고 7번 국도와

   벗하고 있는 동해바다...

   언제나 훌쩍 어디론가..... 를 생각하면 꼭 동해바다가 떠오른다.. 개인적으로는 속초바다를 더

   좋아하지만 이곳 청간정에 서고 보니 같은 동해바다지만 느낌이 참 남다르다.

   눈이 온 바닷가는 낯선 풍경이지만 흰 파도와 한 폭의 그림을 느끼게한다..

   그저 모든 것을 품어줄 것만 같은 바다에 서서 일렁이는 파도속에 내 마음도 실어보낸다

   아무런 치장도 없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저 그 자리에 있음으로 인해 오히려 더 아름다운

   청간정...  그 이름처럼 맑고 푸르름이 넘쳐나는 곳.. 여행의 낭만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는

   7번국도가 주는 여유로움을 청간정에서  만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