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곰배령 여행정보

▼ 곰배령은 진동계곡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이중 가장 상류인 점봉산 가는길에 곰배령이 위치한다.

    또한 진동계곡은 곰배령 뿐아니라 수려한 자연이 벗하고 있어 여유를 두고 천천히 돌아보면 좋을 곳이다.

 

▼ 이곳은 눈이 많이 와서 설피마을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민박아내판이 있으니 편한것같다..

 

▼ 이 중 우리의 숙소였던 꽃님이네 집... 이곳이 곰배령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집이다.

     소박한 간판이 매우 정겹다.... 꽃님이네 집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으니 홈페이지를 반드시 이용하거나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꽃님이네 집입구.... 나무로 우거져있다... 초장기 꽃님이네 집을 보니 앙상한 작은 묘목이던데 이젠 세월이 어느정도 흘러

    이렇게 나무가 크게 자랐다...

 

▼ 꽃님이네 집에서 먹는 소박한 밥상, 1인분 6천원....

     서울에서 일찍 출발한탓에 아침을 제대로 못 먹은채로 트래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 갑자기 밥상을 부탁했음에도

     다행히 밥이 있다며 선뜻 밥상을 차려주셨다... 국도 있고 찬가지도 더 있어야하는데 먹는대로 달라고 했더니 이런 밥상을..

     별것 아닌것 같은 반찬 하나하나 버릴것이 없고 어찌나 정갈하고 맛있던지...

     이곳에 들런다면 꼭 한끼정도는 꽃님이네에서 식사를 해보기를 강추한다.

 

 

 

 ▼ 우리들의 저녁식사. .. 무려 5시간이 넘는 트래킹을 마치고 먹는 밥은 그저 꿀맛이었다..

      이렇게 음식을 준비해 먹는 밥상은 진수성찬...

     강화도에 살고 있는 지인의 어머니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부 챙겨주셔서 그저 눈과 입이 완전 호사했다...

     여행을 가면 늘 식사를 챙기는 담당아닌 담당을 하고 있는지라 먹는것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편이라

     때론 여행을 간 것인지 수많은 사람들 밥을 챙겨주러 간 것인지 분간이 안 되는 날이 늘어날수록

    여러명이서 가는 여행에 대한 후회가 많았는데...

    아~~~ 오늘만 같다면야 언제든지 콜콜콜~~~ 으흐흐흐....

 

    강화도표 김치, 부추, 상추, 산나물....에 손주 제조하신 양념까지...

    이 먼곳에서와서 엄마의 손맛을 고스란히....... 아 이거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 나물을 묻쳐 먹으라고 따로 양념장도 재료에 맞게 만들어 보내주신 00군 어머니의 센수~~

 

▼ 저 멀리 강화도의 막걸리까지..  멋진 산행을 끝내고 '~위하여'

   새벽 댓바람 부터 일어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린탓에.. 이거 반잔 먹고 완전 취기 돌아 헤롱헤롱~~

 

 

▼ 그리고 이런날 빠질 수 없는 삼겹살~~~ 쩝!!

 

▼ 그리고 특급조제한 수박주... (수박+소주+맥주) , 급하게 배워 칵테일 조재.... 한시간 숙성시키면 된다고 했으나...

     한 세시간쯤 숙성되어야 제대로 맛이 나더라는.. ㅎㅎㅎㅎ     

 

 

 ▼ 한 여름의 영양간식 .... 군고구마 & 군감자... 다만, 저녁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내가 제일 하기 힘든 요리... 호박나물.... 그넘의 새우젖때문에..ㅎㅎ

     눈 뜨고  암 것도 안하고 이런 밥상 받으니..... 완전 좋아~~~

     사실,,,, 우리 일행들은 여행가면 너무 잘 먹고 다니는게 좀 탈이긴 하다...ㅎㅎㅎ

    다들 요리들도 수준급이고.... 가기전부터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서 일정을 짜고...

    일단 여행이 잡히면 눈이오나 비가오나 무조건 출발~~~~~~ 

 

※ 고기 뭐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으면 꽃님이네에 미리 부탁하면 고기며 다 준비해주신다....

 

그리고 꽃님이네 주변은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저녁을 먹고 계곡이며 진동분교며 한바퀴 산책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소쩍새도 울어주고...

가끔 개소리도 들리고... ( 이건 우리 일행들만의 이번여행의 추억이다. 푸하하하하 ~~~^*^;;^^**^^